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5년하면서 처음겪는 일이다보니 멘탈이 좀 털리는느낌

처음엔 입사하고나서 전혀 다른 업무를 하다보니 어리버리 좀 타다가

그래도 총경력 5년차다보니 2주만에 멘탈잡고 적응해서 일하기 시작함

한 2달차때쯤부터는 정상범주 내로 근무 진행 가능해서 그런지 업무가 존나 생겼음

시발 근데 정도껏 줘야지 너무 많이주는거야

이제야 적응했는데 퇴사하는것도 아까우니까 주는거 다 처리함

실수 안할려고 검토 존나하고 8~9시까지 야근하면서 싹다 처리했음

그러니 그때부터는 꼼꼼하고 + 업무욕심도 많은사람 이미지가 박혀서 다들 좋아하더라

근데 문제는 그 이미지가 생기니까 그때부터는 시간제한 걸린 업무를 연달아 던져주는거야

그 시간제한 맞출려고 업무 존나빠르게 쳐내니까 실수가 점점 많아지고

다시 일 못한다는 이미지 박혀버렸더라

씨~팔 전회사에서는 일 존나 잘한다고 연봉협상때마다 15퍼씩 인상받았는데

여기선 일못한다는 소리나 듣고있고 멘탈이 팍팍 털린다

솔직히 나도 사람마다 잘맞는 회사가 있고 안맞는 회사가 있다고 보거든

이런회사는 걍 나랑 안맞는 것 뿐일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