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 때 산을 하도 많이 타서

 

우리 부대 사람들 다 무릎 아파하고 어떤 선임은 물도 찼었음

 

나도 당연히 무릎이 아팠고

 

그래서 운동도 하체나 런닝을 죽어도 안했음

 

그래도 살면서 군대서 운동이란걸 처음해보고 한 2년동안 꾸준히 운동하다

 

어깨다쳐서 쉰이후로 근 10년간 운동 한번도 안했더니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유산소 좀 해야겠다 싶어서 런닝화도 사서 

 

런닝 머신을 뛰는데 한 4일 뛰니까 오른쪽 무릎이 겁나 아픈거임

 

그래서 한달 쉬었다가 다시 뛰었는데 10분만에 바로 엄청 아파서

 

아..  나는 런닝 뛰면 안되겠네.. 하고 상체운동만 했음

 

뭐 계속 오른쪽 무릎은 아픈상태로  2일이 지났나

 

갑자기 새벽3시에 자다가 이번엔 왼쪽 무릎이 

 

뼈가 틀어지는것마냥 아픈거임

 

그래서 아.. 좀 있으면 괜찮아지겠지하고 그냥 자려는데

 

통증이 점점 심해진채로 한시간이 흘렀음

 

그래서 아 이건 병원가서 뼈가 틀어진거면 맞춰야겠다 싶어서 응급실 가니까

 

엑스레이상에서는 뭐 보이는게 없다고함

 

근데 아픈건 계속 아파서 목발 짚고 출근했더니

 

부장이 보곤 빨리 병원가보라그래서 정형외과 진료받음

 

엑스레이 상으로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무릎 뼈사이가 좁아보인다

 

정밀검진이 필요해보인다 그래서 초음파 진료하자길래

 

금액이 꽤 비싸더라

 

그래서 기왕하는거 그냥 mri찍으면 안되요?? 하니까 그러면 더 좋다길래

 

바로 그날 저녁에 퇴근하고 mri촬영했더니

 

아까 윗사진임 ㅋㅋ

 

검은 선이 추벽이라는건데 있으면 안되는건데 있는거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꽤 큰편이라 염증(하얗게보이는거)이 심하게 차올랐다

 

이정도면 살면서 꽤나 아팠을텐데 왜 진작 병원안갔냐 이래서

 

워낙 어릴때부터 아팠던거고 엄살이 심해서 그냥 아프게 느끼는것같아

 

안갔다고했는데 진짜 아팠던거였음 ㅋㅋ

 

수술해야하는데 내 일정이 바빠서 못하고

 

주사맞으면서 치료하다가 나중에 수술하려하는데

 

이제 무릎이 쑤시면  다음날이나 저녁에 비오더라

 

뭔가 초능력 생긴기분임 ㅋㅋ 

 

비가오는걸 알게되는 힘 !! ㅋㅋ 

 

눈 올때도 무릎쑤신지 봐야겠다 

 

 

 

그리고 이건 최근에 교통사고나서 치료받은 사진 ㅋㅋ

 

진짜 몸 성한곳이 없는듯 ㅋㅋ

 

그래도 운동안했는데도 이렇게 사진찍어보니까

 

운동 조금씩이라도 하는 사람같이보여서

 

기분좋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