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화에서 가장 비중 높은 신 중 하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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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폭풍,천둥을 다스린다는 간지 때문에 각종 애니에 등장하며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스사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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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한반도와 관련이 깊은 신이기도 하다.

 

 

 

 

 

 

일본서기에는 스사노오가 성질이 포악하여 '고천원'에서 내쫓았다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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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고천원'은 신들이 사는 세계로 고천원 또한 한반도 지명 중 하나라는 설이 있다.

 

 

 

 

 

 

 

고천원에서 내쫓아진 스사노오는 아들과 함께 '신라국 소시모리'에 도착하였고 신라에 살고 싶지 않았던 스사노오는

흙으로 배를 만들어 일본에 도착하여 그곳에 살게된다.

 

 

 

 

 

 

 

일본서기에 기록된 '신라국 소시모리'는 일본인들에게 계속해서 연구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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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사노오가 '우두천왕'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소시모리가 소의 머리를 뜻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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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문에 '우두산'이 일본서기의 소시모리라는 설이 지배적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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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동조론을 내세운 일본인 몇몇은 우두산 근처 강원 신사에 스사노오를 제신으로 모셨다.

 

 

 

 

 

 

 

몇몇 일본학자는 우두산이 아니라 서라벌, 즉 경주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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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리=소시후루=소후루

 

소는 금, 후루는 부락, 금이 있는 부락=수도인 경주라는 해석이다.

 

 

 

 

 

 

 

 

내선일체론을 내세운 많은 일본 학자들은 '단군=스사노오'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태조 이성계 신사와 함께 단군 신사를 만들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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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타신궁 궁사인 쓰노다 타다유키는 조선에는 스사노오를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본서기'에 나오는 백제 건국 신 또한 스사노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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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테라스=일본을 뜻하고 스사노오=한국을 뜻하면 스사노오는 아마테라스의 동생이기에 일선동조론적 관점에서 손쉬운 해석이기도 하였다.

 

 

 

 

 

 

 

이런 신라와의 연관성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스사노오=우두천왕이 신라의 신, 혹은 한반도의 신이었으며 도래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신화에 유입된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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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반도 도래인과 연관이 깊은 일본의 이즈모 근처엔 한(韓)신신라 신사가 존재한다. 그 밖에도 한(韓)향산, 한(韓)포, 한(韓)기같은 다른 한반도 관련 명칭이 다수 존재한다.

 

 

 

 

 

또한 스사노오가 오로치를 베었을 때 사용했던 검의 이름이 사한(韓)서검이다. 만엽집에서는 고마검이라고 나와있고 고마는 고려, 즉 한국을 뜻하니 한반도 도래인들이 스사노오와 함께 한반도의 검을 가져왔다고 보기도 한다.

 

 

 

 

 

 

소나 돼지의 머리를 바다에 바치는 한반도 샤머니즘 행위와 스사노오가 바다의 신이라는 연관성 때문에 한반도의 용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도래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도 이 풍습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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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신대구결'에 "스사노오가 처음 신라국을 열었다"는 기록에서 후지이 데이칸은 스사노오가 신라 2대왕, 남해차차웅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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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많은 학자들이 '소시모리'가 한반도 지명이며 '스사노오' 또한 한반도 혹은 더 올라가 북방유목민들의 신이라는 것에 동의하였다.

 

 

 

 

 

 

 

 

 

스사노오가 정말 한국 신이 맞다면 일본에도 영향을 줬을 정도로 한국 신화에 다양한 신들이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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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처럼 한국 신화를 정리한 고서들 또한 분명히 있었을 텐데 삼국전쟁과 신라통일, 혹은 그 이후의 수많은 전쟁으로 불타 없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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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교 도입으로 완전히 잊혀 일본 신화에서 그 흔적만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스사노오를 다루는 사스케는 한국인 이어따? 뿌슝빠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