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데... 하. 갈 떄까지 갔나보다. 결정사라도 해야되나.

살수도 있지. 이미 씌인 선입견이지만 마지맊은 한번 기대해본다.

만 37세면 결혼 생각중일건데

그렇게 행동하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음?

걍 빠른 서렌 치셈.

막상 만났는데, 내 스탈이고, 본인이 밥산다는 낮은 확률의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어...

솔까 신도림 뭐 당산 이쪽으로만 불렀어도 기분좋게 가려고 했는데, 참....

그냥 가서 밥먹고 바로 와라

상대가 밥 살 가능성도 적어보이는데

아니면 컷하고 이러저러해서 컷했다고 얘기하던가

내 코가 석자라 어딜 뭐 불평불만을 못하겠따.

사람만 좋으면. 나는 안다닌다고 협의 보면 되는거 아닐까

ㄴㄴ

걔들은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지옥가는꼴은 볼 수 없으니

무슨수를 써서든 다니게 믿게 만들려고 노력함

아니 근데 내 메우 가까운 지인 중 그런 애가 있음.

본인은 안가고 와이프만감 애기랑.

진짜 전설의 포켓몬이라고 보면 된다

아 진짜 가지 말까? ㅅㅂ

주선자 면봐서 만나긴 해야하지않을까

커피만 먹던가

결정사는 나도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온다.... 아효

얼굴 반 가린 그 거울셀카? 이런거 하나는 받음 ㅋㅋㅋ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 결정사 생각있음 얼른가라

남자도 그나이면 곧 만혼이라 결정사에서도 더 비싸게 받거나 안받아줌

진지하게 고민해봐야되나... 이렇게 궁지에 몰릴줄 몰랐따. 그래도 왕년엔 이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존예이길 기대하며, 혹은 본인이 밥사면서 이유 설명하는 매너 를 갖춘 사람이길 기대하며...

진짜 개불안한데...난 사진안보고 나간 소개팅에서 외모 괜찮았던적 단한번도없어서;; 제발 이쁘거나 몸매좋거나 둘중 하나는 하기를 바랄게염

후기 올릴게 일요일 갔다와서...

그 내가 결정사 관련해서 댓글단거있는데 참고해볼래??

결정사... 그래? 함 볼수 있냐.

아 근데 먼가 자만추가 좋은데 너무 기계적이고 여자들도 속물적일거같아

전에 누가 결정사해본 후기 알려달래서 적은건데 참고해봐 난 참고로 제일 유명한곳이랑 인스타에 광고 종종뜨는 영세한것중 하나 총 2개했어

성별 남

나이 92년생

신장 184cm / 85kg

외모 자평 :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존예급은 안들어오고, 적당히 흔~ 간혹 훈정도 들어오는 수준

직업 대기업 사무직 (서울 거주)

학력 중앙대 비상경 (서울)

종교 없음

자산 현금성 자산 5천

연봉 세전 7천 (실수령 4백 중후반)

자가 동대문구 전세집 (5억) 증여받음, 대출 1억낌

자차 22년식 3시리즈 모는중

선배님 적으신 양식에 맞춰 적어봤습니다 저랑 선배님이랑 비슷한게 많네요

솔직히 저는 외적으로 나쁘진않아서 (절대 잘생기진않음) 그냥 키가 큰것도있고하니..지인 소개팅으로도 연애 잘 해왔는데, 걍 돈 버린다 생각하고 결정사 두업체 써봤습니다

하나는 제일 큰곳, 또 하나는 지인이 소개해준 좀 한 5인짜리 작은 업체

돈은 각각 200, 300 이렇게 썼구요

결론적으로 후자를 통해 만나서 지금 연애중이고

익명이니깐 걍 솔직하게 적으면..여친은 노안이긴한데 이목구비 뚜렷뚜렷하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키랑 몸매인데 그것도 충분한 스타일이라 만족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일단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요

결정사는 외모는 좀 포기하셔야할겁니다

외모를 포기안하고 이쁜사람 만나고싶다, 그러면 스펙을 꽤 많이 덜어내야합니다

근데 덜어내는게 어느정도 수준이냐,, 제 경험을 빗대어 말해볼테니 참고해보세요

1. 전문대 나온 87년생 영양사 - 부모님 프랜차이즈 식당하시고 본인이 모은것도 거의없음 한..4천있댔나

이분 외모는 이쁘셨어요 근데 나이 많고, 학벌도 전문대에..저희집은 중산층정도인데 저기는 진짜 자산적으로 볼게 없어서 제가 이분을 며느리로 데려갈수가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분은 에프터 생각있다했는데 제가 컷했습니다

2. 대학병원 간호사 94년생 - 학벌 서성한

이분은 키는 좀 작아도 몸매 좋고 직업이나 학벌 다 괜찮긴했는데,, 이목구비가 다 둥글둥글한 스타일? 되게 밋밋~하게 생겨서 도저히 제가 봤을때 끌림이 안생기더라구요 저분도 저를 크게 마음에 들어하진않아서 서로 컷

3. 92년생 동갑 대기업 직원 - 학벌 중경외시

이분은 사진빨이 ㅅㅂ;; 진짜 애 낳았을때 얼굴이 걱정되는 수준이라 보자마자 1시간만에 일어났네요

4. 89년생 승무원 - 학벌 전문대

이분 외모나 몸매나 정말 괜찮긴했는데, 성형티 나는거는 좀 거부감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자기 모임많다는 얘기 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남자상 칼같이 말하는거나.. 자기한테 명함주고간 능력남들 은근 자랑하는것도 꼴보기싫었네요 그럼에도 외모가 앞선 3명보다 훨 괜찮았어서 에프터는 해봤는데 제가 까임

5. 94년생 스타트업 다니는 이대졸업생

이 분은 키크고 나쁘진않았는데,, 음 뭔가 아줌마 스러운느낌이 있어서 외모는 크게 안끌리더라구요

근데 대화하면서 진짜 좋은분같다 느껴지긴해서 고민 엄청 하다 그냥 패스

그리고 지금 여친만났습니다

일단 결정사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솔직히 돈 몇백 버리는거 일도 아니잖아요 어차피 저희 대기업다니는데..

돈 이미 버린거다 생각하시고 일단 가보시구요

사진빨 심한것 감안하시고, 외적으로 좀 괜찮다싶으면 나보다 능력있는 남자들도 더 많이 노린다는거 이해하시긴해야해요. 결국 밸런스게임이라치면..아 외모가 존예도 아니고 걍 적당히 보기좋은 정도인데도 이렇게 스펙을 많이 양보해야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손해본다 생각하실 확률이 좀 높다는게 사견입니다

ㅇㅋ... ㅠㅋ

고민좀 해봤는데 이래나저래나 결국 주선자 면을 봐선 가긴 가야해 이건 확정.

부디 내돈 더 안나가길 바랄 뿐. 아님 반전이라도...

그냥가서 일단보고 바로 나오는걸로

교화를 안시키는 기독교인도 주변에 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