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개들도 그정도 지능은 있음

그정도라기엔 존나 고등한 사고방식 아닌가 간접적인 의미를 내포한 행위를 이해하고 상대를 비꼴 줄을 안다고?

ㅇㅇ. 나 전에 개 두마리 키웠는데 하나는 너무 커서 마당에 묶어뒀거든. 걔 묵여있으면 다른 개가 그 앞에 가서 간식먹으면서 짖고 놀림;

또 다른 일화는 나도 ㅈㄴ 놀란게 물그릇에 물이 비었을때였거든? 사료 몇알 물어다가 빈 물그릇에 놓더라

아마. 먹는거 빈그릇에 옮겨서 물달라는거 의사표현한듯함 물부어주니까 꿀꺽꿀꺽 잘먹더라

또 배고플때 내 손이랑 입 햝으면서 손으로 입에 들어가는거 표현하고 여튼 진짜 강아지 키우면 ㅈㄴ 놀랄때가 많어

물그릇이 진짜 신기하네

나는 배변훈련 안시켰는데 지 혼자 화장실에서 똥 싸는거 보고 놀람

그러니깐 ......

ㅋㅋㅋ 바닷속 물고기도 한마리가 땅파면 근처에 다른 놈이 모래 부어서 메우는 장난도하는데 개가 서로 놀리는건 아무것도 아니지 ㅋㅋㅋ

요즘 동물연구들 보면 생각보다 머리도 좋고 감정이나 다양한 사고도 한다는게 많이 밝혀지고있음

과거에 어르신들이 동물이 늙으면 사람된다고 하는게 그냥 나온말이 아닐듯

아냐 이거 진짜 고등사고임

고등사고방식이긴한데 개들도 화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데 약올릴줄을 모를까??

이런적도 있음. 길에서 새끼고양이 나 따라오길래 강아지 집에 넣어두니까 질투하고 쟤 보내라고 하루종일 끙끙대고 난리남ㅋㅋㅋ 그래서 결국 강아지가 어미고양이 데려와서 새끼고양이 보낸적 있음;;;;:

-놀랍다-

푸들 영상 보면 일부러 주인한테 장난걸고 그걸로 주인 빡쳐하는걸 즐김. 어디 숨어있다가 나와서 깜짝 놀래키는것도 즐겨하고 꽤 지능 높음

아 그럼 강아지앞에서 아파서 죽은척하고 이러면 주인 무안할까봐 모른척 낑낑대고 그런거구나 강아지가 속이깊네..

ㅇㅇ 해학을 느끼는 동물은 극히 소수임

개는 해학까진 아니고 불평등 같은 개념만 느낌.

나머진 인간의 의미부여

옆집개가 우리집개 묶여있는 앞에서 왔다갔다 몇번했다가 빡쳐서 줄끊고 물어죽일뻔함ㅋㅋ

당장 개가 묶여있으면 고양이들이 사정거리 밖에서 놀리는거랑 똑같지 뭐 ㅋㅋㅋ

최근 연구 보면 곤충들도 놀이를 즐김

오 링크좀

그냥 바닥딸 치는거 같은데

삼촌이 어릴적에 까마귀한테 돌 던졋다가 다음날 머리에 새똥 맞고 까마귀가 깍깍대면서 웃고 있다더라 동물이 생각보다 똑똑함

내 생각에 대무분의 동물이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낄지 예상해서 행동하는 것 같진 않아

그럼에도 놀릴수는 있는데, 상대의 감정을 알지 못해도 본능적인 공격성이 발휘될 순 있기 때문이야.

예를 들어 개집에 다른 동물이 들어갔을 때 끙끙거리는건 안식처를 빼앗겼을때 스트레스 받고 짜증내게 되는 본능이라는 식으로

사람 아기도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몰라도 남이 울면 따라 울어. 아기는 그런 식으로 감정을 같이 느끼고 피드백 받으면서 학습하는게 유리하기 때문 아닐까?

우리는 아기가 상황을 이해하고 어른을 부르기 위해 울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동물이 시뮬레이션 사고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대표적인 실험은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인지 아느냐 따져보는 실험이 있어.

이런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동물은 간단한 시각정보조차 재조립하시 못하는데,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는 고등사고를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

개에 경우에는 테스트는 실패했는데 후각정보에 의존도가 높아서 그런게 아니냐는 반론은 있어

키를 3미터로 해서 탈모를 아무도 못보게하자

태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