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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 나는 여친과 무슨 대화를 해야 할 지 모르겠어

fac785f1 6 일 전 967

9살 어린 친구인데 성격, 취미 이런게 다 달라.

 

이 친구가 화제를 꺼내면 난 거기에 맞장구 치는 정도고 먼저 말을 하는 타입은 아니거든.

만나서건, 톡에서건... 진짜 무슨 화제로 시작해서 대화를 주도해야 할 지 모르겠어.

 

이 친구가 한 번은 이러더라.

"오빠는 왜 먼저 궁금해하질 않아?"

"물어봐 제발, 혼자 꽁하지 말고."

 

사실 나도 이래저래 생각 들거든.

'얘 자고있을 시간인데 카톡 보내면 알림 울려서 깨지 않을까. 피곤할텐데.'

'나이차가 나다보니까, 내가 그래도 좀 더 어른스러워야 하지 않을까.'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표현해도 괜찮을까. 여차 잘못하면 감정 배설 아닐까...'

 

찐따 같지? 찐따 맞아...

용케도 연애하고 있다 진짜;;

 

 

p.s 지금 이 내용을 정제해서 여친한테 물어도 될까?

59개의 댓글

7621a871
6 일 전
@fac785f1

첫 연애는 원래 아는게 없어서 긴장되고 떨릴텐데 너는 서른살 넘어서 연애라니까 더 그러겠구만

다른사람 글 동영상 조언 열심히 읽고 메모해놔도 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어버버 할수밖에 없음ㅋㅋㅋ 미지에 대한 두려움은 당연한 거니까 계속 말했지만 일단 뭐라도 해보자

대화를 많이 해.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쉬운 방법이 대화니까. 사귀는 친구랑 놀때는 관찰도 많이 하고. 사회생활 했을텐데 사회생활한 짬 적용시켜봐

 

그래도 너는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니까... 행동하기 전 한번 브레이크가 있을테니 완전 상식 밖의 깨는 행동은 덜 할거 같아서 다행임ㅇㅇ

 

행복해라~

1
3d68dab2
6 일 전

어차피 찐따라 차일 거면 말 많은 찐따로 바꾸면 됨

너의 취미를 블라블라 막 얘기하든 여친이 말했던 것들 기억했다가 다시 끄집어내서 물어보든

1
3d68dab2
6 일 전
@3d68dab2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차일 까봐 못 하는 거잖아? 봉인 풀어

1
fac785f1
6 일 전
@3d68dab2

직설적인 조언 감사!

 

말 많은 찐따, 그거 재밌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de020492
6 일 전

인터넷에서 본건데 하면서 개드립에서 본 내용 전달해줄 수 도 있고, 개붕이가 고민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괜찮아

어짜피 먼저 물어보고 하는건 개붕이의 본모습이 아니잖아. 있는 그대로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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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785f1
6 일 전
@de020492

응, 있는 그대로 표현... 좋은 거 같아. 조언 고마와!

0
fac785f1
6 일 전

다들 조언 고마우! : )

0
b1f2a978
6 일 전

좀 좆대로 해

0
e00d4e99
6 일 전

그렇게 생각이 많은데 어떻게 사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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