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아 안녕 오늘은 해군 3대 헬 보직(직별)에 대해 알아보겠다.

육군 게이들은 해군이라고 하면 휴가 많이 주니까 개꿀 아님?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물론 본인도 군생활동안 휴가 100개를 받은건 사실이다.

먼저 내연병이다.

주로 하는일은 엔진과 관련된 일인데.

이게 말만 들으면 엥? 싶을순 있겠지만.

기관실이란 곳은 내부 온도 50도를 훌쩍 넘는다.

따라서 한여름에도 기관실에 있다가 밖에 나오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이들은 기름을 주로 만지는데

배의 빌지라는 오물을 주로 닦는 역할을 한다.

이것 때문에 손에 항상 기름때가 묻어있고

옷에 얼룩이 져 있는게 특징이며

장점이라면 유사시 배의 기관실과 함교가 타격 1순위기에

배와 함께 고통없이 수장된다는게 장점이다.

갑판병

이들은 페인트와 홋줄과 함께 군생활을 보내게 된다.

페인트를 칠하고 벗기는 시지포스 같은 무의미한 일을 반복하게된다.

알베르 카뮈가 이 관경을 봤다면 집필을 그만뒀을듯 싶다.

페인트를 칠하다 보면 페인트와 신나에 취해서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짬이 차면 찰수록 손에 묻은 페인트를

신나로 대충 닦는 모습을 보이며

손에 생기는 상처와 굳은살로 손이 거칠어지게 된다.

부모님이 손을 보고 마음이 아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이다.

만만한게 갑판병인지라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또한 한여름 갑판도 더운건 마찬가지라

바닥이 녹아서 신발이 쩍쩍 달라붙을 정도이니

헬 직별이라고 할 수 있다.

조리병

이건 육군에도 있기에 어느정도 힘듦을 짐작할 수 있겠다. 

주로 몸에서 특유의 짬내가 나는게 특징이며

군기가 다른직별에 비해 심하다고 생각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준비하고 

남들보다 늦게 퇴근해서 저녁을 준비한다.

그러기에 해군 3대 특수부대는

udt,ssu,조리병 막내라는 얘기가 있을정도이니

어느정도 힘듦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육상으로 전출을 가도

다시 막내생활 시작이기에 안타까운 직별이다.

이렇게 해군 헬 직별을 알아봤는데 

전역하고 보니 모든 군인들은 각자의 이유로 헬인 것 같다.

고생하는 국군 장병들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이다.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