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놈도 12살인데 ...

살아가다보면 두서없이 일어나는 일의 연속이지만

창작물이 너무 중구난방이면 현실적이라기보다 미완성처럼 보이네

쓰담아주던 그날 밤 이별이란걸 알았어요

마지막으로 만나 정말 행복했어요.

내 이름은 레오

내 이름을 불러줘요

그대가 붙여준 내 이름이에요.

울지말아요.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옛날 보다 커다란 손으로 나를 쓰담아줘요.

솔직히 저런 일 겪어보니 너무 괴롭더라. 아직도 집에 가면 나를 반겨줄꺼 같아. 이젠 아들이 강아지 대신 나를 반겨주지만 그래도 보고싶다

저럴까봐 못키우겠음

어덜트 클럽

귀귀 결국 내가 이겼다! 생각나네..

우리집 고양이 이제 두살인데 맨날 피곤하다고 잘 안놀아주는데 후회없이 놀아줘야겠다..

한번 겪은 뒤에 10년째 다시 새로운 아이 데려올까 말까 매년 고민하고 있음

나도 15년쯤 키운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넜을때 진짜 껴안고 한시간동안 계속 운듯...

상실감이 너무 크더라

전여친이 데려온 강아지 이름짓는거 도와달래서 시바진도 믹스니까 진시왕이나 시진핑어떠냐고 했는데 미친놈이냐는 소리듣고 결국 럭키로 지었는데 나는 인정못하고 계속 진핑이라고 불렀음 진핑이 진짜 귀여웠는데 진핑이 보고싶다

남자가 원나잇하고 다녀서 이혼하는거 아니었음?

내가 이래서 애완동물 안키움

나는 오래 탔던 아버지 자동차...15년을 우리 가족과 함께 했던 차량인데..보낼 때 괜히 울적하더라..

근데 살아있는 동물을 보낸다..?

난 절대 안키울거임..

우리집 강아지 15살인데 아직도 체력이 넘친다.

우스갯 소리로 2.3년은 더 살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 가끔가다 걱정되긴 함

개를 키울 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키우면 좋은 점을 이야기해줬는데

개를 키웠을 때가 되니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키우지말라고 하고싶어져

난 상실감이 너무 클까봐 무서움.. 차마 못 기르겠음. 한 생명을 책임지는게 부담스러움.

한번 먼저 보내고 나니까 또 한번은 못 겪겠음.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가끔 개 키우고는 싶은데

오래 못사는거 생각하고 맘 접음

따흑 마지막세트 끝내고 울집 댕댕이 보러가야겠다

울집 뽀삐도 12살인데 ㅠ

ㅠㅠㅠㅠ

헤어지는게 현실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