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가 원래 대대에 있던 앤데 부적응으로 우리 분대로 오게 됐음
우리 분대가 분위기 좋고 선후임 관계 돈독하기로 존나 유명해서 애들이 다 부러워함
그래서 대대장이 쟤네한테 맡겨보자 하고 보냈는데 당시 우리 분대에 걔보다
후임이 둘 있었음 그래서 그 고문관을 좆나 가르치는데 할 때는 열심히 함
뭐 가르쳐주면 다 수첩에 받아 적고 실수하는거 지적하면 존나 죄송하다 그러고
혼내키면 '이병장님 저는 진짜 머리가 나쁜가봅니다...아무리 생각해도 멍청한거 같습니다..'
이러면서 존나 지를 자책함 그럼 씨발 이새끼 자살할거 같아서 괜찮다고
모를수도 있는거니까 열심히 잘 하면 된다고 격려했는데 우리 분대에 원래 있던
일병 두마리가 언제부턴가 계속 표정이 안좋아 이새끼들 알동기였는데
맨날 존나 웃으면서 고참들이 놀리고 잘 놀았는데 계속 안좋은거야 뭔일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잘 안하고 휴가나가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핑계대고 ㅇㅇ
근데 고참라인에서 한명이 정기 휴가를 나가게 되서 그 고문관 새끼가 사수를 잡은거임
그새끼가 그 막내일병중 한명이랑 근무를 나가는데 내가 몰래 따라가서
엿들었는데 진짜 놀라서 기절할뻔 이 씹새끼가 하는 소리가
'야 군대 존나 좆같지 않냐? 아 존나 하기 싫다 씨발 빨리 휴가 나가고싶다ㅋㅋ
5개월만 버티면 위에 애들 다 전역하고 김상병도 말년이니까 내가 실세야ㅋㅋㅋㅋ
난 아무것도 안할테니까 니가 알아서 다 해'
이러는거임 이 개 좆같은 씹새끼가 ㅋㅋ그동안 막내 두마리가 왜 표정이 안좋았는지 알았음
다시 들어와서 나머지 하나 불러놓고 다 털어놓으라고 하니까 이새끼가 울먹거리면서
고문관새끼가 자기한테 시킨걸 다 막내들 시키고 지는 담배피러 가고 쳐 놀았던거임
윗새끼들한테 꼰지르면 진짜 가만 안둔다고 누구랑 군생활 더 오래 할거같냐고 협박하고 ㅇㅇ
바로 그때부터 작업 들어갔지ㅋ 이새끼 또 실수하길래 니 또 실수했냐? 하니까
'진짜 죄송합니다...저는 진짜 멍청한거 같습니다..'이런 드립치길래
'그럼 나가서 뒤져 이 개새끼야' 하고 처음으로 욕하니까 이새끼 존나 놀램
길어서 여기까지만 쓸래
ㅁㄴㅇ
집으로가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