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14세대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데..

당장 사야하나요? 신제품 출시 코앞인데 악성재고 짬처리 해주지마시고 존버하세요

꼭 필요하시면 i5 13600k에 b760 박격포 정도로 내리시져

13600k

rc1800 & z06d

b760m 박격포

patriot & adata & essencore & teamgroup 각 5600 16g 중 잴싼거 2장

sn850x 2tb

케이스 그대로

파워 skull 850sm 골드

기존에 8700 cpu 써서 체감은 확실할거고

기존에 ssd 그대로 옮겨도 좋긴한데 혹시나해서 ssd 추가 구입이고

확실히 15세대 곧 나올텐데 그 날짜가 감이 안와서 그래횽

일단 한번 다나와에 비용 어느정도인지 체크해볼께 고마워횽!

4k 영상편집 하려면 1테라 좀 그런거 같은데… 4k prores가 1분에 대충 6기가쯤 했던거 같은데

수랭 lt720은 써야할텐데

아님 13600k에 공냉가던가

인텔 cpu를 영상 작업에서 쓰려는 이유는 '프리뷰 퀵싱크'를 사용하기 위함이 큼. '프리뷰 퀵싱크'가 무엇인지는 검색하면 나옴. 지원되는 cpu(인텔 내장그래픽 있는 cpu), 지원 안되는 cpu(amd cpu 및 인텔 내장그래픽 없는 cpu)간에 차이를 알 수 있음.

그런데 모든 상황에서 프리뷰 퀵싱크가 적용되는 게 아님. 그래서 내가 하는 작업이 프리뷰 퀵싱크가 적용이 되는지를 확인해야함. 예를 들어, raw 영상으로 색작업을 하는 편집에서는 퀵싱크 적용이 안됨. 이런 경우는 cpu 깡성능, 코어수 이런 걸 우선으로 봐야함.(인텔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얘기임.)

따라서, 퀵싱크 프리뷰를 쓰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슈 있는 인텔 피해서 그냥 코어 수 많은 라이젠 7000번대 써도 괜찮음. 예산에 따라 알리발 7700(8코어)이 20만원 정도고(i5 136k, i7 127k 보다 작업 성능 약간 떨어짐), 국내 유통제품 중에는 7900(12코어, i7 147k보다 약간 떨어짐)도 작업용으로 가성비가 좋음. 물론 돈 더 들여서 성능이 더 나은 7900x나 7950x를 구입해도 됨.

퀵싱크가 필요 없다면, 당장은 127k, 136k와 작업 성능이 비슷한 라이젠 7700을 싸게 쓰면서, 향후 7900, 7950, 9700, 9950 등 가격 변동에 따라서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음. 메인보드 호환성이 중요한 이유임.

한편, 성능이 우선이면 amd도 9000번대를 기다렸다가 사는 게 맞음. 그런데 신제품 성능이 좋더라도 가격대가 맞지 않을 수 있음. 가성비를 따진다면 지금 가격이 많이 떨어진 7000번대를 사는 것도 괜찮음.

13/14세대는 성능(내구성) 이슈가 있음. 특히 i7, i9 라인이 심함. 최근 몇 년 간 amd와의 성능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인텔은 전력을 많이 넣어서 성능을 올리는 식으로 신제품을 내놨는데, 출시 후 몇 년 지나니 그 부작용(내구성 문제)이 서서히 나온다는 것.

cpu 고장을 피하기 위해 전력을 제한하는 설정을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쓰면 순정 상태에 비해 성능 저하가 제법 큼. 뭐, 그럼에도 i5 보다 성능이 좋기는 함. 문제는, 그렇게 성능 낮춰서 쓴다고 내구성 문제가 없을 거라는 보장이 없음.

그나마 12세대는 위 이슈를 비껴갔다고 하고, 13/14세대 i5는 이슈 보고가 없지는 않았지만, i7/i9 라인에 비해 빈도가 덜하고 기본 전력소비가 크지 않았어서 전력을 제한한다고 해도 성능 저하폭이 적음.

이런 이유로 인텔 중에는 12세대 i7 12700k와 13세대 i5 13600k 두 개를 추천하는 거임. 물론, 전력 제한을 하더라도 127k나 136k보다 성능이 더 나은 147k를 써도 됨. 다만 전력 제한 설정을 꼭 해주는 게 좋고, 또 전력제한을 하더라도 위의 이유로 고장이 날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사용해야함.

퀵싱크까지 고려해서 인텔을 살 경우, 베스트는 15세대를 기다리는 것임. 내장그래픽 성능이나 퀵싱크 지원이 너프당할 일은 없을 것이고, 13/14세대 이슈가 컸기 때문에 15세대에 여러 가지 개선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있음. 여건 상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에 인텔(퀵싱크)을 써야한다면 결국 12/13/14세대를 사야함. 11세대 이하는 12/13/14 세대와 성능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아도 됨.

현재 중급기로 구입할만한 인텔 제품은 i7 12700k와 i5 13600k가 있음. 작업 성능은 i7 12700k, i5 13600k, 라이젠7 7700과 비슷함. 장점은, 퀵싱크를 쓸 수 있는 제품 중에 인텔 이슈와 (그나마)거리가 먼 제품이라는 점, 단점은 나온지 오랜되었고, 인텔 12/13/14세대가 메인보드를 공유하는데 13/14세대 성능 이슈를 생각하면 결국 이게 최종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점임.

상급 작업 성능을 원한다면 12세대 끝판왕인 i9 129k나 i7 147k를 쓸 수도 있기는 함. 다만 129k 가격, 전력 소비, 발열 등을 고려했을 때 추천하기 어려움. 또 147k는 인텔 이슈의 당사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추천하기 어려움. 전력제한 해도 127k나 136k 보다 작업 성능이 낫긴 함. 여러 정보 찾아보고 전력제한 해서 써도 되겠다 싶으면 147k를 구입해도 됨. 뭐가 됐든 15세대가 잘 나올 수록 많이 아쉽겠지.

견적 관련해서는, 보드 꼭 저렇게 비싼 거 안사도 됨. 확장성 때문에 z보드 쓰려는 거면 z690 25~30만 하는 거 사도 되고, 더 저렴하게는 보드나라 리퍼몰에서 as남은 고급 보드들 싸게 파니까 그런 거 넣어도 됨. 136k 127k 쓸 거면 b760 박격포 정도 써도 됨.

쿨러는 작업용으로 쓰려거든 360 3열 수냉 써. 아틱 프리저 360, LT720 같은 모델 국내 유통 정품 알리에서 9만원 정도에 팜. 아니면 라니 se360 새제품 사도 12만원 정도인데. 더 싸게 사려면 3rshop 리퍼탭에서 8~10만원에 판매함.

그리고 용량 1tb로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 캐시/스크래치 디스크 따로 두는 게 좋기도 하고, 해서 알리에서 sn740/770 2tb 60달러, sn850x 2tb 90달러로 싸게 팔 때 있음. 이런 거 사서 용량 추가해서 쓰면 좋음.

그리고 영상 원본 담을 대용량 hdd를 몇 개 다는 걸 추천함. 12~14tb 외장hdd 직구로 사서 분해해서 본체에 넣어도 되고, 아예 저장만 할 용도로는 리퍼 하드 12~14tb 100~120달러 정도에 이베이, 아마존 같은데서 파는데 이런 거 써도 됨. ssd 어떤 게 안정성이 좋은지 따지기 보다 그냥 백업을 여러군데 해두는 게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