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던날
학원은 끝났지만 둘다 우산이 없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30분을 기다려도 비는 그칠 생각을 안했어
비가 조금 그쳤다는 생각에
건너편에 있던 편의점으로 뛰어가 우산 두개를 샀고
홀딱 젖은 모습으로 우산을 건내주자 따뜻한 손으로 젖은 내 손을 잡아줬어
우산은 두개였지만 하나면 충분했고
걸을때마다 살짝씩 닿는 팔이 신경쓰여 머리속에 할말이 떠오르지 않아
아무말없이 걷다보니 여사친 집 앞이었어
잘가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아 망설이고 있을때
내 목을 당겨 입술에 뽀뽀를 하더니
속삭이듯 이렇게 얘기했어
" 오늘 저녁 뭐먹지? "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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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0ae8ce
취두부
83dd4902
수르스트뢰밍 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