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여친이랑 헤어질때가 온것같다

eeb67b56 2 일 전 1213

여친생일이 평일이라 주말에 미리 1박2일 다녀오자고 떠났는데 비 때문에 잘 못놀았어 야외계획이라 아무것도 못했거든

여친은 전국적으로 비오는걸 너가 말해놓고 야외계획을 왜 세우냐고 따졌어

그럼 여친이 하고 싶은걸 하자고 했더니 내가 계획을 세워왔다고 해서 본인은 아무 생각을 안해왔대

둘 다 기분상했고 내가 먼저 돌아가자고 했어 가던 도중 이건 아닌것 같아서 대화를 나눴어

 

사실 요즘 돈에 쪼들려서 예민하게 굴었다고 사과했는데 여친은 내가 여행가고싶다고 했냐며 너가 가자고 해놓고 왜 분위기를 망치냐, 돈이 없으면 저번주에 3박4일로 친구들이랑은 어떻게 놀았냐고 따져물었어

미안하다고 하고 하루자고 내일 가자고 했어 여친은 서로 감정이 안좋으니 지금 돌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어쨌든 숙소를 잡았어

분위기를 풀려고 침대에서 포옹하고 스킨십도 시도했는데 깔려서 무겁다며 신경질내고 날 밀쳤어 평소랑 똑같은 포옹이었는데..

 

서로 서먹한 상태로 밤을 보내고 며칠 뒤 여친생일이 됐어

여친이랑 나랑 내친구랑 셋이 집에서 해물탕을 시켜먹으며 생일을 보내자고 했더니 싫대

어떤점이 싫냐고 물었더니 여친생일에 내친구가 오는것도 싫고 해물탕 시켜먹는것도 다 싫대

 

그리고 여행가서 아무것도 못했으면 외식이라도 하지 해물탕 배달이나 시켜먹자고 하는건 아무 생각이 없는거냐, 나랑 아무것도 하기 싫냐고 했어

내가 해물탕을 안먹는데 여친은 해물을 좋아해서 생일이니까 먹여주고 싶었던거라고 얘기하니 그럼 너는 식사도 못하는건데 그걸보고 편히 밥이 넘어가겠나며 생각이 짧대

그럼 친구는 안부를테니 둘이서 보내자고 했어 여친이 하고싶은거랑 먹고싶은걸 물어봤더니 진짜 아무 생각도 안해봤냐고 더 화를 냈어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시간을 가지자고 말하고 잠수를 타고 있어

나는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친은 마음에 안들었나봐

67개의 댓글

5899549f
2 일 전

맥락 비슷한 게 아니라 그냥 같은 내용인데?

이전에 올라왔던 내용은 여자 입장에서 올라왔는데 동거는 뭐 안 한다 어쩐다 해서 그런다 쳐도,

나머지 생일인 시점, 남친이 계획 짠다 해서 맞겼던 점, 놀러갔다가 날씨 안 좋아서 망친 점, 생일에 친구 불러다가 3명이 밥 먹으려 했던 점. 남친이 자기는 못 먹는 메뉴를 굳이 시키자고 했던 점.

그냥 같은 사건인데 뭘 아니래.

 

주작이든 아니든, 그냥 내용에 맞춰서 얘기하자면 남친이 잘못임.

여친이 예민한 게 아니라 남친이 무지한 거임.

남친이 주도적으로 뭐 하자, 라고 하면서 계획을 짤 거였으면 제대로 짰어야지.

여러가지 변수 생각해서 1안, 2안, 3안 만들어 놓던가, 유사시에 빨리 대책을 세웠든가 했어야지.

 

그리고 생일 축하를 사람 많으면 좋은 거 아니냐는데, 그럴 거면 일가친척 다 불러다가 하지 왜??

방송에 띄워서 전국민이 다 축하하게 하지 왜??

축하가 좋을지 안 좋을지는 받는 사람이 정하는 거지 하는 사람이 정하는 게 아님.

축하랍시고 축하빵 주먹질 하면서 좋지? 좋지? 재밌지? 이러면 좋겠냐?

주먹질하는 놈은 재밌겠지. 맞는 놈은 ㅈ같겠지.

생일 당사자는 연인끼리 둘이서만 보내고 싶었을 수 있는데 왜 그런 거 생각도 없이 다른 사람 불러다가 생일축하니 뭐니 함.

 

위에 나와있는 것들 안 좋게 말하면 뭔지 앎?

당사자는 생각 않고 지 꼴리는 대로만 하네.

이 말임.

6
eeb67b56
2 일 전
@5899549f

대책안이 없으니까 여친한테 물어봤더니 짜증내면서 생각안했냐고 핀잔주는데 같이 놀러온 입장에서 그게 맞는 행동이야? 생일축하도 너무 오버해서 말하네 여친친구를 내가 부를수는 없어서 자주 본 친구 한 명 추가한게 그렇게 잘못된일인가 싶어 둘이서 보내고 싶었으면 미리 말을 했으면 됐는데 아무말도 없었어 그리고 싫다고해서 친구도 해물탕도 다 없던일로 하고 원하는걸 물었는데도 화만 낸거야

0
5899549f
2 일 전
@eeb67b56

대책안 없으니 여친한테 물었다는 건 네가 계획 짠다고 해놓고선 갑자기 여친한테 계획 짜란 소리 한 거 밖에 안 됨.

 

너는 상대에게 원하는 걸 물었다고 하는 걸 네가 상대를 배려한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상황이 닥쳐서 원하는 걸 말해라 하는 건 배려가 아님.

선택권을 떠넘기고 부담을 주는 것 밖에 안 됨.

원하는 걸 물을 거였으면 사전에 물었어야지. 그럼 그건 배려가 되는 거야.

 

생일 축하도 그래.

여친 친구를 부를 수 없어서 자주 봤던 네 친구를 부르려 했다, 친구를 안 불렀으니 된 것 아니냐, 하는데,

된 거 아님.

이미 기분 잡친 거 어떡할 거니.

너는 상한 기분이 뿅! 하고 나아지고 그러냐?

그거 치매 걸린 거임. 뇌손상임.

 

친구 부르는 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문제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인이 있는 상태면 친구들하고 떠들썩하게 생일 축하 하는 게 아니라 연인하고 둘이 보내.

그리고 친구를 불러서 축하하고 싶으면 사전에 물어봤어야지.

생일 닥쳐서 물어볼 게 아니라 며칠 전에 혹시 어때? 하고 물었어야지.

너 아직 20대 초반이니? 뭔가 좀 그럴 것 같다?

암튼.

 

해물탕도.

너는 해물 못 먹는다며. 여친은 해물 좋아하고.

그럼 앞에서 넌 깨작거리고 있을 거 뻔히 아는데 혼자 맛있게 냠냠 먹으라고?

그거 할 수 있는 거면 소시오패스야. 넌 인마 네가 도망갔어야 돼.

해물탕 시킨다고 한 것도 여친이 좋아하는 거 하면 기분 풀리겠지? 라고만 생각하고 그거에 집중하고 있는 게 보임.

평소에 좋아하던 거니까 맘껏 먹으라고? 네 여친이 그리 단순해 보이든? 이거 사람 되게 짜증나게 하는 거임.

이게 네 여친 눈에도 보이는 거임.

그게 되게 부담이고 짜증나는 행태일 거야. 답답~하다고 아주.

왜 이렇게 생각이 짧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맥락임.

 

이게 성의인 것하고, 면피하고 다른 거야.

여친 입장에선 엿 맥이고 있는 건데 갑자기 네가 사람 성의 무시한다고 화내고 있으니 네 여친 현타 왔을 걸?

1
3c3d9cd2
2 일 전
@5899549f

글쓴이가 여자 맞는듯

 

이전글에 글쓴이도 잘못했다거나 한녀평균 어쩌구 하는 댓글 있어서 기출변형식으로 다시 올렸나봄

0
eeb67b56
2 일 전
@3c3d9cd2

레즈비언 아니라니까?

0
5899549f
2 일 전
@eeb67b56

레즈비언 얘기가 아니라 이전에 올렸던 여친이 시점만 남친 시점으로 바꿔서 다시 올린 것 같다는 소리임.

0
11ce289c
2 일 전

아니 여친생일인데 친구를 왜부르는거야 단둘이 있고싶은게 정상 아님?

0
eeb67b56
2 일 전
@11ce289c

자주 본 친구여서 불렀고 그 친구도 여친생일날을 알아서 축하해주고 싶다고 했어 나쁜뜻은 전혀 없었는데 다들 이상하게 보네 여친도 친구를 왜 부르냐고 싫다고 해서 친구 오지말라고 했어 그럼 됐잖아

0
e1bbde18
2 일 전
@eeb67b56

같은 대답 하고 또하고 병신같이 정말... 여행이고 생일이고 니가 애초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툭툭 던지듯 내리는 생각 짧은 결정이 쌓여서 화가 난거라 그렇게 설명을 하는데 돼긴 뭐가 돼

여친이랑 헤어질 때가 온게 아니라 니가 까일때가 온거야 멍청아 뭐 이건 경계선 데려다 얘기하는 것 같네

3
d455d9a4
1 일 전
@eeb67b56

나중에 결혼해서 신혼여행도 같이갈 놈이네

1
3dfca016
2 일 전

굿이별!

0
3ee977a6
2 일 전

님 주작아니면 작성글 목록 캡쳐해주셈

1
7c7caa30
2 일 전

자주 본 친구고 그친구도 축하해주고 싶다는건 님 친구랑 님 생각이지..

친구 오지말라구 했으면 된거아니냐는건 또 뭔 멘트여

0
23ad53e2
2 일 전

주작글 올리고 억지로 잡아때는거 역하네.. 그렇게 살지마

5
71a8baca
2 일 전

주작글아님?

0
9c212fe2
1 일 전

여친생일에 니친구를 왜 쳐부르냐

병신임?

0
63afbea2
1 일 전

몇몇 부분은 여친이 예민했네 싶다가도 쓰니의 나이스한 판단으로 도찐개찐이 되어버림 ㅅㄱ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9860 겜친관련 겜하는사람들 궁금한거 61cdd79e 6 분 전 18
409859 이번장마때 바다가는데 해수욕장 문닫음? 1 e24a5c09 14 분 전 25
409858 연애시작했는데 전에 자꾸 연락하던 여사친이있거든 2 3fc2284c 15 분 전 66
409857 난 븅신이다 1aad7447 16 분 전 23
409856 오늘 당근마켓 이상형빌런입니다. 3 d5f99a00 16 분 전 51
409855 턱 좀 불편한데 병원 가볼까 a4725fc4 22 분 전 16
409854 상갓집 이렇게 입어도돼? 3 0a69eae5 47 분 전 114
409853 이별하니까 너무 외롭다 1 9f8174fc 54 분 전 96
409852 연애 연락문제... 1 df63a2b9 57 분 전 63
409851 어머니가 자꾸 날 걸고넘어지는데. 2 04acb8fb 1 시간 전 113
409850 음식물쓰레기 일쓰에다 버려도 돼?? 2 3fc2284c 1 시간 전 102
409849 점심에 회식하는거 어떻게 생각해요? 4 7960e2dd 1 시간 전 79
409848 그만둔다고 어떻게 말하지? 3 04eba083 1 시간 전 59
409847 내 시급이 14만원이였어... 3 8451451a 1 시간 전 232
409846 직장상사가 나보고 대신 고백 전해달라고 한다... 41 7dd28738 1 시간 전 241
409845 보험 서류 pdf로 받았는데 이거 어떻게해야함? 1 9c0e1592 1 시간 전 51
409844 여기 경비 보안쪽 종사해보거나 현직인 분들 있음? 4 eca3b8b0 1 시간 전 43
409843 자영업 하는 개붕이들 6 56ff9cd9 1 시간 전 37
409842 낼 영화보러 가는데 어떻게 입지? 4 0308dcf2 1 시간 전 60
409841 이런 타입 은근 잇는거야? 6 6f88c576 1 시간 전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