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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진로 고민이다..

528d6135 1 일 전 426

짧게 내 인생력 먼저 나열하면

 

20살 :  일본 유학

어학교2년  > 요리전문학교2년 총 4년 생활하고 한국 넘어옴.

24살:  군대가서 상병쯤 코로나 터져서 일본 워킹 포기하고 취업함 

26살 : 음식점 취업해서 1년정도 일함 

27살 : 부모님 회사에 인력이 급하게 필요해서 일본 가지도 못하는 김에 부모님 일 같이 하고있음. (단순제조업/통신판매업 겸업)

29살 : 현재 아직도 부모님 일 하는중 (쿠팡/네이버 셀러)

 

월 수입은 월급+이커머스 수입 합치면 300후반 ~ 420 정도 

지금 LH 국민임대 입주해서 살고있음 (2년계약갱신 총 30년 거주가능)

차는 티볼리 한대 있음

 

 

앞으로가 문제야

 

5년뒤면 가족사업도 정리 할 것 같거든.

근데 이게 내가 물려받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중국어가 수준급으로 되어야 할 수 있기때문에. 솔직히 지금 언어 시작한다고 해도 알잖아.. 현지 5년 살아도 현지인 수준 못되는거

 

 

그래서 그냥 정리수순 밟고 각자도생 하기로 했는데, 

 

우리 가족은 알아서 잘 살것같은데

 

나는 5년뒤면 34살인데 뭐먹고 살아야 하나 감이 안잡힌다..

 

 

요리를 다시 하자니 지금부터 경력 쌓아야 겨우 취업전선 막차타는 수준인데,

지금 아무 연관성 없는 부모님 사업 하고있으니 쉽지 않아보이네

 

 

사실 난 4년제 대학교에 대한 로망 같은게 있어서 

 

처음엔 앞으로 5년동안 열심히 벌어서 4년제 편입이라도 하고싶은 생각이었는데

 

그러고 나서 뭐해먹고 살건지 대책이 없으니까 그냥 막연하더라

 

 

34살이라는 나이가 경제활동 없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게 확 체감됐음..

 

 

일단 4년제 학위는 있어야 할것같아서 사이버외대 입학신청 해놨다

 

한국에서 쿠팡같은 이커머스로 먹고살기 힘들다 

 

하고싶지 않음 힝

13개의 댓글

393f909e
1 일 전

중국어가 수준급으로 되어야 할 수 있기때문에. 솔직히 지금 언어 시작한다고 해도 알잖아.. 현지 5년 살아도 현지인 수준 못되는거

 

→ 해외에서 연구원하고 있는데, 글쓴이가 말한 사업이 저 조건만 충족하면 지속가능한 사업이고 글쓴이도 이어서 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은 상황이면 진지하게 5년간 중국어해도 좋을 것 같아. 현지인 수준은 10년을 살아도 불가능하지. 다만, 비즈니스하고 먹고 살만큼의 언어는 5년이면 가능하다.

 

근데 막줄에 사업하기 싫다고 써있는걸 이제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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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d6135
1 일 전
@393f909e

중국어는 일부에 불과함 사업 자체가 중국 영향을 많이 받는데 앞으로 미래지향적이진 않아서 현상유지 하다 정리하면 될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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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d6135
1 일 전
@528d6135

그리고 중국어 좆같아 그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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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f909e
1 일 전
@393f909e

ㅇㅋ 하던 사업 물려받기 싫고 하려고 해도 비전없다, 중국어도 싫다.

 

라면

 

요리를 하던가, 4년제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해당 4년제 전공 살리던가.

이커머스 하기 싫다는 말은 있는데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글은 없네. 4년제가 말이 4년제지. 전공이 한두개도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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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d6135
1 일 전
@393f909e

어차피 5년동안 지금 일 계속 해야함. 한명한명이 중요해서 빠질수가 없음..

막연히 해보고싶은건 지금 사이버대 일본어학과 입학신청 넣어놨는데 4년제 학위 따서 34살에 일본대학교 편입해서 다니고 싶음.

 

근데 이건 정말 해보고싶은거지 앞으로 이걸로 뭘 먹고살 수 있을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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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f909e
1 일 전
@528d6135

이제 사업이야기는 5년간 해야하는데 그 이후는 이어가는게 불가능하고 하기도 싫다고치고,

 

전공 이야기를 하자면,

일본어학과는 취업이나 전망이 좋다고는 못하겠다. 가서 배우는것도 사회에 쓸모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고 솔직히. 일본어학과를 갈거라면 진로에 대해 확실한 로드맵을 생각해보길 바라. 그리고 최종 목표가 일본에서 생활하는거라면 나이가 많이 걸린다. Eju나 문부성으로 다이렉트로 학부가는거나 한국학부에서 일본학부로의 편입이나 너무 나이 많으면 제한사항이 많다. 어차피 일본 갈거면 그 일해야한다는 5년은 좀 포기할 수 없는건가? 내 인생 아니긴하지만 지금 29세에서 +5세냐 아니냐는 차이가 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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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d6135
1 일 전
@393f909e

5년은 포기하고 말것도 없이 꼭 해야하는 기간이라 논외로 쳐야하고

전망은 동감한다 ..

 

솔직히 지금 쿠팡에다 물건팔고 이런거 계속 하려면 할 수 있고, 제일 현실성 있긴 한데

 

나도 한번쯤 흥미가 있고 적성에 맞는 일을 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막연하게 이것저것 상상해보는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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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f909e
1 일 전
@528d6135

진지하게 진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으면 고민에 대한 대답들도 두루뭉실할 수 밖에 없음.

 

일본대학을 왜 가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일본에서 진로를 이어나갈 생각이면 일본어학과는 다시 생각하길 바라. 글쓴이 본인이 5년 현지 생활해도 현지인 못된다고 말했으니 잘 알겠지만 일본어학과 간다고 일본어를 일본인보다 잘할수는 없고, 그게 일본에서의 진로에 크게 도움되지 않음. 일본어만 잘하는 사람 뽑을거라면 일본인을 뽑지 외국인을 뽑지는 않으니까. 일본어는 기본으로 어느정도(자격증이라면 n1정도)하고 +@ 로 아무나 못하는 전공이 있어야 일본에서 진로가 수월할거라고 생각해.

 

물론 학문의 관점에서 언어구조 및 언어문화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일본어학과를 가는거라면 그건 그것대로 어려운 길이지만 응원함. 근데 그런게 아니라면 솔직히 다른 전공을 하면서 n1가지고 있는게 낫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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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869f0b
1 일 전

중국어잘하는 직원 뽑으면되는거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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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fcbb9c
1 일 전

일본에서 무슨 요리배웠는데? 나 떡집에서 일하는데 사장님 일본에서 떡 기술배워서 지금 장사 20년에 100억대 자산가시다.. 너가 익힌 기술 포기하지말고 썹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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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d6135
1 일 전
@c6fcbb9c

양식 배웠음. 사장님 대단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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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bf8695
1 일 전

보통은 그럴때 가장 많이하는게 일단 자본금 최대한 많이 모아두고

거의 2년잡고 사업구상해서 음식점 차리는거 위주로 많이 하지

 

니가 만약 생선구이집을 하더라도 너가 장사 잘되면 옆에 똑같이 생선구이 생기니까

주변에 경쟁점포가 "그나마" 적은 위치 내에서 계속 부동산 발품팔다보면

 

가끔 권리금 2억짜리 매장들이 2천에 풀릴때가 있음

그런거 바로 캐치해서 자영업을 시작한다 마인드로 가는거지

 

진짜 권리금이 2억대로 유지되고 있다면 상권 A+급 / 입지 A+ 이상인거라서

가격대비 맛이 끔찍하게 안좋은게 아닌이상 웬만하면 직장인 월급 뺨때릴정도로 수익성 보장된다고 봐야함

 

그리고 2년정도 준비하면 오토창업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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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e8dd3e
1 일 전

ㅇㅇ 윗댓처럼 사업을 구상하는 게 나을 거 같아. 막연히 4년제 대학에 대한 로망으로 입시 준비한다고 쳐도 최소 5~6년 간은 거의 무소득 상태에 알바만 하고 살아야함.. 그리고 나온다고 학사 수준에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계열이 그리 많은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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