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있었던 실화.

세이클럽 방팅에서 모인 남녀들끼리 술을 마셨는데

남자새끼 하나랑 여자하나 눈이 맞아서 

그 둘은 그 술자리 끝나고 빠지는 척 하면서 따로 만나게 돼.

남자새끼가 딴에 잘보이고 싶어서 

여자를 데리고 비싼데로 가서 술을 그렇게 한잔 더 하고

그러면서 남자가 살펴보기에 

여자애도 딱 분위기가 한판 하고 싶어하는 눈치임.

그런데 막상 술값을 계산하고 

진짜 딱 MT만 가면 모든게 끝날 상황인데

지갑에 돈이 만원밖에 없네??

남자새끼는 친구한데 돈을 빌려볼까 여자한데 방값을 내달라고 해볼까

갖은 고민에 시달리다가 결국엔

비디오방으로 가기로 결정함

또 없어보이긴 싫어서 "영화 한편 볼래" 이딴 식으로 얘기 했지.

여자는 흔쾌히 콜을 때림.

그렇게 비디오 방에 가고,

비디오는 아무거나 젤 긴걸로 틀어놓고

남자새끼는 여자옷을 다 벗기고 적당한 전희와 함께

이제 집어넣기만 하면 되는 상황까지 옴.

근데 아까 맥주를 많이 마신건가 어쩐가

오줌이 졷나 마렵더래.

너무 마렵다 보니까 잘 꼴리지도 않는 그런 상태 ㅇㅇ.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화장실을 갔다고 온다고 얘기 하고

대충 옷을 부랴부랴 걸치고 장실에 가서 물을 시원하게 뺌.

그리고 빠르게 방으로 복귀

를 하려고 봤더니 비디오방 분위기가 다 그렇겠지만

완전 어둡고 좁은 복도에 방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맨정신에 가도 자기방이 어딘지 호수 모르면 찾기 힘들어.

근데 호수도 기억이 안나더래.

게다가 방마다 들여다보는걸 방지하려고 

창문에 검은색 색지 같은걸 붙여놓은 상황.

ㅋㅋㅋㅋ

방을 못찾겠다는 거야.

그 중에서, 자기 방인 것 같은 방의 창문에

색지에 틈이 살짝 있어서 눈을 붙이고 들여다보니

여자가 벗고 누워서 자고 있길래.

아 이방이 맞네 하고 들어갔데.

그리고 잽싸게 옷을 다시 벗고 폭풍ㅆㅆ 시작.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여자애 신음소리가 좀 이상하더래.

뭔가 중얼거리는거 같길래 첨엔 신경안쓰고 하다가,

집중해서 들어보니 작은 목소리로 

"오빠?" 하고 물어보더래

ㅋㅋㅋㅋ

문제는 아까 만난 여자가 자기보다 연상이거든

오빠라고 부를리가 없음 ㅋㅋㅋㅋㅋ

이새낔ㅋㅋ 방을 잘못ㅋㅋㅋ 찾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새끼는 그제서야 정신이 들고

상황이 짐작 됨.

어찌 할지 몰라서 여자 머리카락에 얼굴을 파묻고

"응 오빠야" 하면서 그냥 하던일 계속 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뭔가 이상한거 같아서 몸을 뒤척이면서 밀어낼려고 하는데

이 년도 만취상태고 별로 반항도 심하지 않아 무시하고 계속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하는데 갑자기 문 벌컥 열리더니

딴 남자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빨 졷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시1발 졷됌" 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대처 해야될지를 몰라서

그냥 문 열리는거 못본척 계속 파워ㅆㅆ 진행함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온 딴남자는 어이가 없어서 잠깐 상황판단 못하고 멍때림.

그리고 이윽고 정신을 차린 딴 남자가,

"이런 미1친 새끼" 하고 욕을 하면서

남자 머리끄댕이를 잡고 내동댕이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끌려나가는 와중에 ㅋㅋㅋㅋㅋㅋ 사정 성공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졷물 질질 싸면서 비디오방 구석 바닥에서 졷나 밟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처맞다가 중간에 

딴남자가 머리채를 다시 잡고 방 밖으로 집어 던졌는데

옷이 그방에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도쪽 꺾이는 카운터 쪽에서 알바 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길래

일단 남자 알몸으로 화장실로 도망침.

아까 그남자 안쫓아옴.

어떡하지 하고 화장실에서 졷나 고민때리다

복도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면서 조심스레

다시 자기 방을 찾음.

알고보니 자기방이 그방 옆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니까 원래 자기랑 눈맞았던 여자가 옷을 다시 다 입고 있음ㅋㅋㅋㅋ

남자가 하도 안오니까 옷을 입은 상태.

근데 남자가 옷을 다벗은채로 머리가 산발이 되서 들어오니까

깜짝 놀라서 비명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자초지종을 설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친절하게 "내가 그방 가서 옷 가지고 올게" ㅋㅋㅋㅋㅋㅋㅋ

여자 퇴장 후

아까 그 남자 데리고 같이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신나게 ㅋㅋㅋㅋㅋㅋ 처맞처맞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는 그 뒤로도 남자한데 맘이 있는지 연락이 왔는데

남자가 쪽팔려서 그 연락을 어케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으면서 다시 생각나서 웃겼다

군대에서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