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판에도 써놨는데 리젠이 빠른거같아서 여기도 써봄

나는 어렸을때부터 형이랑 사이가 매우매우안좋음.

형이 사업하겠다고 베트남가서 뭔일하고 사는지도 몰라.

형 베트남 가기 전에 대판 싸워서 일방적으로 저주의 말 듣고 번호 차단하겠다고 들었어.

근데 오늘 어머니께 연락오더니

형 지금 입원해서 의식불명이라 카더라

형이랑 어제 통화했을때 자기 너무 무섭다고 데리러오면 안되냐고 이런식으로 얘기했다는데

형이랑 같이 지내던 한국사람이(우리가족은 형 베트남에서 일 같이하는사람들이랑 면식없음)

자기 계좌를 형이 관리하는데 형이 움직일수 없는 상태라 어머니께 병원비를 지불해야한다 카더래

엄마는 지금당장 수중에 돈이 없으니 대신 지불해주면 영수증 처리 해주겠다 해서 알았다고 끊었다는데

형한테서 "보이스피싱" 이라고 문자가 오더래

근데 오늘은 형이 의식불명이래.

아빠는 긴급여권이라도 발급받아서 가서 데려와야한다 하고

엄마는 지병도지셔서 움직일 상황 아니고

나는 형 뭐 범죄랑 연루된거 아니냐, 경찰이나 대사관에 먼저 연락해서 상담해야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아빠는 그런건 절차가 느려서 그냥 몸만 갔다가 몸만 오는게 최선이라고 베트남어도 못하면서 파파고 번역기 믿고 무작정 가서 데려오겠대.

나도 지금 상황파악 못해서 쓰다보니 어지럽네.

어떻게 도움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주작이라 생각할수 있을거같은데 믿어달라고 방금 통화한 통화내역이라도 첨부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