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일 되간다
24살 동갑내기고
걔는 직장인 나는 학생

이년한테 선물 바라는거 없고 내가 주는게 좋아서 여지껏 베풀었다
관계도 자주하고 만나는거도 자주하는데
만났을땐 서로 스킨십도 자주하고 그렇긴하다

그냥 연락하는거에서 내가 자주하니까 내가 매달리는거 같고
얘 연락하나에 이런생각 저런생각하는 내모습이
너무 볼품 없어 보이더라 진짜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해
연락에 집착하는 내모습이 진짜 왜이러나 싶고 그렇다
남자생겼나 싶어 몰래 핸드폰 카톡, 연락처보니 내가 아는 언니 12명 저장되있고 끝이고..

진짜 연애안하려고 하다가 어떻게 좀 다를까 싶어서 대쉬했는데
어휴 ..

30일, 60일 진짜 헤어질까 백팔번뇌하고 얘기할까하다가
꼭 그런날은 얘가 유난히 애교부리길래
에효 니도 참 하고 다시 제자리

데이트때 돈쓰는건 비슷하다
얘한테 준거중에 가장 비싼건 5만원짜리 커플티한장이다

이제 곧 복학할텐데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

이년한테 나는 뭘까
내가 정말 얘한테 쏟는시간이 정녕 가치있는걸까

나는 요즘 모르겠다
답을 알고있는거 같지만 그 한마디가 쉽게 떨어지지않는다

좆을 짜르면 나아질까?
성욕에 뇌가 어떻게 된거같다..

저번 사람한테 해주려던거 이번사람한테 다해줬는데
그거때메 얘가 자기주제 파악 못하고 갑의 입장이 된걸까?

나 어떻게 해야되냐
집에 있는시간이 많아서 생각이많은걸까
도서관가면 돈 많이 써서 집에 있는데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조언 좀 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