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버가 입대해서 당근합니다.

정국이 취사병이라는데... 와 그 힘든 보직을

빨리들어왔어야지ㅋㅋㅋㅋ

규모가 크면 특수부대급으로 힘들수도

후반기교육시설 취사병은 개꿀..

난 오히려 취사병들 부러웠는데..

주말마다 취사지원나가면 우리 내무 출신 취사병선임형이 엄청 잘해주셨음

취사병들은 psp랑 플스 게임기도 있고 요리만하면 되니까 부러웠음

우리 연대밥 맛있다고 소문나서 타부대 간부새끼가 매일 아침마다 우리 연대식당에 와서 밥쳐먹고 갔음

타부대랑 확실히 퀄리티 차이가 넘사벽이긴 했음

취사병 대빵형이 호텔조리사출신이라서 요리 엄청 잘하시고 창작요리같은 것도 가끔씩 해줘서 우리 내무만 몰래 먹고 그랬음

취사지원때 식판, 밥통 설거지, 짬통비우기 하는데 이것들만해도 빡세긴하더라

취사병은 ㄹㅇ 부대따라 꿀통과 지옥을 넘나듦 ㅋㅋㅋㅋ

보통 인원 개씹많이 들어오는 훈련소가 빡쌔고, 소규모 국지부대가 편한 부대인원수와 난이도가 비례하는 모습을 보임.

내가 본 최고의 꿀통취사병은 공군 비상활주로 관리 파견부대 취사병이었는데, 보통 비상활주로 파견부대는 인원대비 식료품을 좀 넉넉히 보급해주고 일과가 따로없이 걍 기상도 취침도 밥도 다 알아서 하기 때문에 3군 공통 매뉴판 따를 필요없이 있는 재료안에서 취사병이 본인 하고싶은대로 조리해서 뷔페식으로 스덴통에 담아두면 알아서 먹는 식이었음 ㅋㅋㅋㅋ

내가 잠깐 몇일있었을때 취사병이 호탤조리학과 출신이라 식당가서 누워서 티비보고있던 취사병한태 배고프다고찡찡대면, 스윽일어나서 재료좀 보다가 오늘은 중식이 끌린다면서 계란볶음밥에 야매 유산슬 해주고 그랬음ㅋㅋㅋㅋㅋ

아니 잘생겼으면 좀 잘생기기만 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개그욕심까지 내는데? 꼭 다 가져야만 속이 후련했냐!!

아 꼬우면 먼저 전역하든가~ ㅋㅋㅋ

정국이 하는 밥을 먹고 지낸다?

오우 여자라면 그 부대 갈려 애쓸듯 ㅋㅋ

진이 정국프린트옷입은 프린트 티 팔아주세요

취사병이 부조리 나기 쉬운 환경이지

누구하나 둘러보지 않는 구석에 짱박혀있는

자기들끼리만 소통하는 공간, 시간

같은 소대임에도 9시 뉴스 타고나서 문제있는 줄 알았음

취사병 장점: 쉬는시간 확실함. 어지간한 구보, 훈련 등등 열외(우리 때 사단장이 미친새X라서 한 적 있는데 결국 도로 열외함). 외출 외박 등등 많이 받음. 추가로 우리 땐 폰 금지였고 싸지방만 있었는데 다른 애들은 1시간 제한이지만 취사병은 무제한이었음.

단점: 일이 고됨. 부대마다 다르긴 한데 보통 부대인원수 많은 곳일수록 힘듬. 취사장이 워낙 더워서 겨울은 할만한데 여름에 진짜 쪄죽음. 가끔 위생점검 등등 뜨면 저 쉬는시간 싹 날라감.

정국도 짬통 비울까?

유격 때 취사병 하던 후임이 상병 달고나서

여태 한번도 훈련 한 해봤다고

자기도 훈련을 좀 받고 싶다고 훈련 뛰러 왔다가

밥이 한 번 빵꾸나니깐 다시 취사장으로 잡혀갔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