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할아버지가 납치당했다.

1

범인은 검은 옷으로 전신을 감싼 귀신들로 스쿠터를 타고 도주

아마 귀신섬 으로 간 것 같다





2

신고해라




3

할아버지를 방치해 뒀던 건가?





4

할아버지는 납치됐다

나는 그걸 보고 말았다





9

왜 할아버지를……





10

귀신한테서 연락이 왔다






12

300만을 내놓으라고 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되지





13

>>12

우선 동료를 모아라





14

의외로 현실적인 금액이다···






15

>>14

그렇다 해도 나에게 그런 돈은 없다!!





좋아 그럼

할아버지를 구출할 동료를 모을까

>>18
>>20
>>23

이걸 동료로 한다


















18

바지락




20

대합




23

2 차원 그녀







26

동료 결정됐다 wwww




29

바지락, 대합, 2 차원 그녀 wwwwwwwwwww





31

생각보다 좋은 멤버다





32

과반수이상이 조개류 라는 건 wwwwww








34

좋아, 나의 동료는 바지락, 대합, 아야나미 레이다

동료는 모았고, 다음은 장비인가?




바지락에게 >>36
대합에게 >>40
아야나미에게 >>44















36

황산




40

효자손




44

감귤










52

바지락에게 황산을 부었더니 녹아 버렸다···





54

>>52

뿜었다





55

붓지마
wwwwwwwwww



56

>>52

뭐하는 거야 wwwwwwww





57

이렇게 빨리 한 명이 전사해 버렸나…





65

괜찮아, 괜찮아

녹은 바지락은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






67

>>65

무기로 쓸 생각인가
www








69

동료를 하나 잃어버렸지만, 나는 굴하지 않아!

녹은 바지락을 아야나미가 먹어 버린 게 신경 쓰이지만

효자손을 든 대합과 감귤을 든 아야나미가 있어!!!

실로 든든한 아군들이다




좋아, 그럼 귀신의 다음 연락을 기다리면서

귀신의 약점을 생각해둘까



귀신 1의 약점 >>85
귀신 2의 약점 >>90










85

여동생이 수술중





90

젖꼭지







94

귀신 1의 여동생은 수술중인가

이걸 공격하는 건 사람으로써 좀···

하지만 이쪽은 할아버지의 생명이 걸려있다!!






96

귀신에게서 전화가 왔다





97

귀신은 어디에서 기다리는 거야?





103

방금 들었다

귀신 「우리들은 >>110에서 기다리고 있다」







110

체육관 뒤






112

그냥 학교 불량배였냐
www





114

좀 제대로 된 곳으로 불러라 wwwwww







121

>>110

설마하니 귀신이 우리 학교 불량배일줄이야

우선 체육관 뒤로 가본다

나는 반드시 귀신 2의 젖꼭지를 공격하겠어!!

















137

아, 대합 밟았다










139

대합!!!!!!!!!!!!!!!!!!




141

>>137

이 자시이이이이이이익!!!!






144

>>137

자기손, 아니 자기 발로 동료를 wwww





145

>>137

귀중한 삼차원 동료가!!!





142

>>137

바보녀석 wwwwww 빨리 생사를 확인해라 wwwwwww





153

>>142

확인하려는데, 또 아야나미가 먹어 버렸다

「신선해···」

아야나미는 이런 말만 하고.

뭐야 이 녀석··· 아까부터 귤만 줄창 까먹어서 귤 냄새 지독하다···

불안하기 그지 없지만, 일단 효자손은 내가 장비하기로 했다.

기다려라!! 귀신 2!!








159

>>153

아야나미 너무 많이 먹어 wwww





165

이건 오랜만의 좋은 스레 wwwwww




170

재미있어졌다 www






173

체육관 뒤에 도착했다

저 멀리에 할아버지를 납치한 두 사람이

마주선 이쪽도 두명

승부는 5 대 5··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상대는 쇠몽둥이, 이쪽은 효자손과 감귤이다···

그마저도 아야나미가 계속 먹어치워서 먹어치워서 감귤은 하나뿐


할아버지가 무사한지 신경 쓰였는데, 귀신 뒤에 서있는 게 보인다!

다행이다! 아직 무사해!!



그리고 또 한명 낯선 사람이 서있다. 저건 누구?

>>180













180

슈퍼 닥터 K


역주






184

>>180

뿜었다 wwwwwwwwww





185

>>180

wwwwwwwww


1688

>>180

수전노 의사 wwwwwwww







192

자세히 보니 귀신 1의 몽둥이가 떨리고 있다

귀신 1 「···3백만, 가져왔겠지!」

나 「우리 모습을 보면 알텐데? 대답은 NO다!」



감귤이랑 효자손 가지곤 이쪽 의사를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것 같다

일단 싸울 생각이란 것도 모를 줄은, 귀신은 둔한걸







194

그 무기라면 돈이 없단 것만은 알 수 있어 wwwww




195

>>

그 장비로 싸울 거라 생각하는 쪽이 더 무리다 wwww






197

나는 귀신 1과 아야나미는 귀신 2랑 각각 대치하고 섰다.

굉장한 긴박감 때문에 서로간 움직임은 없다···

하지만, 승부가 시작되면 일순간에 결착이 날 것이다

그런 예감이 든다.




뭔가 계기가 생기면 단번에 싸움이 시작될 거 같은데,

어떤 계기로 싸움이 시작되지?

>>202










202

완치된 귀신 1의 여동생이 달려온다







203

>>202

확실하게 해피 엔딩이 되는 건가 www




209

과연, 슈퍼 닥터 K




214

귀신 1이 한눈을 판 그 한 순간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지면을 박차며, 귀신 1에게 돌진했다

이쪽을 눈치챈 귀신 1이 쇠몽둥이를 휘둘렀지만, 이쪽의 효자손이 빠르다!!

이겼다!!

나는 효자손을 있는 힘껏 휘둘렀다.

먼 곳에서 「오빠!」라며 누군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 것 같다









218

>>214

효자손으로 wwwwwwwwwwwww





225

어떻게 봐도 >>1이 악인입니다 wwww
















229

정신을 차려 보니 병원 침대 위였다.

내 효자손은 클린 히트했지만, 역시 효자손은 효자손

쇠몽둥이에는 당해내지 못한 것이다

머리를 문지르며 일어났더니, 침대 옆 보조 탁자에 편지가 놓여져 있다

귀신이 쓴 것이었다.









232

드디어 에필로그 인가





233

역시, 졌나 wwwwwwwwwwwwww









240

요약하자면


·여동생의 수술비가 필요했기에 부자로 보이는 할아버지를 납치했다.

·귀신 1과 귀신 2는 형제

·사정을 알게 된 할아버지가 슈퍼 닥터 K랑 알고 지내는 사이였기에 K를 불렀다.



이 시점에서 여동생의 수술은 K의 활약으로 끝났지만

갑자기 효자손이랑 감귤을 손에 든 녀석들이 들이 닥친 걸 보고

깜짝 놀란 귀신 1이 당초 목적인 300만을 외쳐 버렸다는 것이다




242

효자손이랑 감귤에 놀란 거냐 wwwwwwww




244

귀신 초 겁쟁이 wwww







248

·귀신의 여동생은,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현재 입원중


나는 냉정함을 잃은 자신의 행도을 부끄러워 하며, 여동생의 생환을 축하했다.

모두가 행복한 결과로 끝난 것이다

편지에서 눈을 뗀 나는 창밖을 바라 보았다.

그런데 침대 주위로 처진 커튼 너머, 말소리가 들린다.

이 목소리···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러고 보니 체육관 뒤에서 「오빠!」라고 외친 그 목소리···

잘 들어보면 귀신 1이랑 귀신 2의 목소리도 들린다!



「아, 이제야 깬 거 같은데」

「그런가, 그럼 슬슬 말을 걸어 볼까」





침대 커튼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 Fin ~







249

평범하게 좋은 이야기로 끝났는걸
















250

추신

할아버지는 죽었다







259

어째서?!!!!!!!!!!!!!





260

>>250

뭐가 추신이야, 완전히 본론이잖아












262

희생자

바지락

대합



할아버지





267

>>262

희생자 wwwwwww






280

어, 그러고 보니 아야나미는?





289

>>266

바지락 먹고 귤먹고 대합 먹고 끝 wwwwwwwwwwwwww























310

결국 원흉은 >>1이었나



314

>>310

핵심이다 wwwwwwwwwwwwwwwwwwwwww

접기





천 번째 글이 머지 않아서 다 된 밥에 숟가락좀 얹어보려고..

2개의 댓글

2012.09.25
재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의 좋은점이 저런거 같앜ㅋㅋㅋㅋㅋㅋ
0
2013.0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지락ㅋㅋㅋㅋ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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