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채프먼
1912년에서 1920년까지 활동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즈 소속 유격수
뉴욕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칼 메이스가 던진 공을 맞았는데
얼마나 쎄게 맞았는지 채프먼 관자놀이를 강타한 공은
투수 바로 앞까지 튀어나갔다고 한다.
투수가 땅볼로 착각해 1루로 송구했을 정도.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즉각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야구규칙은 일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투수들의 무기였던 스핏볼
(공에 이물질을 묻혀 던지는 구질)은 금지되어
공이 손상되었을 때 즉각적으로 교체하는
지금의 규정이 마련되었다.
칼 메이스가 던진공이 스핏볼이었는데
변화무쌍한 궤적에 타자들이 예측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한다.
그리고 헬멧착용이 권장되었다.
(의무화는 1971년에 이르러서다.)
지금도 클리블랜드 홈구장엔 그를 추모하는 명패가 남아있다.
"그는 그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 가슴속에 살아있습니다."
2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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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신날과안드신날
혼다고로
깁기
공 스피드 보면 죽을만 하겠던데
컬러브
송진가루도 공에 이물질 묻히는 취급이라 원래 룰 위반인데 그냥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거라며
국힙루키영파씨
송진가루만 묻히는 거 허용일걸,
배트용 파인타르랑 헷갈린거 아녀?
컬러브
파인타르가 송진 아님? 몇몇 글 보면 파인타르(송진)로 표기되고 그래서
망한인생
운동선수들이 손에 바르는 허연가루랑 찐득한 왁스 같은 건 다르지
국힙루키영파씨
투수용 로진백이랑 다름
규제 대상은 ‘파인 타르(pine tar)’다. 이는 소나무 추출물을 탄화시킨 끈끈한 액체다. 타자는 배트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사용한다. 규칙상 투수는 로진(송진 가루)만 쓸 수 있다. 그런데도 일부 투수가 알음알음 파인 타르를 쓴다.
컬러브
그럼 파인타르(송진)로 표기된 건 잘못된 거임? 기사에서도 보여서 파인타르 = 송진으로 이해했는데.
국힙루키영파씨
뭐 둘다 송진으로 만드는 거긴 하네
일째근무중
설탕 녹인 끈적한 시럽이냐, 가루로 된 설탕이냐 차이 정도 아닐까.
1루2틀3일4흘
가루는 괜찮음
최근에 논란되는 파인타르는 모자쪽에 시커멓게 발라놓고 쓰는 찐득한놈인데 부정투구계열(스핏볼, 샤인볼)처럼 공 궤적을 예측못하게 만드는건 아니고 손가락 마찰력을 높혀서 회전수가 늘어남
송대관
가루 o 송진 x
뻐금돌이
야구 타자들 헬멧이 특이하게 생긴 이유가 이거 땨문이었구나
히오스하세요히오스
야구 사야인이 던진공도 제대로 맞으면 순간 헉소리나면서 숨안쉬어지는데 저 당시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이었을까...
몬티홀로서기
저땐 헬맷도 없었음
그냥 볼캡쓴 머리에 강속 강타당함
Favian
통키 아빠가 아니네
유한락스그래놀라
하지만 저공이 스핏볼이었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좋은
종목 자체가 존나 미개함
룰은 덕지덕지 생기고
그와중에 불문율 존나많고
김산소
연장드는 종목이라 어쩔 수 없기도 한듯 ㅋㅋ
년이하루처럼
ㄹㅇㅋㅋ
책받침
심판만 ai도입해도 괜찮지않을까싶음
김산소
마초 문화라 헬멧쓰면 쫄? ㅋㅋ 거려서 다들 안썼다던데
중화인민공화국주석
야구 경기에서 사타구니 보호대보다 헬멧이 더 늦게 발명되었다.
광구쟁이
메이저 만화 생각나네
하드코어미식가
고로 아버지가 머리맞았지
슈리마불가촉천민
저 미친새끼들 저랬는데도 하이바쓰면 쫄보게이 이지랄하면서 맨대가리로 다님ㅋㅋ
죽순군주
최근에 뉴욕메츠 에드윈디아즈가 손에 이물질 발라서 퇴장당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위험한 짓거리 였구나
국힙루키영파씨
디아즈가 쓴 이물질이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그게 파인타르였다면 구위와 늘림과 동시에
제구력을 향상해 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함
예전에 알음알음 넘어간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골인줄알았네ㅡㅡ
야구공이 몸에 맞았을때 맞고 제자리에 떨어지는것보다 튕겨나가는게 훨씬 나은거라는데 튕겨나갔는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