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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편이 더 재밋었는데

클리프행어 엔딩 좆같긴해

원래 2,3으로 나눈다고 했으니 그렇다만 졸작까지...?

미션임파서블이랑 이거랑 개봉전까지 두편으로 쪼갤거라는 거 잘 숨기다가 개봉하고나서 정보 슬슬 풀더라. 개봉첫날 본 사람 입장으로서는 약간 배신감 느꼈음.

정해진 시간안에 기승전결 승부를 보는게 정정당당한건데, 워낙 프랜차이즈가 거대하니까 깡패짓 한거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더라. 열심히 편집해서 2시간으로 길이 맞춰서 작품 만드는 감독들은 다 병신인가? 1,2편으로 나눠서만들면 되는데 ㄲㄲ 이느낌.

분노의질주도 추가

정정당당하지 못했던 반지의제왕.. 어벤져스...!

소설과 드라마와 다르게 영화는 처음부터 연작물이라고 공표하지 않는 이상 그 한편 내에서 마무리를 짓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함. 벤허를 처음부터 3부작으로 만들겠습니다! 라고 했으면 지금같은 명작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할거라고 생각함. 왜냐면 영화를 길게 만드는 것은 제작 자체의 난이도도 있지만 판촉,상영, 무수한 현실의 난관이 있는데 그걸 뚫었기 때문에 위대한 거거든. 킹덤 오브 헤븐이라든가, 극장판/감독판 같은게 있고 감독판이 고평가 받으면서 사람들이 아쉬워 하는 이유가 있지.

다만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작의 분량을 알고있고 연작물이라는걸 알고 있으니까 인정.

어벤:울트론도 한 편으로 끝내기 위해서 울트론이라는 거대한 악역을 한편에 쏟아붓고 끝내버렸음. 어벤:인워도 개봉전까지 1,2편으로 나눈다는 이야기가 대놓고는 없었음. 그동안 그런 천한 짓은 암묵적으로 안해왔으니까.

근데 그 이후로 슬금슬금 거대한 프랜차이즈를 뒤에 없는 작품들은 그런식으로 자꾸 괘씸한 짓을 하더라고. 한두번이면 반전의 재미! 로 봐줄 수 있지만, 그 이후로 분노의 질주, 스파이더맨, 미션임파서블 죄다 써먹잖아. 좀 졸렬하지 않음?

이건 공급이 한정된 영화관을 거대자본이 독점한다는, 마블영화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으로도 이어지는데, 여기서부터는 댓글이 아니라 읽판으로 가야함. ㅈㅅㅈㅅ

뭐 니가 개인적으로 천하다 생각하는거야 내가 왈가왈부 할 수 없지. 다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애초에 2014년 페이즈3 제작발표회에서 가제로 '인피니티 워 파트 1, 파트 2'라 공식 발표했었기 때문에 애저녁에 알고 있었음. 이후에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으로 제목 바뀐거지.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파트 1, 2로 나누더라도 재미만 있으면 상관 없음. 원작이 있으니 괜찮다거나 원작이 없으면 괘씸한 일이란 것도 동의 못하고. 다만 이번 스파이더맨처럼 파트 나눈 걸 사람들이 잘 모르게 하는 건 좀 그렇긴 함.

아 그런 느낌으로다가ㅋㅋ 제목에 파트1,2 이렇게 붙여주면 더 좋긴 했을 듯

개재밋는데 ㅋㅋ

난 재밌었음

영화 보는 내내 '오 스케일을 이렇게까지 키운다고? 볼륨 미쳤네 ㄷㄷ' 이 생각했는데 중간에 딱 끊더라

졸작이라니 이거만큼 멀티버스 잘 푼 작품 없는 거 같은데

3편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승은 완벽했음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어크로스 드 유니버스)

1, 2 둘다 종온나 재밌음 지금 즉시 ㄱ

지금 넷플로 다운받고 있음 퇴근길에 봐야지 헤헤

ㄹㅇ 하는짓보면 나같아도 파업때림

개드립은 언제나 지켜보고있다

그가 눈치했습니다

3편은 언제…

1편은 되게 성숙하고 어른같은 느낌인데 2편은 사춘기 느낌이라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