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딱 60세 넘으시고 몸 이곳 저곳이 아프시다

다행히 실생활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종종 약해진 모습 볼 때마다

보는 내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운도 빠지고 내가 너무나도 나약하게 느껴진다.

엄마 한 3-4개월동안 지켜봤는데 일단은 모시고 가야할 것 같더라고

결심은 한 3주 전에 했는데 내일 날이 딱 알맞네

ㅠㅠ 방금 공동현관 비밀번호 까먹으셔서 나한테 전화 걸었다

이럴 때마다 온 몸에 피가 빠지는 느낌

너무 싫다.. 내가 싫다..... 나는 나이 많은 학생이고 올해 겨울부터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

혹시 검사 경로를 알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봐 살짝 적어보면...

동네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 받을 수 있는데 병원에서 하는 검사보다는 간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가 직접 전화해서 들은 바로는 센터에서 검사 후 괜찮은것 같다고 판단되면 그냥 돌려 보내고

문제가 있으면 다른 병원에 연결해준다네. 이런식으로 연계하면 검사 비용은 어느 정도 할인되는 것 같더라고.

집 근처 개인병원에서는 예약하고 검사해야하고 대략 4~50만원 비용 든다.

어딘가 꼭 털어놓고 싶어서 여기다가 털어놓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