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운동하는데

크로스핏을 함

근데 몸이 진짜 선수급임

여친이 나보다 키 크고 무게도 더 나가고

체격은 비슷함

나도 윤동하는데 몸이 안좋아서

그냥 런닝이랑 홈트만 함

여기서 문제는 여친이 몸장난? 그런거 많이 하는데

달려와서 안을때 내가 그걸 받을려니깐

이미 난 쓰러지고 기절 3초? 함

그리고 컨디션 안 좋아서 차에서 거의 기절하듯이 잠

내가 몸 안 좋아서 한번 다치면 그냥 정신을 잃거든

또 다른 경우로는

내가 웃긴 얘기하면 여친이 내 팔뚝 치는데

그 날은 유독 세게쳐서 내가 날라가서

가로등에 머리 박아서 안경 부러지고

정신 잃을뻔함

또 저번에 벌래가 엄청 많았음 공원 산책하는데

벌래가ㅜ여친 근처로 와서 여친이 무서워서

막 팔을 휙휙 돌렸는데 내가 거기에 맞아서

ㄹㅇ 진짜 뺨다귀를 제대로 맞아서

안경 또 부서지면서 날라가고

기절할뻔함

내가 어디가서 피지컬이 그렇게 쫄리는 몸은 아님...

가끔씩 초면인 분들이 운동하시냐고 물어볼정도임

그냥 어느정도 근육도 있고 노가다도 좀 했는데

여친이 그냥 넘사벽이여서 나랑 피지컬차이남

내 주변 사람들이 여친 처음 보면 다 놀란 얼굴로

선수세여? 역도하세요? 무슨 운동하세요?

할 정도임

여친이 화내면 나도 모르게 이젠 쫄게 되더라

물론 본인 땨문에 내가 다칠때는 엄청 미안해하고

앞으로 자중한다 하는데

그냥 이젠 살짝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