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이삼십분 이내 길게는 노후까지 염두에 두고 목표를 세워서 움직이는 편임. 이를테면 주말에 일어나서 20분 안에 준비하고 운동가는거나, 회사 업무 오늘 안에 아니면 이번주 내에 꼭 마무리하는거나,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결혼하자 같은 식의 목표. 여태 이렇게 생각하면서 사는게 많은 도움이 됐었고, 실제로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이 너무 좋기도 했고.
문제는 이제 이걸 이뤄내지 못했을 때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는거. 가령 깜빡 잠들어버려 운동을 늦게 가거나,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랑 헤어지거나, 업무가 밀려서 야근하게 된다거나 하는 등의 일이 생기면 처음엔 실패한 원인을 생각해보고 다음엔 이 점을 보완해서 꼭 해내야지 하는 건설적인 사고가 됐는데, 점점 목표 달성률이 줄어들고 실패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면 생각이 끝도 없이 들고 밤잠을 설치게 되면서 피로 누적으로 악순환으로 이어지는거 같음. 한동안 MBTI가 유행일 때 MBTI 검사에서 P가 나오길래 P의 숙명이겠거니 하며 가볍게 넘기려고도 해봤는데, 이 방법은 실패함 ㅜ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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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