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누가보면 시험문제 빼돌려서 파는줄 알겠어 ㅋㅋㅋ

본인이 문제를 바꿔야지

우리학과는 애초에 전부 서술형으로 나와서..

예를 들어 건축역사학 시험이면,

[고딕, 르네상스, 바르코 건축양식을 구조실용주의 적인 측면에서 서술하시오.]

건축미술(역사포함) 시험이면,

[다음은 소피아 성당의 아치돔을 스케치 한 것이다. 이와같은 기능을 하는 아치로 지어진 건축물 하나를 서술한 뒤 스케치하시오.]

이런식이라 전년도 시험 똑같이 내도, 족보고 뭐고 그냥 학과생들끼리 스피치 존나 하고, 연습존나해서 가는 방법밖에 없었음 ㅋㅋㅋㅋ

교수님 나오라고 나오겠냐고 ㅋㅋ 바로런

족보를 구하는 놈들을 족치는것보다 걍 니가 돌려먹는 문제 바꾸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교수님아

족보를 구한다.

기출문제 공부까지 하는 우등생

내가 아는 선생님은 전공서적 없이 강의때 마다 유인물로 나눠주시고

시험 문제는 유인물 목차만 있는 백지 주시면서 다 적어 하셨었는데

족보는 교수가 뿌려야 제맛이지

돌고 있는 족보 보고 쫌만 비틀어가지고 족보대로 풀면 틀리게 제출한다 ㅋㅋ

나 학부생때는 교분에서 족보 과목별로 팔았던거같은데 요즘은 사라짐?

교수가 시험문제 바꾸는게 귀찮으면 걍 본인이 출제했던 모든 문제 다 내주는것도 괜찮아 보이는데

우리 교수 자기가 교수 임용되고 그동안 출제했던 모든 문제 학생들한테 나눠주고 여기서만 시험문제 나온다고해서 싱글벙글했는데

결국 그 문제들이 전범위 여기저기서 나온거라 다 풀려면 그냥 책 한번 끝까지 다 읽어야 했음.

교수님이 이번 강의시간은 공부하면서 이해안되는거 질답하는시간으로 하겠다며 돌아다니면서 질문을 받으셨음

거기서 어떤 미친놈이 족보를 들고와서 교수님한테 질문해버림

교수님이 이건 어디서 구한건가? 하시더니

그때 시험 난이도는 역대급 불지옥난이도로 출제됨

족보의미없이 공부 제대로 해야되는시험유형 기억나는거

1.100개 배웠으면 빈칸뚫어놓고 80~90개 전부쓰기

-> 결국 족보가 있어도 100개 다 암기안하면 답을 못씀

2.문제자체가 '수업중 중요하다라고 배웠으나 이번 시험지에 적혀있지 않은 문제를 쓰고 답도 작성하시오'

-> 수업도 잘들었어야되고 답도 잘써야함.ㅋㅋ무조건 수업잘듣고 참공부한 애들만 점수따는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