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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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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 기간 즉결처형 실제 사례

 

"장교차를 운전하던 운전병이 비포장길에서 기어 변속을 잘못하자 운전을 제대로 못한다고 즉결 처형"


"자신의 차를 앞서간 탄약반 트럭을 발견, 멈추게 한후 장교의 차를 앞질렀다는 이유로 즉결 처형"


"한 겨울에 지프의 발통 (히터) 를 꺼트렸다는 이유로 운전병 즉결 처형"


"자신의 지프를 지나가던 통신병이 못보고 막았다는 이유로 즉결 처형"


"생도 2기생이 안전장치도 없는 트럭 짐칸에서 굴러떨어지며 소총을 놓치자 즉결처형"

 

 

 

 

 

 

 

 

 

 

 

 

 

 

https://youtu.be/mhqWHIq-a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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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대장 훈시 때 잠시 한눈 팔거나 자세가 틀렸다고 앞에 끌려나와 총살형을 당한다면 상상이 가십니까?


상관 지프 앞을 가로막았다고 처형당하는 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6.25 전쟁 때 그런 일들이 우리 청년들에게 일어났군요.

국군이 대전을 잃고 낙동강으로 퇴각 중이던 1950년 7월 26일 이X만 대통령은 분대장 이상의 전 국군부대 지휘관에게 '전시 중 즉결처분권'을 부여합니다.

명령을 불이행하거나 도주하다 적발된 병사들을 재판 절차 없이 직속 상관의 자유에 따라 처벌할 수 있게 한 권한입니다.

전장에서의 처벌이란 말할 것도 없이 처형입니다.

전시 상황 하의 군인이라지만 엄연히 한 인간인데 그 목숨을 지휘관의 기분대로 마음껏 빼앗게 한 것입니다.

홀로코스트 영화 보면 나치 친위대원이 유태인을 끌어내서 권총 한 방으로 쓰러트리는 장면들 나오죠?

바로 그런 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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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각 중인 군대의 혼란 상황을 극복하고 군기 유지를 위한 고육책이었다지만 그 끔찍한 실상과 악효과는 실로 엄청났습니다.

낙동강 전투에서부터 즉결처분의 잔악성은 유감없이 드러나는 데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영덕전투 당시 제3사단 23연대장인 김종원(당시 연대장은 대개 중령이었습니다)은 자기 휘하의 제3대대 병력이 적에게 기습공격을 허용하자 그 책임을 추궁한다하여 최1선 진지 방어 소대의 소대장과 사병 1인을 처형합니다.

그 전에도 김종원은 후퇴를 건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대 작전관을 총살하려 했습니다.

김종원은 이미 1948년 여순반란사건 당시 여수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사건 연루자 수백 명을 일본도로 참수한 경력이 있는 자였습니다. 그 덕택에 '백두산 호랑이'라는 과분한 별명을 얻었지만 그 부하들은 물론 미국 군인들에게도 경멸받았습니다.

7사단 8연대장 고근홍 중령의 즉결처분 솜씨도 가관입니다.

전쟁 초기 육사 8기인 김천만 소위의 소대는 병력이 후달려 위기 상황에 처한 연대를 돕기 위해 먼길을 뚫고 무사히 퇴각, 본대에 합류해 왔으나 오히려 고근홍 연대장으로부터 수십 발의 권총 사격을 당하고 살해됩니다.

같은 육사 8기 정구정 중위 역시 무단 퇴각을 이유로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제가 중과부적으로 부하들 잃어가며 싸울 때 연대장님은 뭐하고 계셨습니까"라고 일갈하고는 갈대밭에 뛰어들어 권총으로 자결합니다.(고근홍 중령은 자기 연대를 이끌고 함경도로 북진했다가 중국군의 대공세를 맞아 전사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군이 붕괴 직전의 위기 상황이라서 전체의 생존을 위해서는 엄격한 조치가 요구된다지만 그게 힘들여 싸운 부하를 죽여도 된다고 합니까?

아무리 실책이 있기로서니 결과가 안 좋았기로서니 그래도 애써 노력하고 이만큼 생존해 준 부하를 그렇게 쉽게 죽여도 된답니까? 아무리 마음이 다급하고 이성이니 인간성이니 생각이 안난다고 해도 그렇게 부하를 죽일 생각이 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김종원이나 고근홍은 이 사람에 비하면 그야말로 하찮은 수준입니다.

국군 제1사단 17연대장 백인엽 대령은 사실 전쟁 발발 당일과 27일 사흘 사이에 자기 연대를 무사히 퇴각시켰고 그 후에도 전투력을 온존히 보존하여 인천상륙작전의 선발부대로도 뽑히게 했던- 무능한 지휘관이라고는 할 수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잔혹성과 새디스트 근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여기 어느 참전용사분의 6.25 회고록을 살펴봅시다.

<여기 17연대 출신 한 퇴역장교의 증언을 소개한다. 1950년 겨울 17연대가 광나루에서 한강을 건너 서울로 진입하는 가운데 휘하 모 중대장의 운전병이 추운 겨울 날씨에 지프의 발동을 꺼트렸다고 해서 그 중대장에게 운전병을 총살하라고 명했다. 중대장이 주저하자 자기 손으로 그 운전병을 총살했다.

한번은 전화가설장비를 잔뜩 등에 짊어지고 행군중인 통신중대의 후미를 허둥지둥 따라가던 한 통신병이 자기(연대장) 지프의 진로를 방해한다고 해서 통신중대장 김00대위를 불러서 그 통신병을 총살하라고 명령했다. 김대위는 명령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부득이 그 통신병에게 총을 한 방만 쏘고는 자기 위치로 돌아가 버렸다. 연대장은 한 손에 총을 맞고 신음하는 그 통신병을 자기 손으로 사살하고 나서 수행하던 헌병중대장 박00대위에게 확인 사살을 명령했다. 박대위는 명령대로 확인 사살을 했다.> <어느 졸병이 겪은 한국전쟁>에서

게다가 어떤 사단장은 자기 훈시 도중에 자세가 흐릿한 병사 3명을 즉석에서 잡아내 모든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사살합니다.

대체 무슨 과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잠시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너무나 아주 사소한 이유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러고도 이런 지휘관들이 그 자리를 유지하면서 별을 달고 더 높은 고관대작의 자리를 받았다는 건 당시 한국의 정신 문화와 의식이 얼마나 형편없는 수준까지 떨어져 있었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이건 아프리카 우간다의 살인마 이디 아민이나 캄보디아의 폴 포트에 비교할 만 합니다.

당연히 즉결처분은 군대의 전투력 향상은 커녕 유지에도 아무런 도움이 못 됩니다. 의지력 하나로 버티는 초급지휘관들이 상관의 기분 여하에 따라 목숨이 오락가락하고 상관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전우들이 어이없이 죽어가는 걸 본 병사들이 과연 누구를 믿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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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이었다면 상상도 못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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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한국전쟁이 일어난다면

 

5등시민 개붕이는 수많은 임페리얼가드 중 1 일 뿐

 

말 안듣는다고 참을성없는 지휘관이 머가리 빵꾸 뚫을 수 있음

 

 

120개의 댓글

지는 군인 아님?

0

지금이면 걍 다 프래깅임

1
2 일 전

프래깅이 그냥 일어나는게 아님

1
2 일 전

프래깅 마렵다

1
2 일 전
0
2 일 전

성근이는 언제???

0

저새끼 자식도 끌려가서 뒤졌으면 좋겠지만 존나 후방으로 빼겠지 아님 지 바로 옆에 두던가

0
2 일 전

어차피 죽는다면 나는 장교랑 같이죽겠다.

0
2 일 전
@Alchemy

그래서 지휘관도 많이 죽음

0
2 일 전

오늘 전원 옥쇄 하라 라는 만화를 봤는데 미즈노 시게루옹의 본인경험을 바탕으로한 실화만화였음. 일본놈들 특유의 명예타령에 병사들이 살수도 있는데 그놈의 체면인지 이상한 사상으로 다 옥쇄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지휘관때문에 전부 다 죽음

이런거보면 육사의 뿌리가 일본에서 온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듦

 

옥쇄 위키백과뜻

옥쇄(玉碎)는 옥처럼 아름답게 깨져 흩어짐, 즉 지도층이 제창하는 대의·명예 따위에 목숨을 바쳐 깨끗이 죽음을 뜻한다.

2
2 일 전

워해머 세계관도 모랄빵 났을때 사기회복용으로 저러는거지 지 기분나쁘게 했다고 쓰는게 아니었는데...

0
KTN
2 일 전

진지하게 지금도 즉결처분은 위법에 정상적인 간부들은 생각하지도 않음... 저 때도 저 폐단들 때문에 금지됨 ㅇㅇ

0
2 일 전

625썰 어질어질하네 진짜

0
2 일 전

지 좆대로 탈영하고 퇴각해서 사기 떨굴까봐 쥐여준 권한을 걍 기분상해 죄로 죽여버리네 염병하네 진짜.

0
2 일 전
@레콘

그거 조차도 즉결처형은 안됨 재판에 넘겨야할 사항인데 즉결은 ㅉㅂ리나 나치나 하는 짓인데

0

ㅁㅊ

0
2 일 전

즉시 즉결쿠데타

'이완용'

0
2 일 전

우린 악어중대다. 고지전이 틀리지 않았어

0
2 일 전

사고관이 북돼지 결사 친위대랑 뭐가다름ㅋㅋㅋ

0
1 일 전

이건 진짜 프래깅 일어날만 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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