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처럼 일반인의 이동이 흔한 시대가 아님 ㅋㅋㅋ

결국 도망치려면 호랑이 리스크 감안하고 사람 없는 산 구석이나

사람들 섞여 있는 대도시인데 대도시는 임금, 사또, 현감 등 관리 잘 했음

농업 사회인데 괜히 똥물 튀면 뭔일 벌어질 줄 알고 관리를 안 하겠음 ㅋㅋㅋ

오가작통제 등 백성들끼리 하는 감시도 살벌했음 집성촌 또는 왕래가 잦은 이웃사촌끼리 살고 있는데

그 마을에 외지인이 온다? 바로 관아로 달려감 보부상도 아니면 걍 산골에 가서 화전민으로 살아야지

몽타주는 현대에도 잘 통함 원리는 똑같음

원래 아는사람은 저것만봐도 아는거지

(대충 지가 똑똑히 봤다고 주장하는 놈)

저당시에 같은마을 사람들이 사실상 같은 집안사람인 경우도 많아서 ㅋㅋ

마을 밖에서 지내면 빅단또한테 냠냠당함

그래서 산속에 만난 은둔고수들이 사람찾아오면 전수해주는경우가 이새끼 어떻게왔지 존나 무골기재네 하고 가르친거지

그래서 일단 화전민은 범죄자 가족으로 취급

지금도 집성촌에서는 성씨에 따라서 군수를 돌려가면서 뽑는다.

북한처럼 서로가 다 아는 상태구만

우리도 90년대까진 서로 다 알았는데

옛날처럼 지역간 이동이 활발하지 못하던 시절에는

강 하나 건너고 고개 하나 건너도 방언차가 있었으니

괜히 지나가던 선비들을 재워주고 대접해준게 아님.

그 양반들이 읊어주는 한양 이야기나 다른 동네 이야기 듣기 위함이기도 있었다함

“다 아는 얼굴들이구만”

산적들은 범들과 겨뤄야해서 존나ㅓ 강했다

이 모든 것의 개연성. 호랑이.

큐삼 만화에 이를 고증한 내용이 있지..

무과 시험도 통과못한 새끼가 감히 어딜 !!!!

지가 똑똑히 봣슈 하는 짤이 없어서 아쉽

??? : 지가 똑똑히 봤구먼유

일단 시골 가면 같은 면/마을 사람들끼리는 개도 안 짖더라

동네사람 얼굴 알아보니까 ㅋㅋ

못잡은 애들은 호랑이가 즉결심판한걸로ㅋ

지금도 농촌에서는 이웃들끼리 다 알고 지냄ㅋㅋ 아무리 오늘날이라지만 서로 협력해야 좋거든.

하물며 조선시대?

해뜨면 마을 장정들이 집합해서 오늘은 개똥이네 논, 내일은 쇠똥이네 논 이렇게 작업하는데 사실상 매일 보는 중대원 수준임.

중대에서도 신병이 들어왔다고 소문만 들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보이면 얘가 걔구나 하잖아ㅋㅋ

사극 볼때 저런 몽타주로 잡히긴 하나 궁금한 적 있었는데 ㅋㅋㅋㅋ

국정원에서 탈북자 심문해서 간첩색출하는 얘기가 생각나네

그래봣자 목격자 없음 끝인데

옛날에는 진짜 강이나 산만 넘어도 쓰는 방언이 달랐기 때문에 숨길 수가 없음

아잇 오가작통법 맛좀 볼래?

꾸역꾸역 다른 마을로 기어들어갔더니,

이장이 스윽 찾아와서.

"일단 마을 부흥비조로 열냥 내놔봐"

"오늘 모내기 하는 날이니께 와서 좀 도우라고"

"이장님, 다 좋은데, 옆동네 사는 향단이가 이쁘더만요."

"잉. 곱제" 끝

여진족 누구네집아들 누구 인구조사도 해놓고 지켜보는데

모르는 얼굴이 마을에 있으면 무조건 알겠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