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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민행동이 답인데 그걸 지금까지 부정했던게 참

이번 이슈가 찻잔속의 태풍이든 아니든

 

102030 남자들이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핍박받고 있다고 가정하고, 이런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서 뭔가 개선을 하고 싶다면 방법은 두 가지임

 

연대와 투쟁

 

물론 이건 커뮤 내에서 찌끄리는게 아니고 길바닥 오프라인서의 연대와 투쟁을 얘기하는거고, 결국 시민참여겠지

그리고 그 시민행동(참여)란게 뭐냐? 허구헌날 욕개쳐먹던 시민단체 노동단체 같은 행위란 말이지

 

이게 대충 어떻게 흘러갈 지 MZ노조 탄생과 현황을 살짝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힘

 

벌써부터 "우리는 강성 노조랑 다른데요? 우리는 적합하고 우리는 순수한데요? 정치꾼 아닌데요" 라며 MZ노조가 했던 대로 이지랄 할거 같은 애들 수십트럭일게 뻔하지, 결국 연대는 포기해야겠고

 

그렇다면 강력한 투쟁을 통해 언론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정치권을 움직이고 변혁을 꿰어내야 하는데, 강성 노조랑 다르다며? 비정치적으로 한다며? 이거 완전 MZ노조 생각나는데 총선 끝난 이후 소재거리 떨어지니 지금 MZ노조들 결말  흐지부지되가는거 다들 알고 있지?

 

허구헌날 노동단체 시민단체 찐빠내는것만 들고와서 세금도둑이라며 비아냥질하며 저런거 왜하냐 내려치다가, 정작 본인들이 들고 일어날 때 되니 시민참여에 대한 집단적 판단을 내세워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우리는 달라 식이면 결국 MZ노조 와해된 것 같은 엔딩일 수 밖에 없지

 

암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시민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장족의 발전이나, 이걸 그동안의 남성단체나 MZ노조처럼 "우리는 달라. 우리만 옳아. 우리는 순수해." 식으로 변질만 안되었음 좋겠다. 다른 형태의 종류의 시민참여에도 귀 좀 기울이며 공감과 연대도 좀 하고

3개의 댓글

남자 시민단체라고 나왔던 애들이 다 ㅂㅅ였던 게 또 한몫했다고 봄

7
@에너지보존법칙

결국 그런 인물들이 득세하게 된 것도 "우린 달라 우린 순수해 우리만 맞아"의 집단의식이 발현된게 그 원인 중 하나겠지

2
2 일 전

순수함에 대한 집착은 결국 가상(과거엔 책. 지금은 게임)으로 세상을 배우고 아가리로만 공정을 외치는 놈들의 한계지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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