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이라고 나오는 닭들이 보통 오래키운 닭들이야. 이름값도 있지만 큰만큼 비싸.

이 닭으로 백숙을 하면 맛있긴 해. 난 좋아해.

근데 좋아하는 이유가 다리를 뜯으면 껌처럼 한참 씹을 수 있어서야. 가슴살은 너무 퍽퍽해서 잘게 찢어 닭죽에 넣지 않으면 먹기 힘듬.

그런 마당에 토종닭을 튀김으로 먹는다면?

난 사양할래.

치킨에 쓰는 닭이 작은건 인정하는데 닭튀김에 최적화된 크기라고 생각해.

이거보고 치킨시킴

정성글은 ㅊㅊ야

이건 완전히 업체 알바 수준..

교익이가 교익이 했네 ㅋㅋ

혹시 kfc는 큰 닭써서 마리가 아니라 조각 단위로 파는건가 크고 맛있던데

저런애도 미친소릴 끊임없이 해도 잘 먹고 잘사는게 민주주의의 한계인가

순살아닌 닭을 대체 왜먹?

존나 혁명적인 제품이 아닌이상 소비를 따라가는거지 생산자한테 뭐라 그러네 ㅋㅋ

사실 치킨이 비싸다는걸 돌려까서 가격을 낮추려는 의도가 이니였을까...

선생같은 소리하네

정작 그래서 큰닭이 맛있다는건지 맛없다는건지는 충분한 객관적인 근거가 양쪽 전부 없단 얘기네

그러니 내가 맛있으면 맛있는거고, 맛없으면 맛없는거지 하는 병림픽이 된거고

서양에서는 고기는 상대적으로 퍽퍽하고 질긴걸 선호하고 한국은 야들야들한 고기 식감을 좀더 선호한다. 한국인 입맛에 맞추면 닭은 작은걸 쓰는게 더 유리함. 진짜 큰닭, 특히 토종닭 같이 큰거 먹어보잖아? 평소먹던 치킨이나 삼계탕 식감 생각하면 안됨. 미끌거리면서 질겨.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안익숙한 사람한테는 대체로 불호야.

오래 키운 고기가 맛있다는건 뭔 10 소리임?

어린 고기가 부드러운게 팩트인데

이재용도 나오자마자 먹은게 치킨인데 무슨 ㅋㅋ

부자들도 국밥에 부대찌개 잘만 먹고 다니는데

부자는 ?? 안먹는다는 언제적 애새끼 생각임

인생 업적이겠네 한국인들 어그로 끈게

큰 닭은 맛 없다.

예전에 어린날에 받아온 병아리 몇마리 사서 키워봣는데.

작을때는 그럭저럭 먹을만하더 크니까 질겨서 힘들더라.

고아서 탕을 해 먹었지만 육질자체는 질겨서 큰닭은 질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닭의 육질은 일단 활동성에 따른 것이 큰 것 같다.

아무래도 작아도 활동성이 크면 육질이 질겨지고 커도 활동성을 제한한다면 육질이 덜 질겨질껀데.

황모씨가 이야기한대로라면 일단 큰닭이라는거 이해는 하지만 큰닭을 부드러운 육질로 키우기 위해서는 활동성을 크게 제한해야한다.

이것은 공장식육계생산의 막판인데.

크게키우기 위해서 오랜시간을 들이다보면 필수적으로 병의 침입이 생기고 화학적인 처리를 더 많이 해야하므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것을 원하는 사람은 드물겠지

또한 큰닭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업장에서는 오랜시간 사료와 약을 처방해야하므로 생산단가가 지금보다 몇배는 더 많아질꺼다. 또 닭이 커짐에 따라서 필요공간도 넓어지고

지금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대형육계를 키우자면 생산수가 줄어들터.. 그것도 생산단가의 인상으로 이어질수 있다

황모씨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큰닭운운 하였지만

글쎄......

부자는 치킨 안먹어...?

이재용 : 부자컷 개높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