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탄약 나르는거 진짜 팔빠지고 허리 나가는 것 같았다...

권위에 도취한 남자들보면 역겨움밖에 안남음. 군대라는 곳이 전쟁을 대비하는 곳은 맞지만 항상 숨죽이는 분위기로 엄격하게 있으면 걍 상식에 어긋나는놈임

인사과

PC 및 모든 서류들 이사박스에 꽉꽉채워서 존나 이동시키고.

스티커는 박스 다 이동시키고, 폐기처리 완료 이런 스티커만 붙였다

개무거운거 PC도 들어있어서 막던지지? 아니지 던질무게가 아님

제발 터지질말기를 기도하면서 박스 테이프 신공

슈발 그래서 나도 대대 탄약고에서 탄박스 전부다 뺀적 있다...

그 훈련때는 소총중대들은 지뢰매설이랑 철조망설치까지 했다 하더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에 전투 준비 태세만 오지게 했는데 그때도 실전과 같은 훈련해야 된답시고 치장물자랑 BL탄까지 다 꺼내서 임시진지까지 이동 후 차량 탑승까지 몇 주를 했는데 MOPP 걸어서 보호복에 방독면 쓰고 전투 식량 박스 짊어지고 대공초소 올라갈 땐 살인충동 일어났음. 한참을 그 지랄을 하니 총이고 보호복이고 방독면이고 치장물자고 탄박스고 차량이고 PC/전자기기 죄다 개판남. 지시는 위에서 내려왔는데 정작 또 위에서 그 개판나니까 손망실이 뭐 이리 많냐고 쪼인트 까고 나중엔 예하 대대들 교체 수리해주는거 감당안됐는지 다시 카드랑 약식으로만 함.

실전과 같은 훈련 ㅇㅈㄹ ㅋㅋㅋ

골프나 작작치지 씹새끼들 ㅋㅋㅋ

실전이었으면 당신 살아있지 못할수도 있어

진짜 딱 한번 치장물자까지 싹 다 빼고 컴퓨터도 빼고 그냥 부대의 모든걸 챙겨서 트럭에 싣는 훈련을 한 적이 있음...

하필 근데 나는 행정병에 화학병이라 치장물자+행정실의 물건까지 다 챙겨야해서... ㅅㅂ...

나때도 정석으로 전부 실었는데, 컴퓨터는 안실었던거같다

임무 수첩 진짜 물어봐서 다 외웠었음

하필 군생활이 임병장/김일병 때라서.. 오대기도 존나했네

탄카드로대체안한적있었는데 진짜뒤질뻔했다

대대장 꼴 보아하니 실전이면 뒤통수에 총알맞을듯

우린 탄박스랑 파기박스 공구리쳐가 무게 맞췄는데 다들 그러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