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 현실 도피하고 싶어서 아오모리현에 3년간 살아봤어ㅋㅋㅋ - 3부4부(완)

4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19:48:58.46 ID:ItFo1eze0
갔다왔어
너네들 인터넷 카페에서 혼자 카레라든지 너무 외롭잖아ㅋㅋㅋ
아내와 조금 사치를 부려서 스테이크 먹고 왔사옵니다




4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19:50:22.57 ID:oc2+mkGq0
>>410
아내?












아내??????????



4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19:50:46.18 ID:gZTseVwF0
>>410
! !??
아내 라고?


접기

4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19:51:33.37 ID:CuYm8KWJ0
>>410
세명 중 누가 아내가 된거야




4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18:00.71 ID:EipaUXsc0 ?2BP(51)


삼녀씨랑 인건가?


4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19:57:12.50 ID:ItFo1eze0
다음 날
엄청 맑다・・・드디어 3자매의 수영복 모습을 볼 수 있는 건가
이 날을 위해 내가 계속 자위금지를 해온 건 말할 것도 없다
오늘 이 날을 위해 나는 1년간 열심히 해온거야 ! ! !

아저씨 "그럼 밭에 갔다올게, 괜찮으면 먼저 가도 되니까"
나 "네~ㅋㅋㅋㅋㅋ"
차녀 "얼른 가자 ! 얼른 가자 !"
삼녀 "잠깐, 아빠 기다려야지"
장녀 "그러게, 아빠만 놓고 가는 건 불쌍해"
나 "차녀 진정해ㅋㅋㅋㅋㅋ
    근데 튜브는 있어?"
장녀&차녀&삼녀 "없어, 있을 리가 없잖아"
나 "엑・・・? 뭐・・라고?"
차녀 "설마・・・너 수영 못하는 건・・・아니지?"
나 "수영 못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녀&차녀&삼녀 "푸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랫동안 은둔하던 내가 수영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ㅋ"
장녀 "어떠죠・・・"
삼녀 "바다 근처에 튜브 팔잖아"
나 "어쩔 수 없지ㅋㅋㅋ살까 그럼ㅋㅋㅋㅋㅋ"
차녀 "빠지지 마라ㅋㅋ?"
나 "안 빠져ㅋㅋㅋㅋㅋㅋ"

아오모리 주민은 튜브를 안 쓰는 모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4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08:43.27 ID:ItFo1eze0
장녀 "그럼 도시락 만들어야 하니까 차녀랑 삼녀 도와줘~"
차녀 "에에~ 귀찮아"
삼녀 "알았어"
나 "난 아저씨 도와드리고 올게"


나 "아저씨 도우러 왔어요"
아저씨 "어라? 바다에 간 거 아니였어?"
나 "아저씨 일 끝나면 가기로 정했어요"
아저씨 "그래, 그럼 얼른 끝내자"
나 "도울게요"

밭일도 익숙해졌다, 온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조금만 밭을 갈다가 숨이 막혔지만
지금의 나는 조금 간 정도로 숨이 허덕이지는 않는다

아저씨 "그럼 이 정도로 할까"
나 "차녀가 기다리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이번에야말로 드디어・・・드디어 수영복을 볼 수 있다・・・



4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19:53:15.72 ID:j/0r4hqXO
아내……설마 아저씨는 재혼한건가


43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18:34.33 ID:ItFo1eze0
잘도 알았네, 지금 아저씨와 동경에서 둘이서 살고 있어요 ^ ^
가 말이 될 리가 있냐ㅋㅋㅋㅋㅋㅋㅋ3자매 중 누군가와 결혼했습니다^q^
매일 아침 내가 고른 앞치마를 두르고 좋은 아침 키스해준다ㅋㅋㅋ
나 테라 현실충ㅋㅋㅋㅋㅋ

아저씨 "다녀왔어~"
차녀 "늦어 ! ! ! !"
나 "좋아 그럼 가볼까 !"
장녀 "여기서 갈아입고 가는 게 좋아요"
나 "아아, 그러게요ㅋㅋㅋㅋ"
내 방으로 돌아가 맥스 발기하는 나
문득 거울을 보니 "어라・・・나 미남이잖아"
너무도 자기 자신이 멋져서 거울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해봤다
물론 맥스 발기 상태ㅋㅋㅋ

10분 정도 그런 짓을 하고 있자

장녀 ">>1군・・・뭐・・・해?"
나 "어・・・라?? (젠장ㅋㅋㅋㅋㅋ들켰다ㅋㅋㅋㅋ)
    그・・・의식(행사)・・・ㅋㅋㅋㅋㅋ"
장녀 "무슨・・・의식요?"
나 "저・・・이걸・・・하면・・・수영할 수 있게 된다고 누가 말했・・・어요?"
장녀 "놀지 말고 얼른 준비하세요 ! !" 철썩
나 "아퍼ㅋㅋㅋㅋㅋ"

차녀 "무슨 일 있었어~?"
장녀 "아니"
나 "아하하하하・・・아무것도 아니야"
차녀 "그럼, 갈까 ! ! !"
나 "오오 ! ! ! !"
아저씨 차에 타서 바다로 렛츠 GO !



4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23:36.16 ID:5ZN46B7q0
>>431
결혼......?



43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19:53.72 ID:bnBFxSwu0
자 해산


4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19:41.99 ID:mgJLTTJd0
눈물이 나왔어


43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19:58.71 ID:7Vtmw2hIO
현실충이냐 죽어
슬슬 해산하자



44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30:50.70 ID:ItFo1eze0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전혀 헤엄치지 못하는 나한테 튜브는 필수다

나 "아저씨 어디 가게 있으면 세워주실 수 있어요?"
아저씨 "괜찮은데・・・왜?"
차녀 "아빠ㅋㅋㅋ >>1군 수영 못한대ㅋㅋㅋㅋ"
아저씨 "수영 못하냐ㅋㅋㅋㅋㅋ"
나 "수영 못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그럼 내가 가르쳐줄게"
나 "에에ㅋㅋㅋ괜찮아요ㅋㅋㅋ"
아저씨 "이래 보여도 3자매한테 수영 가르친 건 나야"
나 "거・・・짓말? ?"
차녀 "정말이야ㅋㅋㅋ아빠 가르치는 거 잘해"
아저씨 "가게 나왔다"
나 "아 그럼 저 튜브 사올게요"



4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32:13.59 ID:ItFo1eze0
가게
나 "죄송한데요, 튜브 주세요"
겉모습남 "오오 ! ? 손님이다 !"
겉모습남2 "우호 ! ? 진짜다 ! !"
겉모습남 "아빠~! 손님 왔어 ! ! ! ! !"
고작해야 손님 한 사람인데 왜 이렇게 난리지ㅋㅋㅋㅋㅋ

가게 주인 "오오, 손님이다 ! ! 그래서 뭐 찾는데?"
나 "저・・・튜브 사러 왔는데요"
할머니 "튜브면 이쪽이야" 뒤에서 갑자기 튀어나오셨다ㅋㅋㅋ
나 "어, 언제 내 뒤로 ! ! ! ! ! !
   (이 튜브 비싸네・・・다른 가게로 할까)"
할머니 "이거 3000엔만 줘 (가격표는 4000엔)"
나 "엑ㅋㅋ 진짜로요? ㅋㅋㅋ"
할머니 "아아, 곧 치울 예정이었으니까"
나 "(3000엔도 비싸잖아・・・하지만 손님이 온 것만으로도 기뻐하니까
      평소에도 손님이 안 오나보네・・・) 알겠어요・・・살게요"
겉모습남 "우호 ! ? 사는거냐 !"
겉모습남2 "뭐 사간 사람 정말 오랜만이네ㅋㅋㅋㅋ"
나 "아하하하"


※겉모습남(チャラ男) - http://images.google.com/search?tbm=isch&hl=ko&source=hp&biw=974&bih=832&q=%E3%83%81%E3%83%A3%E3%83%A9%E7%94%B7&gbv=2&aq=f&aqi=&aql=&oq=



4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39:51.78 ID:ItFo1eze0
아저씨 "아하하하, 시골 상법에 걸렸네ㅋㅋㅋ"
나 "시골 상법이라니?"
아저씨 "악의는 없겠지만, 가족 총동원해서 물건을 파니까 거절하기 어렵지ㅋㅋ"
나 "아아, 사람 많았어요ㅋㅋㅋㅋ"
아저씨 "저렇게 많으면 거절하기 어렵지ㅋㅋㅋ살 수 밖에 없네 라는 느낌"
차녀 "나도 전에 걸렸어ㅋㅋ"
나 "음 악의는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ㅋㅋㅋ"

아저씨 "오 바다다, 그럼 잠깐 친구한테 인사할거니까 같이 가자"
나 "에ㅋㅋ저도요 ! ?"
아저씨 "당연하잖아, 가족이니까"
나 "가족・・・인가・・・(글썽)"

아저씨의 지인 "오오, 오랜만"

아저씨 "오랜만입니다
                 이쪽은 내 새 아들입니다ㅋㅋㅋㅋ"

나 "아ㅋㅋㅋ안녕하세요ㅋㅋㅋㅋ"
지인 "아하하하하ㅋㅋㅋㅋ새 아들이라니ㅋㅋㅋ"
나 "정말은 식객이지만요ㅋㅋㅋㅋㅋ"
아저씨 "안 그래, 이미 가족이야"
나 "아저씨・・・(글썽)"
아저씨 "잠깐 바다에서 놀게"
지인 "내꺼아니라, 별로 허가 필요없는데ㅋㅋㅋㅋ"
아저씨 "하긴 그렇네ㅋㅋㅋㅋㅋ"



4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55:42.15 ID:ItFo1eze0
드디어 드디어・・・3자매의 수영복 모습을 볼 수 있는 건데・・・
햣호이이이이ㅋㅋㅋㅋㅋㅋㅋㅋ
3자매는 아저씨 지인 집에서 벗고 있다
나랑 아저씨는 밖에서 벗는다ㅋㅋㅋ테라 추워ㅋㅋㅋㅋㅋ
수영복 차림으로 준비운동으로 하고 있으니・・・・ ! ?

3자매 "기다렸지~ !"
나 "푸하ㅋㅋㅋㅋㅋ코피가 안멈춰ㅋㅋㅋㅋㅋ
     살아서 참 다행입니다ㅋㅋㅋㅋㅋ"
아저씨 "어, 어울리네ㅋㅋㅋ"
나 "삼녀 귀여워ㅋㅋㅋㅋㅋ장녀씨 예뻐요ㅋㅋㅋㅋㅋㅋ"
장녀 "고마워(미소)"
삼녀 "・・・고마워"
차녀 "잠깐 잠깐! 나는 ! ?"
나 "차녀? 있었어 ! ?"
차녀 "너 임마 ! ! ! ! ! 살아서 못 돌아갈 줄 알어 ! ! !"
나 "얏호이~ㅋㅋㅋㅋㅋ바다로 돌격 ! ! ! !"
차녀 "거기 서 임마아 ! ! ! ! ! ! ! !"

그 뒤 바다에서 차녀한테 튜브를 뺏겨 바다에 빠졌다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구조해줘서 어떻게든 살아났지만ㅋㅋㅋㅋ
아저씨가 진지한 얼굴로 인공호흡할까 ! ? 라고 했을 때는
진심으로 뿜었다ㅋㅋㅋㅋㅋㅋㅋ
바다에서 논 뒤 아저씨의 지인이 소라 요리를 해주셨다
동경에서 먹었을 때랑 맛이 너무 달라서 웃었다ㅋㅋㅋㅋ
소라 너무 맛있잖아

아저씨랑 장녀한테 도움을 받으면서
연습했더니 조금 헤엄칠 수 있게 됐다
빠진 척하다 장녀의 가슴도 만졌고 대만족이었어



4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44:25.81 ID:Pje45zd60
이게 낚시라면 진심으로 실망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소설화 했겠지



45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45:32.20 ID:ybHn5+B1O
좋은 이야기야


46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58:20.35 ID:A6/f2nhk0
어디서부터 망상?


4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59:46.72 ID:5ZN46B7q0
>>464
>>1부터


46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59:22.25 ID:ltUn3RdgP
>>464
스레 제목 읽어
현실 도피하고 싶어서→아오모리현에 3년간 살아봤어ㅋㅋㅋㅋ



46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0:59:03.27 ID:i+S+ayPVP
현실충이냐・・・읽지 말걸


48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10:41.52 ID:NB497kC/0
스레 주민들의 질투가 대단하네


48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13:16.46 ID:ItFo1eze0
바다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와 폭면
밤에 술 마시고 난리 피우고 다음날

나 "그럼 산책 다녀올게요"

매일 아침 밭 일하기 전에 산책 가는게 일과가 되었다
아침 아오모리 공기가 너무 맛있어서 빠졌다

차녀 "나, 나도 갈래~ ! !"
나 "어? ㅋㅋ 왠 일이야"
차녀 "가, 가끔은 산책해야지 !"
나 "그러게ㅋㅋㅋ너 요즘 찌기 시작했고ㅋㅋㅋ"
차녀 "시끄러 ! 가자 !"
나 "네~ㅋㅋㅋㅋ"

뭐냐・・・이 녀석

나 "그건 그렇고 왠 일이야, 차녀가 산책이라니"
차녀 "별로 괜찮잖아 ! ㅋㅋㅋ"
나 "매일 계속하면 좋을텐데ㅋㅋㅋㅋ"
차녀 "・・・있잖아? 산책하고 뭐해?"
나 "밭일 돕고 집에서 자고・・・점심 먹고는 일정 없으려나?"
차녀 "그럼・・・있잖아? 같이 어디 안 갈래? ?"
나 "어디에?"
차녀 "어디든・・・괜찮다고 할까"
나 "뭐냐 그건ㅋㅋㅋㅋㅋ그럼 쟈스코씨 보러 갈까ㅋㅋㅋㅋㅋ"
차녀 "아싸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옷 사달라고 땡깡 부리지 마라ㅋㅋㅋㅋ"
차녀 "안해ㅋㅋㅋㅋㅋㅋ"

왠지・・・이 녀석 이상한데?



4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14:49.11 ID:NB497kC/0
플래그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16:01.55 ID:NB497kC/0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8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14:32.63 ID:jzb66veo0
이건 이미 완전히 에○게임


4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17:17.26 ID:Dfcu1m/F0
이봐 아무나 큐슈 ver로 써줘


50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20:14.91 ID:LLrT2dfOO
히죽히죽이 안멈춰


50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21:01.99 ID:NB497kC/0
>>507 너 눈이 울고 있어・・・


51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22:36.97 ID:ItFo1eze0
나 "다녀왔습니다, 그럼 밭 다녀올게요~"
차녀 "히, 힘내 ! !"
나 "그, 그래・・・(이 녀석 열이라도 있나?)"

나 "아저씨, 도우러 왔어요 ! !"
아저씨 "그래, 도와줘"
나 "아저씨도 제법 나이 있으니까 무리하지마요"
아저씨 "내가 죽으면・・・밭 너한테 물려줄게"
나 "무슨 소리하는거야ㅋㅋㅋㅋ아직 안 죽잖아ㅋㅋㅋㅋㅋ"
아저씨 "그것도 그렇지ㅋㅋㅋ아직 안 죽어"
나 "그러고 보니 차녀 모습이 이상하던데, 열이라도 있는 거 아닐까요"
아저씨 "어떤 식으로 이상했는데?"
나 "왠 일로 산책 같이 가자고 하질 않나
     같이 나가자고 나한테 묻던데요
   덤으로 여기 오기 전에 나한테 뭐랬는지 아세요?
     그 차녀가 나보고 힘내래요"
아저씨 "아~ 역시 그 녀석 >>1군한테 반했네"
나 "엑? 아뇨 아뇨ㅋㅋㅋㅋㅋㅋ그건 아니죠ㅋㅋㅋㅋ엑? ? ? ?"




5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31:01.13 ID:ItFo1eze0
그러고 보니 나도 와닿는 면이 있었다・・・
최근 나와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말도 자주 걸고
설마・・・진심으로 나를・・・・
그런 고뇌를 하는 동안 밭일이 끝나고 말았다

나 "다녀왔어, 배고파 죽겠다"
차녀 "어서와 ! !"
나 "현관에서 뭐해?"
차녀 "아니・・・그냥・・・구두 닦기 ? ? 이려나"
나 "안 닦고 있잖아"
차녀 "지금부터 닦을거야 ! ㅋㅋㅋㅋㅋㅋ"
나 "아 그래・・・힘내라ㅋㅋㅋㅋ
   장녀씨~ ! 배고파요 !"
장녀 "그래~, 지금 밥할게"
차녀 "아아아 ! 내가 할래 ! !"
장녀 "어라? 왠 일이야~ 우후후"
차녀 "그, 그냥 ! 나도 신부 수업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
나 "우선 너를 받아줄 남자가 이 세상에 있을지가 문제지ㅋㅋㅋㅋ"
차녀 "뭐야 ! 그거ㅋㅋ다시는 밥 준비 안해준다 !"
나 "미안, 취소할게"
차녀 "좋아"
나 "(진짜로 이 녀석 이상하네)"



5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31:08.99 ID:MiLlESxv0
그래서?
이 에○게임 어디서 팔어?


53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34:06.84 ID:fNmtT+qJ0
거의 안 읽었지만 이 에○게임 어디서 팔어?


54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38:27.95 ID:NB497kC/0
모르는 사이에 플래그를 짓밟는 >>1


54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38:58.13 ID:ItFo1eze0
나 "장녀씨 밥 맛있어서 웃었어ㅋㅋㅋㅋㅋ"
차녀 "다음부터 내가 만들래 ! !"
나 "복통으로 밭일 못하게 될 것 같으니까 사양할게"
차녀 "나도 요리 정도는 할 줄 알어 !"
나 "정말이려나~? 그럼 내일 기대해보지"
차녀 "맡겨둬 ! !"
그 아저씨 같은 차녀가 요리를 만든다고 ! ?
・・・진짜로 감기 걸렸나ㅋㅋㅋ

나 "아~ 먹었다 먹었다 ! 그럼 나 자러갈게요, 잘 자"
장녀 "잘 자"
차녀 "아, 나도 잘까나 !"
나 "무리해서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렇지ㅋㅋㅋ그럼 잘 자
    아 피곤하다, 이제 자겠네"
차녀 "있잖・・아? 나도 여기서 자도 될까?"
나 "의  미  를  모  르  겠  는  데  요"
차녀 "있잖아ㅋㅋㅋ내 방에 벌레가 있어서 못 자겠어ㅋㅋㅋㅋ"
나 "어쩔 수 없지, 이불 가져와
      잘 자 !"

뭐야 이 녀석ㅋㅋㅋㅋㅋ드디어 머리까지 이상해졌는데ㅋㅋㅋㅋ



5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38:59.91 ID:/GsTdfh/0
또 벽이 얇아질 때가 온건가・・・・


5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0:36.30 ID:oqEs0Otg0
★벽 구타 대행 시작했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줍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자기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립니다 !
1시간 1260円~ (세금포함)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5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0:36.60 ID:NB497kC/0
★벽 구타 대행 시작했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줍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자기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립니다 !
1시간 1260円~ (세금포함)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5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1:44.66 ID:NB497kC/0
★벽 구타 대행 시작했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줍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자기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립니다 !
1시간 1260円~ (세금포함)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5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3:07.37 ID:NB497kC/0




5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4:18.15 ID:vDPGGLKt0
★벽 구타 대행 시작했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줍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자기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립니다 !
1시간 1200円~ (세금포함)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5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4:18.54 ID:NB497kC/0
★벽 구타 대행 시작했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줍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자기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립니다 !
1시간 1200円~ (세금포함)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5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4:48.21 ID:Vg7jBNS2P
★벽 구타 대행 시작했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줍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자기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립니다 !
1시간 1200円~ (세금포함)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5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5:25.96 ID:NB497kC/0
★벽 구타 대행 시작했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줍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자기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립니다 !
1시간 1200円~ (세금포함)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





5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6:21.19 ID:NB497kC/0
★벽 구타 대행 지쳤습니다★




5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7:14.11 ID:NB497kC/0
★벽 구타 대행 그만뒀습니다★
열 받았지만 벽을 칠 근육이 없다, 벽을 치고 싶지만 칠 벽이 없다, 그럴 때 !
벽 구타로 단련된 스탭들이 열심히 당신을 대신해서 벽을 쳐주지 않습니다 !
물론 벽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탭이 당신 집 근처의 벽을 무차별로 쳐드리지 않습니다 !
1시간 0円~ 24시간 휴업 연중유휴 !




5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7:55.02 ID:NB497kC/0




5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9:36.37 ID:NB497kC/0





5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51:06.00 ID:NB497kC/0
★현실도피 대행 시작했습니다★




5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48:07.70 ID:ItFo1eze0
벽 구타 너무 많아서 웃었어ㅋㅋㅋㅋㅋ
안심해 ! 아직 2명 독신이고, 아오모리에 살고 있으니까 열심히 찾아봐
나로써는 둘 다 아직 결혼 안했으면 하지만ㅋㅋㅋ

나 "아~ 잘 잤다~"
     (・・・이 녀석 진짜로 날 좋아하나・・・이렇게 보니까・・・귀엽네)
나 "야 ! 차녀 ! 낮이야 !"
차녀 "좀만 더・・・"
나 "쟈스코 가는 거 아녔어?"
차녀 "헛 지금 몇시 ! ? 쟈스코 갈거야 ! !"
나 "얼마나 쟈스코 좋아하는거야"
차녀 "많이 좋아해ㅋㅋㅋㅋ"
나 "그럼 쟈스코랑 결혼하겠네ㅋㅋㅋㅋㅋ"
차녀 "시끄러 ! ㅋㅋㅋㅋㅋ"

나 "밥~ 밥~"
차녀 "내가 퍼줄게 ! !"
나 "신혼이냐 ! ㅋㅋㅋㅋㅋ"
차녀 "확실히 신혼 같네ㅋㅋㅋㅋ"
나 "너・・・열 없지?"
차녀 "없어 ! 있을 리가 없잖아 ! 기운 넘쳐"
나 "그, 그러게 ! 바보는 감기 안 걸린다고 했지ㅋㅋㅋㅋㅋ"
차녀 "무슨 뜻이야 ! ㅋㅋㅋㅋㅋ"

나 "그럼 샤워하고 올테니까 기다려"
차녀 "알았어, 빨리 해야돼?"
나 "가능한 그럴게ㅋㅋㅋㅋ"
차녀 "늦으면 내가 부르러 갈거야 !"
나 "변태ㅋㅋㅋ하지마ㅋㅋㅋㅋ"



5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55:41.37 ID:ItFo1eze0
아저씨 "둘이서 온천 갔다오든가?"
나 "아아, 거기 여관 온천요? 나도 한번쯤 가보고 싶었어요"
차녀 "엑/// 부끄러워////"
나 "남녀 탕 별개라고ㅋㅋㅋㅋ"
차녀 "알어ㅋㅋㅋㅋㅋㅋ"
나 "그럼 쟈스코 갔다오는 길에 온천 가볼까"
차녀 "그래 !"
나 "그럼 얼른 타"
차녀 "아싸~! 쟈스코다~!"

나 "쟈스코에서 뭐 살건데?"
차녀 "음~, 몰라"
나 "뭐야ㅋㅋ그건ㅋㅋ뭐 때문에 쟈스코 가는데"
차녀 "데, 데이트・・・면 안 돼? ?"
나 "푸하ㅋㅋㅋㅋㅋㅋㅋㅋ"
차녀 "안 돼겠지・・・"
나 "아, 아니 ! 전혀 ! 데이트할까 !"
차녀 "저, 정말 ! ?"
나 "아아ㅋㅋㅋ랄까 나 데이트 처음ㅋㅋㅋ하하하ㅋㅋㅋㅋ"
차녀 "실은 나도 처음ㅋㅋㅋㅋ"

※쟈스코 광고는 아닙니다



58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53:52.28 ID:XJC62B06O
나한테 아저씨는 요시이쿠조(吉幾三) 이미지





58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1:55:43.17 ID:yW0nLRhz0
3자매의 외모 자세히


59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02:21.13 ID:ItFo1eze0
3자매의 외견 말이지

장녀 긴 흑발 스트레이트 얼굴은 성우 치하라 미노리(茅原実里) 닮았어


차녀 어깨까지 정도인 흑발 스트레이트 얼굴은 AKB의 투표 1위(大島優子) 닮았어


삼녀 흑발 쇼트 연예인 닮은 사람은 없지만 귀여워
키는 모두 160cm 전후이려나



6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12:31.55 ID:ItFo1eze0
나 "쟈스코 도착했어 ! ㅋㅋㅋ"
차녀 "으, 응ㅋㅋㅋㅋ"
나 "그래서ㅋㅋㅋ데이트는 어떻게 하는거야?"
차녀 "모, 몰라ㅋㅋㅋ"
나 "음・・・일단・・・손이라도 잡을까?"
차녀 "으, 응////"
나 "(우하ㅋㅋㅋㅋㅋ살기를 잘했다ㅋㅋㅋㅋ)
      차녀 손 매끄러워서 웃었어ㅋㅋㅋㅋㅋ"
차녀 "정말 ! ? 고마워ㅋㅋㅋㅋ"
나 "내 손은 상처투성이라 안 예쁘니까 미안ㅋㅋㅋㅋ"
차녀 "아, 안 그래 ! 따뜻해"
나 "차녀 손 차갑다ㅋㅋㅋㅋ"
차녀 "시끄러 ! ㅋㅋㅋㅋ"
나 "잠깐 주스 사올게ㅋㅋㅋㅋ"
차녀 "응ㅋㅋㅋ나 오렌지 주스"
나 "(우하ㅋㅋㅋㅋ심장 벌렁벌렁거리네ㅋㅋㅋ)
      기다렸지~"
차녀 "응, 고마워"
나 "왠지・・・긴장되네ㅋㅋㅋ"
차녀 "으, 응 //////"

인생 첫 데이트로 엄청 심장 벌렁벌렁ㅋㅋㅋ
심장이 입에서 튀어나오겠다ㅋㅋㅋㅋㅋ




6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24:13.09 ID:ItFo1eze0
차녀한테 내 과거를 얘기해주니까 울어줬다
왠지 차녀가 너무 좋은 녀석이라 이 시점에서 완전 좋아하게 되고 말았다ㅋㅋ
그러는 동안 이미 5시

나 "슬슬 온천 갈까"
차녀 "그러게・・・왠지 아쉽네"
나 "또 오면 되잖아"
차녀 "으, 응 ! 그러게ㅋㅋㅋ"

나 "근데 온천 혼자서 괜찮겠어?"
차녀 "괜찮아"
나 "난 조금 불안해ㅋㅋㅋㅋ"
차녀 "왜ㅋㅋㅋ"
나 "계속 아저씨랑 둘이서 들어갔으니까ㅋㅋㅋ"
차녀 "푸하ㅋㅋㅋㅋㅋ"
나 "어쩌지ㅋㅋㅋㅋㅋ"
차녀 "같이 들어갈래? 농담이야ㅋㅋㅋ"
나 "그런 말하지마ㅋㅋㅋㅋㅋㅋ"

온천에 도착

나 "그럼 남탕 갔다올게, 이따 매점에서 보자"
차녀 "응, 가능한 얼른 나올게"
우하, 차녀한테 완전히 빠지고 말았습니다\(^o^)/



6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25:56.74 ID:NB497kC/0
/\(^o^)/\ 얼른 죽어


62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27:04.88 ID:oc2+mkGq0
얼른 죽어


62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28:19.42 ID:UC4o2Dm70
>>1의 망상 회장은 이곳인가요

접기



6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37:17.18 ID:ItFo1eze0
나 "기다렸지~"
차녀 "느려 !"
나 "미안 미안, 아이스크림 살게"
차녀 "아싸ㅋㅋㅋ"
나 "목욕하고 나온・・・차녀는・・・그・・・귀엽네ㅋㅋㅋ"
차녀 "무슨 소리하는거야 ! ㅋㅋㅋㅋ"
나 "아하하하ㅋㅋㅋㅋ"

나&차녀 "다녀왔어~"
장녀 "온천 어땠어~?"
나 "꽤 좋았어요ㅋㅋㅋ사람도 적었고"
차녀 "응ㅋㅋ여탕은 사람 엄청 많았어ㅋㅋㅋㅋ"
나 "진짜로ㅋㅋㅋㅋ괴로웠겠네"
아저씨 "오늘은 혼자서 목욕해야 되나, 외롭네"
나 "한번 더 할까요? ㅋㅋㅋㅋ"
아저씨 "제발 부탁해 ! ㅋㅋㅋ 아냐"
나 "아저씨 이따가 할 말이 있는데요, 괜찮을까요?"
아저씨 "아아, 그래"



접기

6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0:29.02 ID:ItFo1eze0
아저씨 방
아저씨 "뭐야, 무슨 일이야?"
나 "나・・・차녀 좋아하게 됐어요"
아저씨 "아차~ 이 시기가 오고 만건가~ㅋㅋㅋㅋ"
나 "죄송합니다ㅋㅋㅋㅋ"
아저씨 "괜찮아, 차녀도 >>1군 좋아하는 것 같고
     그래서? 차녀의 어디가 좋은데?"
나 "내 과거 얘기했더니・・・울어줬어요ㅋㅋㅋ
    전부터 신경 쓰였지만ㅋㅋ오늘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어요"
아저씨 "좋아 ! 고백하고 와 ! 이런 건 남자가 하는 법이야 !"
나 "알겠습니다 !"
우하ㅋㅋㅋ나 고백이라든지 해본 적 없는데요ㅋㅋㅋㅋ

나 "똑똑・・・차녀 ! 있어?"
차녀 "아ㅋㅋㅋㅋ좀ㅋㅋㅋ왜 ! ?"
나 "있잖아・・・조금 할말이 있는데・・・괜찮아?"
차녀 "아ㅋㅋ응ㅋㅋ그래"
나 "조금 나가지 않을래?"
차녀 "응・・・괜찮은데?"



6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0:04.68 ID:gEqQBkrNO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말도 안되니까 그런 전개 말도 안 돼
에○게임 지나치게 한 거지? 그치?
그런거지 >>1?

그렇다고 말해
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6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0:04.80 ID:nLTJCFpk0
제기랄 ! 제기랄 ! ! 왠지 제기라아아아알 ! ! !



6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2:26.05 ID:j/0r4hqXO
F○ckF○ckF○ckF○ckF○ckF○ckF○ckF○ck
F○ckF○ckF○ckF○ckF○ckF○ckF○ckF○ck !



6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2:58.31 ID:I2P/wo73Q
실명해버려


6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0:32.26 ID:APX0ZILK0
하아・・・현실이 괴로워・・・


6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39:14.53 ID:KzboEMXpO
제길

제길

어째서 난 군마에 태어난거야



6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9:56.03 ID:sW+0h+r00
아저씨 너무 좋은 사람이잖아……


6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1:02.15 ID:ItFo1eze0
차녀 "춥네ㅋㅋㅋㅋ"
나 "아ㅋㅋ미안ㅋㅋ내껀데・・・일단 이거라도 입어둬"
차녀 "고마워ㅋㅋㅋ"

나 테라 매너남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를 위해 연애 시뮬레이션을 몇번이나
거듭해온 성과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 건가 ! !

나 "있잖아・・・? 나・・・그・・・"
차녀 "응・・・"
나 "니가 좋아 ! ! ! ! ! ! ! ! ! ! ! ! ! ! ! ! ! ! ! ! !"
차녀 "엣 ㅋㅋ 좀ㅋㅋㅋㅋㅋ"
나 "그러니까・・・그・・・사귀어주세요 (엎드려 절)"
차녀 "좀ㅋㅋㅋㅋㅋ하지마ㅋㅋㅋㅋㅋㅋ"
나 "미안ㅋㅋㅋ이것 밖에 안 떠올랐어ㅋㅋㅋㅋ"
차녀 "네ㅋㅋㅋ저도 당신이 좋아요"
나 "푸하ㅋㅋㅋㅋ 코피가 안 멈춰ㅋㅋㅋㅋ"
차녀 "뭐야 그거ㅋㅋㅋㅋ"
나 "키스해줘・・・/////////////"
차녀 "보통 남자가 하는 거잖아ㅋㅋㅋㅋ"
나 "미안, 나한테 그런 용기 없어ㅋㅋㅋㅋ"
차녀 "알았어 알았어ㅋㅋㅋ이거면 돼? ///////"
나 "(살길 잘했다ㅋㅋㅋㅋ자살 안하길 잘했다ㅋㅋ)"

이렇게 난 차녀와 맺어졌습니다
차녀가 대학을 졸업하면 동경에 가고 싶다고 얘기를 꺼냈어ㅋㅋ
여전히 의미를 알 수가 없다ㅋㅋ
나는 차녀 따라 가겠다고 했지만,
아저씨가 결혼식을 안올리면 허락 못해 ! 라고 말했어
그래서 아오모리에서 식을 올리고 동경에서 둘이서 열심히 지내고 있어ㅋㅋㅋㅋ



6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2:04.19 ID:EoDtoA3D0





6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1:49.09 ID:WPcuB6He0
죽어 주거 쭈거 즈거


6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2:41.16 ID:o+UZv8eM0
세로 읽기 반, 당장 분석에 착수해라


6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2:57.01 ID:KNb9Vo/IO
거짓말쟁이 ! ! ! !


6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3:08.84 ID:DcUlePVqO
낚시이었습니다


6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3:17.90 ID:+66rUd1dO
낚시 선언 아직~?


6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4:11.23 ID:WPcuB6He0
진짜로 죽어라
뭐가 은둔 외톨이야 쓰레기 현실충이
지금 당장 죽어 쓰레기



6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5:06.75 ID:ItFo1eze0
차녀는 미용사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이야
나는 동경에서 알바로 시작해서 정사원으로 승진 콤보로 어떻게든 안정화

여담이지만
차녀한테 내 부모를 소개해봤어
그랬더니 울면서 내 부모한테 손바닥 날렸어ㅋㅋㅋㅋ
>>1이 없어졌는데 연락도 안하다니
어떻게 된 신경을 갖고 계시는거에요 ! 라면서ㅋㅋ
왠지 시원했어ㅋㅋㅋㅋ역시 이 녀석 최고의 여자야



6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6:43.46 ID:zqqZD5930
>>670
그냥 무개념이구만ㅋㅋㅋㅋ



67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6:40.84 ID:HYqi6RMU0
아저씨의 정보 안 알려주면 낚시 확정이야 ! ㅋㅋㅋㅋ
어차피 낚시겠지만ㅋㅋㅋㅋㅋ




낚시・・・・겠지・・・・・・



6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7:13.59 ID:j/0r4hqXO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6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9:43.03 ID:DcUlePVqO
어?
이거 리얼이야?
낚시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본 건데




6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01:30.05 ID:Vg7jBNS2P
>>1 수고
참치 정도가 아니라 대량으로 낚았네



6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06:01.35 ID:mgJLTTJd0
그 정도면 망상이지


7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6:34.83 ID:z8Zg9N9M0
부러워서 낚시 낚시 거리는 놈들 비참하네요^^;


6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1:49.76 ID:nlp/ASUE0
아무나 이거 오키나와 편 써주라


7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3:37.61 ID:ItFo1eze0
너네들 너무 비관하고 있네
아직 이 세상 썩지 않은 선인은 존재해
아저씨는 채팅이 취미니까 채팅하다보면 만날지도ㅋㅋㅋ

성에 대해서지만・・・물론 경험했습니다^q^
둘 다 처음이어서 고생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어



7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5:41.16 ID:5ZN46B7q0
>>700
아저씨와의 채팅을 자세히



7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7:01.76 ID:ItFo1eze0
>>704
아저씨랑 채팅한 거 ? ?




70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7:37.64 ID:npj6OF0lP
>>1 수고
인생 역전해서 잘 됐네



7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4:02.59 ID:VcEWwYS/0
이봐 장녀 주라


7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22:49.63 ID:LE7DAFGU0
아오모리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하루 빨리 삼녀를 찾아내고 싶어



7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25:03.15 ID:ItFo1eze0
아저씨랑 알게 된 건 채팅
아마 "자살 생각합니다" 같은 방 만든게 계기이었으려나
자살희망자들과 악플러들과 위선자로 가득이었어
그 속에 아저씨가 있었어
그 방에서 내가 내 과거를 묵묵히 얘기했어
다른 녀석들은 "얼른 죽어"라든지 "저도 자살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이 죽을래요?"
같은 말 밖에 안했지만 내가 조금 냉정해졌을 때
아저씨가 한마디 "상담 들어줄게, 메일 주라"라고 말했어
메일해보니까 메일 문장으로부터 선인인 것 같아서 감동한게 기억 나
그로부터 한달 정도 메일이나 채팅으로 얘기했어

그러더니 아저씨가 한마디 "아오모리에 오지 않을래?"라면서 불러줬어




7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31:32.82 ID:ItFo1eze0
여담이지만
나를 아오모리로 부르는 건 꽤나 큰 일이었는 듯
우선 가족 대회의가 됐는데 3자매가 맹반대
그야 얼굴도 본 적 없고 인터넷으로 알게 된 녀석을
집으로 부르는 건 정신이 나간 거나 마찬가지지ㅋㅋㅋ
하지만 아저씨는 열심히 나에 대한 걸 세명한테 얘기해서
어떻게든 납득시킨 듯
역시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야・・・
언젠가 돈을 모아서 아오모리에 집을 사서
아저씨랑 함께 지내는게 지금 내 꿈이야



7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32:54.69 ID:CU/sd34S0
>>728
결국 아저씨 END냐



7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34:27.01 ID:IplE0eXp0
눈물 날 >>1의 과거 아직~?


7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57:23.68 ID:ItFo1eze0
그러고 보니 내 과거 얘기하지 않았네ㅋㅋㅋ
미안ㅋ 멋대로 이야기 진행해서ㅋㅋㅋㅋ

내 과거인데 동경에서 지내온 날 전부가 암흑 시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괴롭힘 받았어
초등학교에서는 키가 크다는 이유로 괴롭힘 받았어
별명이 우엉이었어
중학교에서도 그대로 괴롭힘 받았어
선생님한테도 이야기했지만 상대해주지도 않았고
부모한테 얘기했더니 니가 잘못했어 라고 말했어
이미 내가 있을 곳은 없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드디어 등교거부, 내가 생각해도 잘 참았다고 생각한다
등교거부하자 엄마가 "왜 학교에 안 가는거야? 응? 응?"이라면서
울면서 나를 때렸어
아빠는 "일 안할거면 밥 먹지마 !"라면서 굶기고, 덤으로 폭력도 비일비재
요하자면 부모 둘 다 쓰레기 라는 걸로 OK
여기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에서 아저씨 다음으로
착한 카운셀러 선생님하고 만난다
이름 대겠지만 카와사키 선생님이라는 사람 테라 좋은 사람이다ㅋㅋㅋㅋ
이 사람 덕분에 고등학교 진학할 생각이 들어 열심히 공부해서 공립학교로 진학
하지만 또 괴롭힘이 시작된다, 이유는 중학교가 같았던 녀석이
"저 녀석 중학교 때 괴롭힘 받았어, 꼴 좋다ㅋㅋ"
라고 말하는 바람에 아무도 나한테 다가오지 않게 되었다
매일 집에 가는 길에 카와사키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했다
이 사람 덕분에 괴롭힘을 참고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동시에 카와사키 선생님이
다른 카운셀링 시설로 가시는 바람에 못 만나게 되버렸다
대학에 진학해도 또 괴롭힘 받는 나
카와사키 선생님이 없어져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진 나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입학한지 얼마 안되서 퇴학
알바도 시작했지만 견디지 못하고 바로 그만뒀습니다
난 뭘 해도 안 되겠지 싶어 은둔자의 세계로



7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59:06.95 ID:1wpUOk650
(´;ω;`) 그 노고를 이제 보상 받은거야・・・
너무 현실충이라 발광할 것 같지만



7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0:04.85 ID:nQEFtctr0
음 그런 녀석이 여자한테 내성이 있을 리 없으니까
픽션 확정이네



7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4:05.61 ID:NV5FnXHB0
있잖아, 왜 겨울 이야기가 없는 거야?
눈의 나라(雪国)를 몰라서 못 쓰는 거야?



7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4:38.48 ID:RFrvd2iI0
>>767
미안 그러고 보니까 겨울 이야기 안했네
그럼 지금부터 쓸테니까 기다려 ! !



7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18:19.92 ID:RFrvd2iI0
번외편 겨울
겨울이라고 딱히 춥다고 느낀 적은 없었어
난방 ? 같은 녀석으로 불을 뎁히니까 따뜻하다
잘 때도 전기 장판 + 담요 2~3장 + 이불 콤보로 전혀 안 춥다
외출할 때도 청바지 + 내복 2~3장 + 조끼 + 점퍼의 콤보로 문제 없다

겨울에는 다같이 스키를 타러 가는게 연례행사
산에 있는 스키장에 매년 가서 스키 탔어

아저씨 "슬슬 스키의 계절이군"
나 "엣ㅋㅋㅋ스키라든지 한 적 없는데요ㅋㅋㅋ"
차녀 "거짓말 ! ?"
나 "아니 아니・・・진짜로"
장녀 "에ㅋㅋ동경인은 스키 안 해?"
나 "음・・・취미로 하는 사람이 조금 있는 정도이려나?"
차녀 "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탈 줄 알어ㅋㅋㅋㅋ"
장녀 "학교에서 배우잖아"
삼녀 "상식이야"
나 "어디가 상식이야ㅋㅋㅋ이상해ㅋㅋㅋ"
아저씨 "특히 우리는 스키 엄청 좋아하는 집안이니까
           자기 스키도 갖고 있어"
나 "에에ㅋㅋㅋ스키 안 비싸요?"
아저씨 "우리는 매년 타니까 그럴 때마다 대여하는게 더 비싸~"

이렇게 나는 인생 첫 스키를 경험하게 되었다ㅋㅋㅋㅋㅋ
할 마음 가득이 아저씨는 내 스키 장비를 사주셨다ㅋㅋㅋㅋ

나 "이런 거 사주시면 진심으로 해야되잖아요ㅋㅋㅋ"
아저씨 "오 ! 이미 샀으니까 진심으로 해라 !"
나 "못 탄다니까요ㅋㅋㅋ"
아저씨 "내가 가르쳐줄테니까 괜찮아"
진짜 죽겠는데요・・・・



7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20:47.17 ID:ThW7ShZz0
놀기만 하네
일상생활에서의 힘들었던 이야기가 듣고 싶은 건데




7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23:45.16 ID:C9OLsQCLP
>>778
그 만큼 즐거운 추억 뿐이었다는 거지



7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26:39.33 ID:RFrvd2iI0
차로 1시간 정도로 산을 넘으면 스키장이 있다
스키 장비는 사주셨지만 정작 스키 보드는 없어서 대여
인생 첫 스키 체험이다 ! ! !

나 "우호ㅋㅋ스키장 대단해애애ㅋㅋㅋㅋ"
아저씨 "이런 거 보통이야ㅋㅋㅋ"
나 "처음이에요ㅋㅋㅋㅋ"
차녀&삼녀 "와~ㅋㅋㅋ리프트로 위에 가있을게 !"
아저씨 "안 다치게 조심해 !"
나 "・・・아저씨・・・역시 프로한테 배운 편이 빠르지 않을까요?"

5~6천엔이면 프로 코치가 가르쳐주는 듯

아저씨 "바보 자식, 나도 프로야"
나 "푸하ㅋㅋㅋㅋㅋㅋㅋ"
장녀 "나도 도울테니까 안심해 !"
나 "나・・・운동 신경 안 좋은데요 ? ?"
장녀 "운동 신경은 상관 없어ㅋㅋㅋ"

그러고 보니 삼녀도 운동 신경 안 좋은데도 탈 수 있다는 건
・・・의외로 쉽지 않을가?

아저씨 "주의해야 되는 건 넘어질 때 전방으로 넘어지면 안 된다 ! !"
나 "네이~ㅋㅋㅋㅋ"

운명의 공이 내 머리 속에서 천천히 울렸던 것이다・・・



7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36:36.44 ID:RFrvd2iI0
리프트로 올라갈 수 없으니까
일단 초보자 코스 같은 곳을 걸어서 올라가기로 결정
걸어가는 거 귀찮아・・・라고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올라가서 타기 시작
하지만 멋지게 엉덩이로 착지ㅋㅋㅋㅋㅋ

아저씨 "푸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안되겠다"
장녀 "발을 팔자로 하는거야 !"
나 "네~ㅋㅋㅋ"

이렇게 연습을 거듭했지만 전혀 향상하지 않는다ㅋㅋㅋㅋㅋ
프로 코치를 고용해서 배우는 사람은 점점 늘고 있는데ㅋㅋㅋ
이 세상은 돈인가・・・제기랄・・・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잘 타게 되어주마
모두가 스키장 라멘 가게에서 먹고 있는 동안에도 나는 계속 연습했다
라멘 가게 안에서 내가 넘어지는 걸 보고 차녀가 대폭소했다ㅋㅋㅋㅋ
지금 떠올려보면 열 받네, 나중에 장난쳐야지
역시 처음에는 안 늘었지만, 2년째는 중급자 코스
3년째 때 드디어 상급자 코스에서 탈 수 있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좋은 체험을 하게 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아저씨한테는 진짜 감사하고 있다



8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1:18:28.23 ID:l0lOAYni0
이거 조금이라도 믿고 있는 녀석 있냐


8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1:30:08.72 ID:ms9KR64GO
역시 낚시냐・・・
자작 소설로는 즐겼으니까 괜찮으려나


8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1:33:16.52 ID:NQOA2fJA0
따라잡았어 낚시든 뭐든 상관 없어
따뜻하게 지켜볼 수 있었어




896 :1:2011/02/03(木) 11:42:57.09 ID:RFrvd2iI0
낚시고 뭐고・・・・전부 실화야
단지 대화 내용만 3할 정도 각색했어ㅋㅋㅋ
기억나는 대화는 그대로 쓰고, 기억이 애매한 건 조금 각색했어

내가 아저씨한테 구원 받아서 아오모리에서 다시 일어나서
차녀와 결혼해서 러브러브 라는 건 리얼
그럼 난 일하러 갔다오겠습니다



7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43:50.18 ID:va8Tv81H0
낚시 냄새나ㅋㅋㅋ
하지만 행복해져서 다행이네
아저씨와 아내 행복하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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