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조카랑 자식중에 남자는 친구 본인이랑 친구 아버님 뿐이라 혹시 일요일에 관을 좀 들어줄 수 있냐는 연락을 토요일 저녁 7시에 받고 바로 차끌고 가서 장지까지 따라갔다왔었음
장지까지 갔다보니 월요일에 돌아오느라 당일연차까지 쓴게 한달전임
근데 아직까지도 당일에 해어지면서 고맙다는 말 말고는, 고맙다고 밪이나 술사거나 보답선물을 보낸다거나 심지어 전화도 없더라
그래서 '아, 얘는 이런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넘기는 애구나' 싶은 마음에 어제 이제 연락하지말자고 문자남겼더니, 전화와선 남의 슬픔에 보답이나 바라는 찌질한 새끼래..
내가 잘못한건가 싶어서 고민판에 물어보고싶어서 글씁니다..
19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0372 | 퇴근으로 달리기 하는데 트랙이나 수변에서 뛰면 좀더 속도가... 9 | 57ccfee2 | 13 분 전 | 43 |
410371 | 직장 사무실 분위기.. 2 | 474fefb0 | 14 분 전 | 104 |
410370 | 25년 평생 시력 0.1로 살았는데 라식할까요? 8 | 70f2c126 | 19 분 전 | 59 |
410369 | 어무니한테 돈달라하는거 말 어떻게 꺼내야되니? 11 | 2936f3f7 | 21 분 전 | 88 |
410368 | 베이스어스 보조배터리 고장났는데 1 | 1065ebaf | 24 분 전 | 31 |
410367 | 여개붕이들아 남친이 안했으면 하는 말투 뭐야? 7 | 9c450cb1 | 31 분 전 | 138 |
410366 | 원래 셀카보다 동영상이 더 잘생겨보임? 9 | f5035834 | 44 분 전 | 97 |
410365 | 아파트 탑층 공기 안좋다는건 머임? 3 | cc775a16 | 49 분 전 | 97 |
410364 | 강화도 일요일에도 들어가는 차 막힘? 3 | 674ed599 | 59 분 전 | 54 |
410363 | 동생 한테 말걸떄마다 ㅈ같은데 말하는건 못고치나? 16 | 9289243c | 1 시간 전 | 155 |
410362 | 여친이랑 만난지 100일 다 되어가는데 xx안해서 고민.... 11 | f05ae9c3 | 1 시간 전 | 314 |
410361 | 여자친구 화장이 이상해서 고민 10 | a33b735d | 1 시간 전 | 209 |
410360 | 후 술좀 안먹으려고 발악좀 해야할듯 1 | 05a690b4 | 1 시간 전 | 43 |
410359 | 애정 척도가 ... 6 | 9eba2d3c | 1 시간 전 | 90 |
410358 | 해외영업 이직 잘 팔리냐? 3 | fb743c71 | 1 시간 전 | 83 |
410357 | 마른비만이라 고민 3 | 4a2660df | 1 시간 전 | 77 |
410356 | 스압) 누구 잘못임? (같이 볼 거임) 9 | 1bf4cd67 | 1 시간 전 | 79 |
410355 | 존나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고민임 5 | 6e3b90d6 | 1 시간 전 | 72 |
410354 | 비오는 데 데이트 어케해야함? 저번엔 금요일에 모텔갔음 5 | c54313ab | 1 시간 전 | 173 |
410353 |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안만나려는거 어떻게 생각함 4 | f5fa2424 | 1 시간 전 | 33 |
4257fb06
서운할수있는데
그냥 연락하지말지 머 굳이 티를 내냐
.. 연차까지 쓰고 고생했네
찌질하긴 한데 친구는 고마움을 모르는 새끼인듯 ㅋㅋ
9281f5e5
친구가 잘못한건 맞는데 굳이 저걸로 말하는게 찌질해보이긴함
e75c9d90
매일 연락하는 연인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연락빈도를 줄이는 방향이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딱 잘라서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는 이야기에 좋은 이야기 듣기는 어렵지.
1d88f3d5
친구입장에서 안그래도 정신없고 허할텐데... 그냥 연락도 없고 하니 서운하다 식으로 대화를 해보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결론을 내버리는건 좀 너무한거같음 그 친구는 한달새에 두번의 상실을 겪었네;
cf1bd318
굳이 얘기했어야했냠... 서운하겠지만 안보면 그만인것을
사족을 붙여서 이거때문에 연락하지말자란 말은 안했으면 나았을듯
ff700a15
아버지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게 뭐 그리 슬프다고 정신이 없어?
한 달이나 지난데다가 지가 요청한 걸 수락한건데 감사표시가 없는건 그 놈이 개만도 못 한 놈임
당연히 서운할 포인트고 손절한거 잘했다
답장도 그따위로 한거 보니 손절 싸게 했네
2c28e750
그 친구랑 할아버지가 어떤 관계였는지 글쓴이가 알 방법은 없지 않나.
f2c440e8
다들 조용히 손절하지 그랬냐는데
오히려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서 마지막 진심으로 말한거 아닐까 싶음 갱생의 여지를 볼수 있는 기회였는데 갱생불가였네
잘 손절했다
545c123c
나도 손절잘했다고봄
산사람은 살아야지 한달째 슬픔도 해결못하면 빙신임?
가정교육 못받은거 맞으니 신경쓰지마셈
0b83ef11
저 친구가 경우없는 놈인건 맞는데, 그렇다고 '연락하지 말자'고 문자보낸게 너무 병신같고 짜침..
7d9b1036
좆까!!!!!!!!!!!!!!!!!!!!!
61b5047c
찌질한건 맞다
fdeda481
솔직히 니가 존나 찌질한거 맞고, 남의 슬픔에 보답이나 바라는 새끼인것도 맞음
나도 운구해준적있지만 따로 뭔가 받거나 하지는 않았고 이걸로 전혀 서운하지도 않았음 친구니까 해줄수 있는 일이었고, 나중에 친구도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도와줄꺼니까 말야
뭐 운구해주었으니까 밥이나 술 아니면 보답선물을 받아야된다고 생각하면 그게 일용직 노동자랑 다른게 뭐냐?? 요즘말로 쫌 짜친다고 생각함
eaa42452
부모상아니고 조부모상인데 장지까지 가준 친구한테 저지랄한다는게 너무 이해안되네 짜치고자시고 내가 이상한건가
b2f7eabb
할배뒤진게 벼슬이냐 세상이 지중심으로 맞춰주는줄 아나봄 부모 상 당해도 자식새끼들 해야할일 다 한다 별 병신같은..
ddffac60
걸 뭐하러 말함 말한 시점에서 너도 똑같은 레벨인데
63eaa1b8
손절 잘했음 근데 걍 연락하지말지
안볼인연인데 신경쓰지 마
2bde5067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본인이 속이 시원하면 됐지뭐..
5446d302
둘다 실수한 부분이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