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황스럽지만 자랑글 아닌 자랑글

내가 위쳐3가 인생겜이라 제작사였던 CDPR이 만드는 싸펑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음

근데 싸펑을 스팀뿐만 GOG라는 곳에서 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알고보니 GOG는 스팀같은건데 CDPR이 만든거라는 거임. 

그래서 GOG에서 구매하면 수수룐가 뭔가 가져가는 스팀과 다르게 모든 돈이 CDPR에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GOG에서 예약구매했음

근데 생각보다 비싼거임. 68 달러였나? 그래서 그냥 스팀에 가보니깐 58달러였음. 솔직히 회사 좋아하긴하는데 좀 아쉽잖슴.

그래서 메일보냄. 날짜확인해보니깐 메일 보낸 날짜가 2019 2019년 6월 18일이었음

메일 윗쪽은 계정나와서 짜름. 열심히 공부한 영어 끌어모으고 친근하게 보일 수 있도록 일상말투같은거 열심히 섞어가면서

메일로 "스팀은 싼데 GOG는 비싸다" 보냄.

갓 회사라 그런지 답장이 왔음.

한국의 가격 조정했다고 메일옴. 갓-회사.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격 조정했으니깐 좀 더 싸게 살 수 있게 환불해줄까? 이러길래

ㅇㅇ 이라고 보냄. 최대한 친근해보일라고 노력 많이함 ㅎ

근데 내가 나쁜놈인게 환불받고 다시 구매 안하고 그냥 그 돈으로 다른 곳에 썼음. 친구들이랑 술 사먹으면서 ㅋㅋㅋ

이제 1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싸펑 예구해야지 생각을 해서 GOG에 오랜만에 들어가봤는데

띠용? 돈은 받았는데 게임은 그대로임. 확인해봤는데 그냥 라이브러리에 앉아있는게 아니라 구매 되어있음ㅎ

요약

1. 싸게 바꿔달라했는데, 싸게 바꿔줌

2. 싸게 바꿨으니 환불해서 싸게 살래? 물어보길래 ㅇㅇ 함

3. 환불은 되고 게임은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