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온갖 추악한 진면모가 100배 200배 농축된 인터넷 세상 내에서도
유달리 각종 저급한 언행을 공유하는 익명의 집단들이 토르나 블라 같은
새로운 익명성 기반의 기술들과 접목할 경우 그 파급력은 국가도 막기 어려움.
지금 블라에서 경찰들이 시민들 조롱하고, 워마드에서 숨진 훈련병 조롱하는건 이제 시작이야
악성 네티즌들 개개인들은 아무런 책임의식 없이 약자들을 짓밟고도, 이에 대해서 일말의 죄책감도 안 느끼는 과격한 페르소나로 무장한지 오래이고
이들이 주축이 되어서 사회 전반에 불신과 혐오가 전파되는건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흐름이야.
지금은 이 분쟁이 인터넷에서만 그칠 뿐이라지만, 이 기술이 어떤 계기를 바탕으로 현실세계에까지 그 영향이 전파될 경우, 그 폐해가 얼마나 심각할지는 예상도 하기 어려움.
아마도 전세계 국가들은 점차 표면적으로는 자유를 외치지만
실상은 억압적 감시 통제 체제를 지향함으로써 점점 자유를 등한시하며
사회의 안정성만을 유지하려고 들 것임. 그런 시도들이 성공할진 의문이지만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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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ㄱㅈ
결국 개인이 사화밖에서 생존하개 되는것도 진보라면 진보아니겠느
학습된무기력
팩트는 언제나 찻잔 속 태풍이라는 거임
산마르코
처음엔 찻잔으로 볼 수 있겠지
근데 문제는 구조적으로 아무 막말을 써도 일말의 책임도 안 지는 시스템임.
지금이야 저런 시스템을 악질 네티즌들이 지들 푸념을 눈치 안 보고 배설하는 용도로 이용할뿐이니 저 지경이라지만
저걸 누가 정말 마음먹고 악용한다면 파급력을 무시할 수 있을까?
당장 미국에서는 큐어논 음모론자들이 총기로 무장하고 국회의사당까지 점령했는데?
사전검열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찻잔 속 태풍이라고 여기며 신경끄고 마냥 방치하는게 능사는 아니야..
한국판 트럼프가 언젠가 등장한다면.. 어우 생각하기도 싫다.
에너지보존법칙
한국판 트럼프가 윤석열이야 이미 외신도 k-Trump라고 하고 있고
산마르코
트럼프는 그래도 지지층은 견고함. 근데 윤석열은 보수정당 내에서도 지지층에게 등돌림 당하는 형편이지
둘다 기존 보수출신이 아닌, 외부 영입인사 출신이고 막말꾼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사실 서로 성격이 좀 다르다고 봄.
윤석열은 꿔다 온 바지사장으로 추대된 인간이고, 그에 비해서
트럼프는 대중동원적 성격이 짙고, 당내에도 자신의 강경 지지층이 탄탄히 존재하는 편임.
에너지보존법칙
윤석열처럼 정치 하는데 무지성 30%대 지지율이면 지지층 견고한 거 아닌가?
우리 세대만 생각해서는 안됨 우리 세대에서야 윤석열은 등돌림 당하는 형편이지만
에너지보존법칙
블라의 저들이 진짜 경찰은 맞음?
산마르코
내가 알기론 맞는걸로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