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윤통이 취임하자마자 용산으로 터를 옮겼기 때문임

? 그게 뭐 어쨌냐고 물을 수 있는데

용산은 옛부터 군사기지이자 병참기지의 역할을 하던 군사적 요충지임

일제 때에도 침략,수탈의 거점기지이자 선봉기지역할을 했고

후엔 미군기지가 그자릴 차지하고 있었고

그리고 최근까지 국방부가 자리잡았던 곳을 집무실로 갈아엎고 윤통이 차지함

즉 군사적,무력행사를 하는 침략군이 한반도를 힘으로 억누르기 좋은 터란 뜻

그런데 윤통이 좋은 터에 자리를 깔았어도 어디까지나 군사점령

방식인 힘으로 눌러줘야할 필요가 있음.

하지만 검찰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고

그런 역할을 동조해줘야하는 세력이 바로 군임

검찰과 군이 동조하는 듯이 상하관계 또는 군신관계의 형태를 갖춰서 힘으로 누르는 모양새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는 얘기임

이런 모양새로 흘러가야 계속 침략군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는데

어? 군이 병신짓을 해서 내가 벌을 줘야하네??

그런데 군을 다치게 하는 행위는 곧 자신을 다치게 하는 행위네?

안그래도 민심때문에 흔들리고 있는 점령정부인데

여기서 자기 기운의 뿌리가 되는 군을 벌한다?

절대 그렇겐 못함. 윤통이 길길이 날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패배를 인정하면 점령군이 쓰나미에 쓸려가듯이 자신도 단두대 위에 올라가야 하는 상황

이악물고 버티면서 계속 용산의 기운을 받으려 안간힘을 쓸것으로 예상됨

개소리 하지마라고?

시발 이 짓거리를 까맣게 잊고 있는 당신

당신이 오히려 윤통의 기운으로 최면당하신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