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최근들어 여자친구랑 너무 자주 싸우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피해의식 너무 심하고 그래서 

여자친구가 화를 내기 시작하면 진짜 머리가 너무 아프고 할 말이 없다함. 

그래서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다길래 

내가 그럼 너도 입으로 똥 싸. 아무 말이나 막하셈. 이런 식으로 대답해줬는데

이 친구가 당시에 술 좀 들어가서 제대로 못 듣고 

똥 싸만 듣고 똥 싸  =  진짜 상상도 못할 짓을 해버려서 할 말을 잃게 만들어라.

이런 논리로 이해한거임.

친구한테 연락왔는데 여자친구랑 결국 헤어졌다길래 

만나서 얘기하는데 내가 알려준 방법이 역효과 났었다함. 그래서 무슨 방법 썻냐고 물어보니까

바지에 똥 쌌다고 함. 그래서 내가 ? 이러니까

여자친구가 또 지 할 말만 쏟아대길래 마침 친구가 한 며칠 속이 좀 안 좋고 정로환 먹고 지내던 때라서

그냥 그 자리에서 화내면서 소리 지르면서 으아악! 흡!하고 힘 줘서 그 자리에서 바지에 똥 쌋다고 함.

여자친구가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그냥 화장실까지 가는거 좀 도와주고

서먹하게 있다가 여친은 자기 집에 먼저 가겠다고 말하고 그 뒤에 카톡으로 연락와서 대화 좀 하다가 

만나서 커피 한잔 하면서 얘기하고 차분하게 헤어졌다고 함. 

그래서 내가 언제 진짜 바지에 똥 싸라고 했냐 했더니

아니었음? 이러고 울음 터져서 울길래 그냥 괜히 미안해서 25만원정도 써서 소고기 사주고 집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