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Reddit] 크램푸스의 잔혹 동화 (유툽주의)

 

 

한동안 크리스마스 괴담만을 중심으로 올릴거 같아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괴담은 영상으로 보는게 좀더 동화스러운 느낌이 살거같아요. 그럼 잔혹 동화 시작할게요 

 

원본 괴담: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e97lt0/kra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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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 월 25 일 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 나거는해. 몇년간 이 살인마를 잡지 못해서 우리쪽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들 체면이 말이 아니야. 

 

독특한건 이 살인마는 살인사건에 자기가 만든 동화를 남겨 두고 간다는거였어. 오늘 내가 해줄 이야기는 지난 3년간 현장에서 발견된 그 동화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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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짓말쟁이 프레드릭’

“옛날 옛적에 프레드릭이라는 웃음이 많은 사내가 살았어요. 그는 늘 친절하고 따뜻하고, 절대 절대 슬퍼하지 않았어요. 프레드릭에게는 그만 아는 작은 행복의 비밀이 있었어요. 

 

그는! 작고 어린아이들을 목졸라 죽이는걸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들을 차갑고 파랗게 만드는 걸 즐기는 프레드릭의 취미를 마을 사람들은 그 누구도 몰랐어요. 정말 정말 똑똑한 사내였거든요. 프레드릭이 차갑고 푸르게 변한 아이들을 조각내고 있을 때도 마을 사람들은 

“프레드릭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그는 가족에게도 교회 안에서도 충실하게 사는 보기 힘든 사내인걸요.”라고 입 모아 말했지. 프레드릭은 늘 그가 그렇게 ‘밝고 선량한’ 사람이란 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러던 크리스마스 밤이 찾아왔어요. 프레드릭은 침대에 지친 몸을 눕고 쉬고 있었죠. 그런데 문특 그의 침대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프레드릭이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 조명을 침대 아래로 향했는데. 그 아래에는 악마 크렘푸스가 그를 기다리며 무시무시한 계획을 준비 중이었어요! 

 

“저리 가라 이 악마야! 여기에 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느냐! 난 성실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에게 아무런 죄가 없어!” 

 

크램푸스는 두 손에 있는 쇠사슬 당기며 오직 웃기만 했어요. 프레드릭은 어느 순간 목에 감긴 쇠사슬에 의해 그도 그가 죽인 어린아이들처럼 파랗게 변해갔어요. 

쇠사슬이 강하게 조여오자, 그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살려 달라 애원하고, 그의 죄를 고백했지요. 그의 마지막 고백을 끝으로 

 

뚝 

 

아름다운 호두까기 인형 소리처럼 프레드릭의 목이 부서졌어요. 크램푸스는 차갑고 푸른 프레드릭을 크리스마스트리로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줬어.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비명을 질렀지만. 파란 어린이들은 비명을 멈췄지요. 그들의 영은 이제 영원히 자유롭게 해방이 되어 죽은 프레드릭의 시체 주위로 즐겁게 춤을 추었죠.”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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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욕심쟁이 그레타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 그레타라는 사랑이 충만한 여성이 살았어요. 하지만 그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었죠. 그녀는 만족을 할 줄 몰랐어요. 심술궂게도 그 누구와도 그녀가 가진 걸 나누려고 하지 않았죠.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에 대한 사랑이 끝없는 질투와 욕심으로 변해 버렸어요. 

 

더! 더! 더! 많은걸 원해 그레타가 생각했죠. 그래서 그녀는 부모님의 재산을 훔치기 시작했어요. 

부모님의 돈으로 만족을 하지 못한 그레타는 가족 모두의 재산을 갖기로 마음먹었죠. 크리스마스날 밤 그레타는 자신의 할아버지의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갔어요. 할아버지는 수많은 보석을 가지고 있는 보석상 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할아버지의 금고를 뒤졌지만 아무런 귀중품이 없었어요. 그녀가 찾아낸 건 그녀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악마 크램푸스뿐이었어요. 

 

크램푸스를 보자 그레타가 놀라 자빠졌어요, 크램푸스의 길고, 흉측한 손톱을 보자 오늘 밤 산타클로스가 나쁜 어린이에게는 벌을 줄 계획이 있다는 게 확실했죠. 

“너의 소원대로 널! 부자로 만들어줄게, 그레타” 크램푸스가 활짝 웃으며 속삭였어요. 

 

그녀의 살가죽이 말끔히 벚겨진뒤, 그레타는 그녀가 원하던 할아버지의 보석을 손에 넣을 수 있었어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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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뚱한 헤르맨 

 

옛날, 요리를 엄청 좋아하는 뚱뚱한 의사가 살았어요. 그의 이름은 헤르맨. 그가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환자분들을 자르고 뜯고 태웠죠. 그의 일이 끝날 때마다 그는 너무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그가 작업한 환자분들의 ‘고기’를 어느 날부터 요리해 먹고 싶었어요. 짐승의 입맛을 가진 의사였지만, 늘 자신의 ‘요리’에 와인을 겯을어 먹는 고상한 취미가 있었어요. 

 

식탐에 사로잡힌 헤르맨을 벌줄 필요가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그의 비밀스러운 요리에 만족한 헤르맨은 포근한 소파에 기대어 돼지처럼 잠에 들었어요. 크람푸스가 그의 와인에 마법을 부린 걸까요? 분노한 크람푸스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자 헤르맨은 돼지처럼 꽥꽥거리기 시작했어요. 몸이 마비돼 움직일 수 없었지만 헤르멘은 공포에 덜덜 떨고 있었어요. 크램푸스가 헤르맨의 입술을 핥았어요. “음~ 맛있겠다!” 그리고 무서운 산타는 그 뚱뚱한 의사의 눈을 파내고 입술을 잘라 헤르맨에게 대접해 주었어요. 부드럽고 맛있는 극상의 크리스마스 저녁이었죠! 

 

이걸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메리 크리스마스! 하지만 기억하세요, 크리스마스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지만 우리 모두가 두려워할 존재 또한 있다는 걸.

그러니 서로에게 오직 사랑과 친절함만을 베푸세요.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크램푸스가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이고, 당신이 아름다운 동화의 주인공이 될 테니까요.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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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은 아직까지, 이 사건을 해결해줄 목격자가 있는지 찾고 있어. 하지만 별 진전이 없는 것 같아. 그러기에… 오늘 아침 마을 안에서 3명의 시체가 더 발견되었지.

 

 

 

 

----------유툽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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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

2019.12.17

나쁜 어린이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주신데요

0
2019.12.17

크람푸스 컨셉의 살인마가 마을의 살인마를 죽이는건가

아님 진짜 크람푸스가 마을의 살인마를 죽이는건가

둘 다 그사람이 마을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있다는거네ㄷㄷㄷ

0
2019.12.17
@악마지망생

전 그생각도 들더라구요. 망상증 같은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 무차별적 범죄일수도 있겠다

0
2019.12.17
@년차ASMR

역시 괴담엔 이런식의 열린결말도 어느정도 있어야 되는것 같아

1
2019.12.17
@악마지망생

상상력이 자기가 알아서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는거 같아요 히히

0
2019.12.17

크램푸스 '더 퍼니셔'

너에게 죄가 있다면 넌 죽는다

1
2019.12.17
@zazazan
0
2019.12.17

보석상만 100만원 손해 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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