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일본인이랑 야 프리렌봤냐? 그게뭔데 씹덕아? 야 ×+÷÷×+드라마 개쩔더라? 그게먼데 개쓉덕아 하며 서로 관심사가 전혀 안겹치더라. 일본인이라고 애니 좋아하고 스페인 사람이라고 축구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게됐음

애니메이션 시장이 아무리 커졌어도 여전히 서브컬쳐라 불리듯

애니메이션은 아직 대중문화 메인 스트림은 아닌듯해

그냥 서로 파이가 다르지않나

포켓몬, 마리오, 드래곤볼 IP 선에서 컷 아닌가

젤다, 디지몬, 에반게리온, 원나블이나 씹덕물까지 포함하면 몇배는 될거고

갈드컵은 동서 막론하고 다들 참여하는 주제구만

애니메이션 어쩌고 하는 애들은 심슨가족이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는것도 모를듯

일본 패션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랑 매니아틱한 브랜드 많더라 난 못입겠지만 화보 보면 멋지긴 하더라

딴거보다 한류는 여자한테 인기고 남자는 적게 즐기지

콘서트 성비가 8:2, 7:3 그럴걸

일본 문화는 상대적으로 좀 남녀 밸런스가 잡혀 있는 듯

EPL 자기 좋아하는 클럽 응원하면서 서로 싸우면

정작 본토 영국애들은 알지도 못하는 바다 건너 아시아 국가에서 지들끼리 맹구니 사스날이니 한다고 비꼬던게

불과 몇 년전인데

이젠 외국애들끼리 한국 vs 일본 이러고 있네, 가슴이 웅장해진다

흠...

패션쪽은 아직 일본이 메인스트림이긴 한듯 한국형 스타일링이 무시못할 영향력이긴 하지만 글로벌적인 브랜드가 일본에 비하면 너무 적은게 사실이긴해서

오겜 처음봤을때 미드만 15년 본 개씹덕후새끼로서

드디어 시발 김치드라마가 해냈구나 싶었음.

누벨바그갤이랑 펨코 영화/tv게시판에

오겜 개쩌니까 꼭보라고 글싸니까 .

아니 시벌 비추 존나먹고 여론 별로인데 그딴거 왜보냐고 하더라

ㅅㅂ 그때 느꼈다

이새끼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순수 개인적인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 여론에 따라 눈치로 평가하고 아는척 하는 맛으로 보는 pc충이나 다름없는 새끼들 이라는 걸

시발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어떻게 오겜을 보고 별로라는 여론이 나오지 ㅅㅂ

내인생에서 그것보다 재밌는 드라마는 손에 꼽음

미국애들 닌텐도 존나 좋아하긴 하더라

경제적인 파워는 아직 일본 애니가 위고

문화적인 파급력은 한드&케이팝이 위임. 다만 파급력에 비해 알맹이는 부실한느낌.

픽사 디즈니도 애니메이션이지?

미국에서 젊은 남성이 애니메이션 보는게 일반적이라고? ㅋㅋㅋㅋ

근데 진짜 서로가 상대의 것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 아주 신기함. 어느쪽으로 기울지 않은 양방향적인 문화교류가 아주 활발한 듯

그 장르에서 얼마나 독보적인가로 보면 아직 일본 아니메인거 같음. 애니메이션은 미국이든 중국이든 퀄리티는 뽑으려면 얼마든지 뽑는데 씹덕물에서는 일본식 애니메이션의 틀을 벗어나질 못함....

원신 같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도 중국겜인데 언어는 일본어로 나오고....일본어는 이미 씹덕계의 라틴어가 되어버렸음.

근데 한국 케이팝이나 드라마, 패션 등 다양한 분야긴 하나 어느 것하나 독보적인 위치는 아님. 아직까지는 요즘은 한국이 이쪽을 잘하더라 같은 한때의 유행 정도....예전 홍콩 영화가 전세계 휩쓸었을 때 생각남. 한국 영화도 여기에 껴있었는데 한국영화시장 자체가 뒤져버려서 어느 순간 언급도 안되고 있음. 한국영화처럼 갑자기 훅 꺼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확고한 아이덴티티가 있어야할텐데 아직까지는 기존의 팝, 드라마, 패션의 신선한 변주 정도가 한국문화의 위치라 좀 위태롭다 생각함

원나블, 포켓몬, 마리오 선에서 전부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