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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번 얘기했지만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일을 한적이 있다. 삼촌회사현장에서 몇년 일해주다가 다른기업으로 이직해서 몇년을 일하고 도저히 못살겠어서 한국으로 들어왔다. 몇번 댓글로도 쌌지만 인도네시아(이하 인니)는 제정신을 가진 인간들은 살곳이 못되며 특히 인니인들의 업무능력과 개념에 질릴때로 질려 싸패등과장까지 gg치게 만드는 그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몇가지 일화를 소개하고저 한다.

1. 하루 다섯번의 기도 솔랏

 이 가짜무슬림들은 하루에 다섯번을 기도를 해야된다는 핑계로 세번의 휴식시간을 갖는데 (아침에 한번 자기전에 한번한다지만 확인안해봄) 평소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공기가 다가오고 눈코뜰새없을때 설렁설렁 기도방으로 지들끼리 수다를 떨며 걸어가는걸 보고있자면 정말 뚜껑이 열린다.

 뭐 그거 10분정도로.....할수있지만 금요일마다 남자새끼들은 두시간씩 자리를 비우며 라마단기간엔 몰래 음식을 쳐먹고 맥주에 돼지고기도 잘만 쳐먹으면서 바쁜데 기도좀 안하러 가면 안되냐고 타이르면 자기는 뚜한(하나님)에게 벌받기 싫으며 기도빼먹어서 지옥가면 책임질거냐고 정색하는 꼬라지를 보고있자면 정말 맥주에 돼지고기먹는 사진을 찍어서 가슴팍에 문신을 새겨주고 싶은 심정이다.

 영혼이고 하느님이고 천국이고 나발이고를 믿지않는 등과장은 이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는데 하루는 원도급사에서 수정도면을 가지러왔으나 그렇게 준비해놓으래도 밍기적거리며 준비안하던 도사놈이 눈치를 슬쩍보더니 기도방으로 들어가는걸 보고는 눈이 돌아버렸다. 그리고는 인니애들보는 앞에서 기도방 문을 체인으로 잠구고 지금부터 기도하러가는 새기들은 다 짤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자 다음날 전원 무단결근을 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한국에서야 지가 조커지 진짜광기앞에선 쪽도 못쓰는 등과장은 결국 ㅈㅈ를 치고 인니인들에게 하나하나 전화를 돌려 미안하다며 나와달라고해서야 다음날부터는 다시 일을 재개할 수 있었다.

2. 짜고치고 돈빼돌리는 경리

 아무리 한국인이 날고긴다고 해도 인니에서 자재주문만큼은 공사 지역출신 인니인손에 맡겨야 하는 암묵적 룰이있다. 첫째로 그 지역에 공사를 하려면 지역촌장에게 돈을 주고 허락을 맡아야 하며 인부도 그 지역에서 뽑아야한다.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하면 젊은놈들이 우루루몰려와서 말 그대로 건물을 부수어놓는다. 이를 자재주문하는 담당자가 케어한다.

 둘째로 자재 구입단가가 누가시키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건물안에 들어가는 가구는 전부 이케아에서 사겠다고 등과장이 결정하자 그날로 부터 자갈,모래,세멘값이 두배로 뛰고 임대비계를 회수하는 등 쌉짓거릴 시작하여 ㅈㅈ친바가 있다.

 이렇게 그나마 좀 믿을만해보이는 한국어도 좀 할줄아는 아줌마를 구매팀 담당으로 앉혀놨더니 공기 8개월에 빼돌린돈만 한국돈으로 9천이 넘어 충격과 공포에 빠진적이 있는데 순진하게 경찰을 불렀다가는 수사비까지 지불해야하기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넘어간적이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건을 의뢰하면 외국인은 사건조사하러 나온 형사의 모든 출장비와 유흥비를 대주는게 국룰.)

3.소녀감성

 이게 제일 속터지는데 매일 나가서 도면확인시켜주고 요기 몇센치 요기 요렇게 알려줘도 슈퍼바이저라는 새끼들은 꼭 지들 철학을 건물에 적용한다. 무슨말이고저하니 2층에는 처마를 만들고 3층에는 매끈하게 올려서 acp로 덮고자 했던 원도급사의 의견은 무시하고 잠시눈뗀사이에 3층에도 처마를 만들어놓는 지랄을 한다는 소리다.

 개관식이 다다음달인데 여기 새로운 처마가 생겼네? 불같이 화를 내면 천사소녀네티처럼 입을 삐죽내밀기 시작하고 점심먹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지만내려가면 되는데 지가 데리고 온 애들한테 출근하지 마라고 엄포를 내놓고 사라지며 전화도 안받기 때문에 결국 또 다른 크루를 구해서 처음부터 알려줘 가며 일을 시킨다.

 여기다 한술 더떠 한 일주일 뒤에 나타나서 자기크루와 일을 하고 있다. 왜왔냐고 나가라그러면 자기와 계약해놓고 왜 다른애들을 불렀냐며 오히려 역정을 내고 새로운 크루들과 국지전을 벌이기도 하기에 결국 새로불러온 애들에겐 더블차지를 내고 내보내야하는 쌉짓을 해야하는 것이다.

4. 화이트칼라

 공사장 인부들의 몰상식에 지친 나는 삼촌에게 다시는 야가다판에 발을 들이지 않을것을 선언하며 한국기업 인니법인에 취업하게 됐는데 인니화이트칼라들은 블루가다들과는 또 다른 쌉짓거리를 보여줬다. 

1. 직영점 열쇠 자기집에 두고와서 오픈못하게하기

2. 재고조사 지 좇대로해서 자료만들면 몇천씩 빵꾸내기

3. 회장님 순방오셨는데 창고에서 디비자다가 들키기

4. P.O(구매오더) 지좇대로 내서 창고 입구막기

5. 지좇대로 할인때려서 월말 회계씹창내기

6. Pos기에 자료뽑다가 월구매자료 다날리기

7. 행사때 몰운영팀이랑 협의안하고 이벤트열다가 패널티먹기

8. 사무실에 한국인없을때 법인장자리에 앉아서 사진찍다가 걸리기

9. 새직영점 공사장 찾아가서 뽀찌뜯고 갑질하기

10. 다른 백화점에서 이벤트하는데 손님이랑 멱살잡이

11. 재고빼돌려서 팔아먹고 재고허위기재

12. 바람펴서 상대남편 칼들고 직영점 찾아오기

13. LOI분실 및 협의내용 흘리기

14. SAP 지좇대로 만지다가 자료삭제

이게 내 밑에서 일하던 그나마 유능한 인니인 한명이 저지른 짓이니 뭐 다른 영업사원이나 애들은 말안해도 얼마나 개판인줄 짐작가리라 믿는다.

 이렇게 인니인들과 동고동락을 하며 고생이란 온갖고생은 다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한 몇년을 정말 하루를 안쉬고 좀비처럼 살다가 한국으로 오니 정말 큰 병이와 인생의 한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다시 건강해져서 살고있으니 당부 또 당부하는 말은 제발 인도네시아나 다른 동남아를 기회의 땅이라 생각하지말고 한국에서 잘살자는 것이다. 

 몰론 그럼 인도네시아에 오래산 교민들은 어케 살고있냐. 니가 멘탈이 약한것이 아니냐라고 할수도있다. 하지만 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도 인니에 물들어 그들의 사고와 궤를 같이하고있다. 몰론 업무나 일에있어서 타협을 찾지않은 내 탓도 있겠지만 분명한것은 인니에 물드는 순간 평생 한국에 다시들어와서 일을 할수는 없을것이다.

 병식이가 2억7천이 사는 나라 인도네시아. 등과장도 ㅈㅈ친 그 나라에는 꿈도 희망도 없다. 

Ps. 병식이 모자이크 사진이라도 좀 올려보라길래 잠시 등장시켜본다

병식이 생일날 생일빵때리는 나와 진형 묶인 병식 (2006년경)

내 발앞에 떨어져 눈물콧물짜게 했던 샌드위치판넬과 작업자들에게 지시중인 등과장

귀요미들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