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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개붕이가 베이컨 만든거 보고 꼴려서 나도 베이컨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해놓고 띵가띵가 놀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냉동)삼겹살 5kg에 4만원밖에 안하길레 이거다!! 하고 구입해봤다.

 

근데 뭔 원육에 삼겹살 한덩이가 올라가있었는데, 내생각에 원육은 5kg이 안되니 무게 맞추려고 한덩이 더 집어넣어준듯?

 

 

 

 

 

미추리살 자르고, 베이컨에는 오돌뼈가 없어야하니 오돌뼈 제거해주고, 쓸데없는 근막은 좀 뜯어냄

 

이후에 럽을 발라줬는데, 럽은 선발대가 했던거랑 비슷하게

 

소금, 설탕, 마늘가루, 후추, 메이플시럽, 아질산염 을 넣어줬음.

 

아질산염은 고기 1kg당 0.07g으로 맞춰봤는데 피클링솔트 구매한게 아질산염이 8.4% 분량이길레 대충 계산을 해보려고했으나..

 

 

 

 

 

계산을 왜 인간이 함ㅋㅋ 하청줘서 용량 구해냄

 

 

 

 

 

저울이 0.1g까지밖에 안되서 1.1g으로 맞춰줌

 

 

 

 

 

럽 바르고 진공포장 ㄱㄱ

이대로 김치냉장고에서 1주일간 염지해줬고, 매일 한번씩 앞뒤로 뒤집어줬다

 

 

 

 

 

염지가 끝나고 고기는 물로 세척해서 럽을 좀 씻어낸다음에 바로 불장난 시작

 

 

 

 

 

불 붙으면 윗면에 후추좀 뿌리고 고기 투하

 

숯에다가 체리나무칩 좀 뿌려서 그릴 내부온도를 100~130도 정도로 되게끔 맞춰줌

 

 

 

 

 

넣은지 1시간 지난 모습

 

대충 때깔이 나오기 시작함

 

 

 

 

 

3시간 지난 모습

 

두꺼운쪽 심부온도가 64도 됐으니 꺼내줬음

 

 

 

 

 

주방에 갖고와서 겉면을 살짝 잘라봤는데 아질산염이 들어갔다보니 확실히 때깔이 잘나오는듯

 

 

 

 

 

위생문제도 있고, 뜨거운채로 자르면 너무 물컹거려서 자르기 힘드니 진공포장 후 바로 얼음물에 투하해서 온도를 떨궈줌

 

 

 

 

 

2~3시간정도 식혀서 적당히 단단해졌으니 1덩이는 대충 잘라봤음

 

칼질은 개허접이라 얇게 자르는게 되게 힘드네 ㅋㅋㅋ

 

 

 

 

 

적당히 소분하는데, 진공 비닐을 다써버려서 한팩만 진공하고 나머진 지퍼백에 넣어줌..

 

진공비닐 오면 다시 옮겨야할듯

 

 

 

 

 

짜투리는 잘 구워먹었습니다

 

메이플시럽 + 소금 조합때문에 단짠단짠 느낌인데 적당히 스모크한 향도 베어있어서

 

베이컨에 파김치 쌈싸서 먹으니까 밥도둑이 따로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