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맛있는 거 가져와서 우리 입맛대로 해먹는 거 : 정상(짜장면 짬뽕 소주 국물카레)

원래 먹던 거 옆동네 아이디어 빌려와서 다르게 해먹는 거 : 정상(불고기 생선회)

맛서인: 비정상

ㄹㅇ 솔직히 좋으나 미우나 서로 붙어있는 국가들끼리는 이것저것 교류되서 차용하고 변형되고 이럴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인데 이악물고 '응 일본 영향 좆도 없어' 이것도 마냥 신뢰성있는 발언은 아니긴하지

물론 '일본 영향받았으니 일본거야~' 하는 그짝부류들은 개병신 맞음

교자이크..

그니까 개빡치는 포인트는, 평생을 연구한 학자들도 '어..일단 지금 보기에는 이렇게 추측합니다만 계속 연구해야 해요 ㅎㅎ' 포지션을 취할정도로 근접한 국가들끼리 주고받는 영향이 지대한 분야가 식문화인데 기자출신 나부랭이가 '일본꺼임' 이러니까 열받는거.

일본은 1200년간 육고기를 안먹었음

굉장히 재미있게 잘 봤음. 나두 저 책 한번 읽어봐야겠당 ㅎㅎ

인접한 국가끼리 서로 식문화가 상호교류하고 발전해나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임.

근데 최소한 고기 먹는 문화 자체가 없던 일본과 허구헌 날 소 잡아 먹어서 제발 소 좀 먹지 말라고 수시로 어명까지 내리던 조선을 생각하면 메이지 시대 이전은 조선이 압도적으로 고기 문화가 발전했을 거고, 이후 도구라든지 하는 부분은 일본쪽이 한국전쟁을 겪고 쑥대밭이 되었던 한국 보다는 먼저 발전했으니까 일본쪽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꽤 높긴 하지.

근데 지금 시대에 한국의 불고기와 일본의 스키야키는 전혀 다르고 일본도 야키니쿠나 호로몬야키, 가루비는 한국에서 온 거라고 인식하고 있음.

이걸 갖고 원조는 일본이다! 이러면 그냥 60~80년대에 가장 반짝이는 삶을 살아 오시고 그 이전 시대는 잘 모르고 그 이후 시대는 업데이트가 안 되신 분일 뿐. 그 당시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원조 드립치고 그러면 더 거슬러 가야지. 이순신 장군 시대쯤 되면 왜구놈들 음식이 조선의 불고기 원조 같은 소리 하면 대장군전을 아가리에 처넣으실 거임.

동유럽쪽 가보면 다들 굴라쉬가 자기네 요리라고 하면서 나라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데, 뭐 완벽한 오리지널이 어딨겠어 우리나라 요리나 일본요리나

아 불고기 먹고 싶네;;;

난 고기얇은 싼 소불고기가 더 좋더라

팩트 저사람은 소고기랑 돼지고기를 구분못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찬동하는 것 부터가 문제임

한우 1등급 설도만돼도 불고기 개 맛있음 가격도 저렴하고

광양 불고기 개맛있더라

나도 황교익 말이 일부 수긍이감

“불고기”라는 말과 요리의 괴리감

나베류와 유사성 등

근데 황씨는 자시이 말이 100%맞고 다른 지적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태도가 문제라고 본다

일부로 어그로 끄는건지

성격이 그런건지

일본의 나베 라는 요리단어가 한국의 냄비라는 식기류 단어로 파생됬다 하면 이해는 감.

근데 뭔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