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불호가 많길래 걱정했는데 토욜날 메박에 가서 보고 왔는데

요약 소감

- 숙연 + 입틀막 + 끼아악...!!!

괴물 스릴러의 기본 요소 

일상 생활 중 - 문제의 요소 등장 - 사람들 반갈죽 및 해채쇼 - 도망 - 발암캐 등장 및 죽음 - 문제 해결을 위한 관찰 - 도전! - 죽거나 살거나

인데 주인공이 시한부 인생에 곧 죽을 시간을 기다리는 와중에 괴물들 등장!

너무 많은 수에 압도적인데다 넘 빨라 넘 딴딴해 기어다니는게 ㅁㅊ 거미랑 에이리언이랑 합친거 같아서 더 무섭고,

그런 와중에 피자 먹으러 걸거야 뿌이이잉~~~! 거려서 주인공이 발암캔가 싶었지만 영화를 쭈욱 감상하니 과연... 소리가 나오더라

메인은 삶의 끝에 다와가다가 괴물이라는 죽음을 맞으리 마지막 추억을 보고 죽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인간적으로 인상적이었음 

입틀막은 ㅅㅂ 콰이어트 1,2편에서도 마찬가지 였지만 진짜 스릴러 영화 보면서 눈이랑 귀는 막은 적 있어도 입을 막으면서 본 영화는 첨임

영화인걸 알면서도 입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음

특히 고양이가 나올 땐 제발제발제발... '야옹' 거리지 말라고 속으로 빌었다.

심지어 괴물의 청각이 들어날 땐 ㅅㅂ 저거 사람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무서웠음

끼아악...!

은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빌딩 습격 장면에서 난 ㅁㅊ 거미들 수십마리가 사각사각사각 소리 내면서 내려오는 거 같아서 소름 돋음... 

총편으로 말하자면

일반적인 괴물 영화들은 사람은 그저 소모품으로써 이야기를 끌고 가기 위한 도구로써 흔한 컨셉 및 가족주의를 내새우고 실상은 괴물들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지만 반대로 말하면 괴물들만 나온다면 그 영화는 단조러워져서 지겨워 질 수 있음.

하지만 이번 영화는 사람을 중심으로 삼되 괴물들의 비중도 확실히 챙겼더라

특히 총 두번 나오지만 괴물들이 떼거지로 달려드는 장면은 모습은 없이 소리만 나왔지만 정말 소름돋음...;;

지하철 돌진 장면과 빌딩 습격 장면은 더더욱...

난 나름대로 추천할 만 함. 물론 정식 3편을 위한 밑거름으로 쓸만한 몇몇 장면도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