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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왜이렇게 매사에 불안할까

7bd74408 1 일 전 357

일한지 이제 3년이 좀 넘었네. 

 

여자친구도 있고, 굴러가는 중고차, 모은돈 3000 

 

실수령은 290, 혼자 살라면 넉넉한 돈인데,

 

결혼과 내집마련을 생각할때면 너무 불안감? 초조함이 짖누른다

 

여자친구는 수도권에 있지만 나는 지방에 있는 상황도, 31살에 3000만원 밖에 없는 지금이 너무 초라하다고 느껴진다

 

정신차리고보니 올해도 반년이 지났더라고 내년이면 32살인데  

 

이게 자꾸 비교군이 생겨서 그런걸까.. 자꾸 작아지고 위축된다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이런 우울감이 겹치면서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거 같아 ㅠ 

 

17개의 댓글

52b52c1d
1 일 전

그런 가벼운 우울이나 매사에 불안한 증세도 약먹으면 좋아짐 약 아주 약하게 처방해주는데 불안한 잡생각 별로 안들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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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52b52c1d

요즘따라 저런 생각이 늘어난거 같고, 저런 우울감이 원동력이 되서 생산적인 일로 치환이 되야하는데, 무기력증에 빠지려고한다 자꾸 ㅠㅠ 가던 운동도 줄이고, 하던부업도 안하고 유튜브, 넷플만 보다가 잠드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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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86b32f
1 일 전

안 와닿을 수 있지만 이번에 나온 인사이드아웃2 봐보세요. 이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도있지않을까 싶네요.

더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면 더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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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ba86b32f

저도 분명히 행복하거든요? 여자친구랑도 4년넘게 만나면서 미래를 그릴때도있고 싸운적도 없고, 대학시절 워낙 재미있게 보내서 만나는 후배 동기들도 많고, 그런데 이게 돈에서 오는 우울감이라고 할까요?

 

하루는 여자친구 부모님이 제 경제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부터, 여자친구랑 결혼할수있을까? 집은 살수있을까? 아 우리 부모님은 노후준비가 안됐는데?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ㅠ

 

어느새 정신차리고 보면 매일하던 헬스도 일주일에 세번 네번가서 깔짝하다가 오고, 준비하던 부업도, 공부도 안하고 한심하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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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86b32f
1 일 전
@7bd74408

사람이 어떻게 한결같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지금 느끼시는 그런 감정들이 있으니까 앞을 보고 더 멀리 갈 수 있는 사람 처럼 보이세요. 여친 부모님이 재력이 부족하니 해도 결혼은 전혀 다른 문제에요. 돈때문에 싸울수도있지만 그 사람하고의 친밀도가 결혼생활을 더 많이 가릅니다.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장인장모님 말씀은 말씀이고 둘이 행복하게 그릴 수 있는 미래가 있으면 걱정하지마세요. 생각보다 둘이 걸어나가보면 생각하신 것보다 쉽기 해결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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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ba86b32f

아이고 너무 따뜻하게 위로가 됩니다..ㅠ 더 열심히 살기위해서 잠시 쉬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노력해야겠습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이벤트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ㅋㅋ 남들은 어떻게 척척 결혼까지 골인하는지 신기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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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86b32f
1 일 전
@7bd74408

생각이 깊으셔서 그래요.

대충 사는사람들보다 좋은거이 걱정만 조금 내려 놓으세요. 더 잘 하실 것 같아요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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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ba86b32f

많이 위로가 됐습니다! 올해 반년남았는데 덕분에 힘내서 달려볼수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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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78a77
1 일 전

이시발 형은 36살인데 이제 4천만원 모앗어 나같은새끼도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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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92878a77

형님 그쵸 다알죠! 남들이보면 징징거릴 위치가 아닌데? 할수있는 포지션인거

 

제 성격이 그런건지 몰라도, 어떻게든 되겠지 마인드도 좀 필요한거 같은데, 스스로 자승자박하는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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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78a77
1 일 전
@7bd74408

남자는 진짜 마인드가 정말중요함

가진거 ㅈ도 없어도 근거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함

내 여자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계속 나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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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92878a77

이런 우울감에 빠질게 아니라 나가서 운동이라도 한번더 하고 와야겠습니다 형님.. 마인드셋부터 차근차근 올해는 건강한 정신과 몸을 목표로 남은 반년 지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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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78a77
1 일 전
@7bd74408

유전적으로 남자가 우울하고 외로워하면 이성에게 ㅈㄹ 매력없어보임

항상 뭔가 해야하고 자기자신만의 프레임 즉 마인드가 꽉 잡혀있어야 하는 성별임..

이성에게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에게도 그게 이롭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항상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함

남자도 사람이라 우울하고 외롭고 힘들수 있지만 티내면 안되는 성별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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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92878a77

형님 감사합니다 ㅠ 마인드를 달리하면 보이는것도 다른게 많겠죠! 남은기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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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e6b077
1 일 전

애들보여주려고 인사이드 아웃 같이보고 영화관 나오면서 좀 느낀게.. 그 부정적인 감정도 나고 숨기려고 하지말고 인정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니까 과거에 자꾸 긍정적마인드 유지하려는 내가 헛고생한것같아 피식 웃음이 나고 맘이 편해지는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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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74408
1 일 전
@4ce6b077

인사이드아웃 1도 안봤는데 한번가서 봐야겠어요 ㅋㅋ 위에분도 보면서 깨닳은게 있다고 하시는데! 좋은내용이 있나봅니다!

 

애들이 있다고 하셔서, 결혼질문 하나만 드리면 결혼시작할때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셨나요? 이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생각이 든 포인트가 뭐였나요!

0
3031a1bb
1 일 전

결혼자금 3천이 대부분 평균이구나

 

여친이 만약 3천이라하면 짜칠거같은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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