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난해한 제목일수도 있는데 말 그대로 인간관계든 자기계발이든 연애든

뭔가 빌드업을 천천히 쌓으면서 장기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려면

지금은 무엇을 해야하고 돈은 얼마가 필요하고 언제까지 뭘 해야하고

등등 세부플랜이나 큰 플랜을 세우는 능력이 아예 배양이 안돼있는 것 같음

내가 하고싶은건 게임회사 입사해서 게임 만드는건데 요새 업계가 십창이라

내 포지션으로는 공고도 안나오고 나와봤자 5년차 6년차들이랑 경쟁해야돼서 가능성도 매우 희박함(본인은 신입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인데 어디까지나 신입이라)

 그래서 공백기가 너무 길어지니까 지금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무던히 버티기엔 기약도 잘될거란 보장도 없음. 버틸 돈도 이제 없고.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공고 한두개씩 받아먹으려면 알바같은걸 시작하기도 곤란하고.

그래서 계속 하는일없이 서울 여기저기 산책하면서 시간때우고 책이나 읽고있는데 이대로 살면 안될것같으면서도 뭘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