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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임신 보고는 언제쯤 하는거야

4beb9691 2 일 전 388

양수검사 끝나고 문제없으면 하려는데

생각해보니 주변에서는 엄청 일찍부터도 알리고 그러는게 떠올라서...

 

나는 걱정이 너무 많은 스타일이라 두렵기만한데

18개의 댓글

79ab115a
2 일 전

그냥 언제든 말하면 되지 않나?

안정기 넘어서 알려야하는 이유가 있음? 유산하면 없는일로 만들 것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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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eb9691
2 일 전
@79ab115a

없는일로 만들지 않으면 정신놓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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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ab115a
2 일 전
@4beb9691

그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인줄은 알고 없는일로 만들생각을 하는거임?

애아빠도 엿같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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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c401f
2 일 전
@79ab115a

많은 사람들을 속이든 말든 그건 중요하지 않음.

내가 임신한 게 다른 사람들한테 이득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

혹시라도 잘못 됐을 경우, 아예 모르게 한다고 해도 피해를 주는 게 아님.

 

초기에 알렸다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주변사람들이 애기는 잘 크고 있냐고, 출산일이 언제냐고 모르는 상태에서 물어볼 테고, 그걸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고통이고, 위로받는 것도 고통임.

 

주변인들한테 일찍 알리든 늦게 알리든 그건 오롯이 엄빠 결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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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ab115a
2 일 전
@757c401f

알리는거 자체는 나도 그냥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함

내가 처음 쓴 내용도 그냥 말하고 싶을 때 말하면 된다. 이 의견인거고 지금 알려라 이런 뜻도 없음

 

근대 없는일로 만든다? 많은 사람들을 속이든 말든 중요하지 않다? 이런건 전혀 공감을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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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eb9691
2 일 전
@79ab115a

만약 안좋은 일이 생긴다면 당장에는 그 일이 없던것마냥 하지 않으면 정신이 못버틸거같이 슬플것 같아 적은 말이고,

공유할 이유가 있다면야 이야기를 하겠지.

다만, 경사가 아닌 개인적인 비극을 나서서 알리고 다닐 이유가 없고 부부의 프라이버시인데

그걸 알리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을 속이는' 잘못된 행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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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ab115a
2 일 전
@4beb9691

좀 모르겠네 나는 내가 애 아빠라면 고통을 감수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행복과 고통은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잘못됫을 때보다 행복했을 때, 지금 알렸을 때 조언과 배려를 받을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을 속이는 행위도 잘못된 행위가 맞고,

친인척들인데 우리가 겪은일은 아무일도 없었다. 이러고 다니는것도 본인도 힘들 것 같다는 게 나의 생각임

 

근대 부부의 프라이버시도 맞다. 존나 어려운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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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eb9691
2 일 전
@79ab115a

사람이 꼭 자신의 모든것을 주변에 공유하고 알리고 다닐 이유가 없지 않나

특히 개인적인 비극이나 상처에 대한것은 더 예민한 문제고...

모든것을 날것으로 공유하지 않는다는것 자체가 거짓이라는 이야기는 무슨 논리로 성립하는지 모르겠지만,

공유해서 고통이 줄어들것이다 그렇지 않다 하는건 그 개인이 판단하고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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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c401f
2 일 전
@79ab115a

말하지 않는다고 그것이 거짓이 되진 않음.

그게 개인사의 특징이라 생각함.

공공사는 남의 일이 내 일이 될 수 있으니, 우리 모두의 일이니 말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을 한 것과 다를 바 없을 수 있지만,

개인사는 어디까지나 나의 일이지, 남의 일이 아니니 남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듯이.

 

옆팀 동료가 다음 주말에 놀러간다는 걸 나한테 말하지 않았다고 해서 거짓말했다고 받아들이지 않잖아?

 

그리고 고통을 감수하는 게 맞다, 틀리다를 나눌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뭘 저지른 것도 아닌데 고통을 감수하는 게 맞다? 그건 어폐가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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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f2d846
2 일 전

와이프는 한 5~6개월 되고했음

난 7개월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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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edea25d
2 일 전

한 반년 있다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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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c401f
2 일 전

안정기 접어들고 아이 잘 크고 있다 하면 알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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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97a388
2 일 전

양수검사를 한다는거 자체가 이슈가 있다는건데? 나같으면 나중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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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77e2ad
2 일 전

난 4개월차 와이프는 5개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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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6c7504
2 일 전

양수검사 결과 나오고 천천히 해도 돼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마 그게 더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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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eb9691
2 일 전

다들 고마워

안정기때 알릴 생각하고 쉬엄쉬엄 지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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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c401f
2 일 전
@4beb9691

위에 댓글 중에 좀 시끌시끌한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조차 좀 스트레스였을 것 같음.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 하면서 불안해 하지 말고 그저 맘 편하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가벼운 운동 하고 잘 지내셈.

그래야 아이도 건강하게 잘 큰댔음.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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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eb9691
2 일 전
@757c401f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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