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록의 가면은 그래도 재밌게함

후편인 최종컨텐츠를 너무 조져놔서 짜증나..

카지를 전편인 벽록에서 다 털고 왔어야 했는데 애초에 설정을 잘못잡아서 블루베리 아카데미에 다닌다는 설정 자체가

후편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족쇄가 됨 하다 못해 시유만 블루베리 학생이였어야 했음

카지가 벽록편에서 주인공한테 오거폰bss 당하고 전편 끝~ 이 아니라

세벗이 원래 다들 모자랐지만 복숭악동이 독소떡을 먹이고 욕망을 증폭시켜 싸패 포켓몬 세벗으로 만들었듯

카지도 그대로 오거폰에게 선택 받지 못한 분노와 슬픔, 주인공을 이기겠다는 욕망을

복숭악동이 독소떡으로 증폭시켜 카지를 흑화 조종 해서 강해지고

다시 주인공에게서 내가 먼저 좋아했지만 주인공한테 쳐 간 도깨비님을 다시 뺐어오겠다라는

스토리든 뭐든 복숭악동, 세벗, 카지 전부 전편인 벽록에서 털고

하다 못해 다시 착한 카지로 후편에 와야 하는데 흑화카지를 후편까지 끌고 오니

스토리가 테라파고스에 집중이 안됨 이러니 후편자체가 테라파고스가 메인이 아니라 카지가 메인인게 문제가 됨

카지가 없으면 스토리가 안 굴러가게 되어있고 후편스토리의 중반부까지 테라파고스라는 설정자체가 필요없음

이렇게 카지에게 주목이 가 있으면 테라파고스가 아니라 준전설이든 뭐든

그냥 아무거나 대충끼워놔도 스토리에 큰 변화가 없음

테라파고스가 테라스탈이라는 설정의 큰 떡밥을 풀어야 하는 존재인데 이건 그냥 뭐 없어도 그만이고

브라이어도 책에 대한 기록의 진실을 밝혀내고 싶다는 욕망과 테라파고스에 대한 욕망이 집착으로 변하고

한번 더 에리어 제로와 팔데아의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이런저런 싸패짓하는 흑막이여야 하는데

그냥 포켓몬 학교 선생이 배틀조차 못하고 학생들이 똥 치워줘야하는 개트롤임

본편때는 마지막에 박사 스토리 하고 끝났네라는 감정과

등장인물들과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그 순간 엔딩크래딧이 올라갈때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는 아 설마 그냥 이렇게 끝이라고? 하니까 엔딩크래딧 올라가는데

아 이게 맞나... 라는생각과 실망이 밀려오더라

포켓몬 따위 스토리에 기대하면 안됩니다..

이새끼들은 원래부터 근본이 없어서

소실확장팩은 사놓고 안했네..지금은 뭐 하는사람도 없어서 못잡겠다 난

그나저나 스바 지금 전설이로치락 걸려있어서 락풀릴때까지 시간 ㅈㄴ 오래끌듯

난 그거 솔플로 함. 공략법 익숙해지면 몇몇 특정 포켓몬들 빼면 혼자서 손쉽게 클리어 가능.

광역기 뿌려대는 특정 포켓몬들은 광석 만땅으로 채워두고 공략 가능한 파티 루트 짜지면 리셋 노가다로 같은 팟으로 계속 공략.

극혐이야..

네모 시유 브라이어 세류 모야모 타로 단풍

모란도 잘보면 좀 꼴림

그대와는 실로 천하를 논할 수 있겠구나

우리의 보건선생님인 미모사 선생님

미모사랑 보비는 체육교사도 존나꼴림

근데 이번껀 너무 교류컨텐츠에 몰빵을 해버려서 피로도가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