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인류에게 더이상 종교는 필수적인게 아니다

1. 종교인들의 멍청한 사후세계 논증 드립

먼저 도입글 먼저 쓴다.

이하 내용은 심리철학 내에서 다루어지는 것들이지만 영혼과 마음은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영혼은 영속적인 대상으로 인간의 몸에 깃들어 있는 인간을 닮은 형체이며, 마음은 육체에 기반한 일종의 의식이다. 기독교인들도 그렇고 심지어는 교양인들마저도 하나 잊고 있는 사실이라면 여러분들이 모르겠지만
과학과 철학 분야에서 영혼설은 이미 끝장이 났다는 점이다. 지금 영혼이 아닌 마음은 어디까지나 육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의식의 문제이며 여전히 심리철학자들과 신경과학자, 물리학자들이 서로 간에 대결하는 장이다.
과학적 방법만으로도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 때 거기에 왜 영혼이라는 비물질적 존재가 추가되어야 하는가?

당신의 뇌를 제거해도 당신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송과선은 물질과 비물질 사이에 있는가?
뇌량이 손상되면 인격이 여러개로 갈라지는데 그럼 영혼도 여러개란 말이냐??


논문하나 소개할까?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419/n6904/full/419269a.html?lang=en
Neuropsychology : Stimulating illusory own-body perceptions

http://www.ncbi.nlm.nih.gov/pubmed/12239558

Blanke, O., Perrig, S., Thut, G., Landis, T. & Seeck, M. J. Neurol.
Neurosurg. Psychiatr. 69, 553–556 (2000).
간질 치료를 받기 위한 검사를 받던 환자의 뇌의 우측 각회에 집중적 전기 자극을 주었고. 이 위치에 자극을 주자 환자의 팔과 다리가 변형되는 듯한 환상 (복합 체지각 반응) 과 몸 전체가 움직이는 듯한 환상 (정전신경 반응) 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유체이탈이 복합 체지각 정보와 정전신경 정보를 뇌가 통합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경험임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하며
이 실험의 결과는 일부 정신분열증 환자들이나 종교적 과장 의존성 환자들이 그 원인을 전혀 모른채 누군가 그들을 쫓아오고 있다거나 어떤 망상적 신의 존재가 자신에게 항상 간섭한다는 피해망상증세를 보이고 있는 까닭을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블랑케 박사는 위 논문에서 추정하고 있다

흔히 종교인들이 임사체험 증거랍시고 들이대는 게 누가누가 카더라 등등의 카더라 자료인데 말이다?

회의론자와 과학자, 불가지론자들의 가장 중심되는 의견은 '지금까지 검증된 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적이 한번도 없다'는거지. 또한 임사체험과 유체이탈을 했다는 사람마다 느낌과 설명이 다 다르다는 것이고...
게다가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이 100%가 아니라는건 숨이 끊어져도, 뇌파가 멈춰도 100%로 다 '임사체험'을 경험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게 모순.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따라 '임사체험'에 내용이 바뀐다는것은 ( 동양 서양 등등 지역별로 체험 내용이 딴판.. ) '임사체험'이 그냥 개꿈일 확률을 증가시킴
그리고 뭔가 행복한 환각경험이면 천국에 갔다왔다 하고 끔찍한 경험이면 지옥에 갔다왔다고 자의적 해석을 하는 게 이딴 걸 증거라고 들고오냐?


2.거증책임 법칙

성령이 임했다니 천국체험을 했다니 등등의 [ 개인적 경험 체험 ] 은 객관적 증거가 되지 못한다.
주장을 하면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잉? 개인간증 이딴 거 말고 레퍼런스 논문을 내라
지 개인체험 간증 이딴 게 증거가 됨?
그래서? 뭐 뭐 전교 30등 고딩친구 하나가 간증체험 했다고 누가 알아주디?

조까?!

제대로 된 권위에 의한 논증을 보여주마!
사이언스지와 함께 정교분리 원칙이지만 종교인들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미국의 과학저널 / 논문등재저널인
그 유명한 [ 네이처 ] 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참가 과학자중 80~90% 가 신의 존재에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 말이다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394/n6691/fig_tab/394313a0_T1.html#figure-title

사후세계나 신 존재 논증까지 안가도 과학적 방법론이나 논리학에서 특정주장을 하려면 그 증거를 내놔야 하고 그 증거를 보여줘야 할 책임은 특정한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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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부재를 증명하는 무거운 짐을 무신론자에게 떠넘기려고 신자들이 애쓰는 이유가 자기들이 믿는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음 을 신자들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나는 의심스럽다.
신의 부재 증명을 무신론자들에게 떠넘김으로써 신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책임으로부터 회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정하게 말하자면 어떠한 주장의 근거를 제시할 책임은 그것에 대하여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는 법이다.
- 사람들이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 - 가이 해리슨 p.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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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회의주의 과학자 마이클 셔머 도 자신의 저서 <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에서 말했지

일화를 든다고 해서 과학이 되진 않는다

새벽 3시에 황량한 도로에서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다는 이야기 말고 물리적 증거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적 경험이나 일화 따위가 아닌 통제된 실험 과 물리적 증거들이다.

영혼이 죽음 뒤에 남건 남지않건, 그것에 대한 어떤 과학적 증거도 없다.
- 마이클 셔머
마이클 셔머 - <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 >



3. 상호 이타적 도덕행동의 진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eligion&no=365399&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오뎅제왕

이거 예전에 본인이 썼던 글 한번 더 발췌하면서 인용한다.

사후세계 없으면 막 살면 되지 않냐고 개멍청한 소리 지껄이는 인간들을 위해서..

상호이타성 행동의 진화 및 도덕행동기작의 진화 에 대해서는 이기적 유전자 / 이타적 유전자 책 이나
서점의 진화심리학 책들 있으니 쳐 읽어보던가.

심지어 친절하게 내가 아주 옛날에 네이버캐스트에서 썼던 댓글 짤방도 캡쳐해서 떠준다
호혜적 이타주의 행동기작이 뭔지 공부나 해라

겉으로 이타적으로보이는 행동도 이기적 유전자의 발현에 의한 사실상 유전적인 이기적 행동이지..

( 단 여기서 이기적 이란 말이 인간이 이기적이라는 그런 문학적인 용어가 아니다
유전자의 복제기작이나 유전을 위한 기작이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거지 )
즉 이기주의를 뒤집으면 이타주의가 될 수 있다는 거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eligion&no=354853&page=1&search_pos=-349977&s_type=search_name&s_keyword=오뎅제왕

여기에 대해서는 역시 본인이 예전에 종갤에 쓴 글이 있다 => 이기적 유전자 책 에 대한 핵심 그리고 제목에 대한 오해


때로는 유전자의 가장 이기적인 행위가 인간의 뇌에 이타적인 동기 - 진심에서 우러난, 무조건적인, 뼛속에서 우러나오는 헌신성 - 을 배선한다.

- 스티븐 핑커 - 빈 서판

이타주의 행동 진화 - 포괄 적응도 / 호혜적 이타주의 = ESS ( 진화적 안정전략 ) : 도덕의 기원 과 진화

예를 들어 프레리도그 란 동물들이나 원숭이 및 개미 벌 같은 사회성 동물들 중에서
특정 개체가 포식자로 부터 자기희생을 하여 동료들이나 자기 가족들을 구하지..
그럼 집단선택론자들은 집단을 구하기 위해서 개체가 희생정신을 발하였다.
즉 희생정신을 많이 가진 종 집단이 자연선택에 의해서 살아남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었다고 볼 수 있지
그런데 무임승차자 개체가 나오면 어떻게 되나? 그리고 진화의 자연선택은 국지적 환경의 최적자 생존이고
실제 자연상태계는 피로 물든 이빨과 발톱의 무자비한 적자생존의 세계인데 어떻게 이타적 행동을 하는 개체가 생존하고
자손을 남길 수 있나라고 궁금해할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자연선택에 위배되어 보이는 이런 동물의 이타적 행동과 인간의 도덕행동의 진화 및 기원에 대한
설명은

조지 윌리엄스의 유전자 단위 선택론 이라는 이론을 설명한 자신의 저서 [ 적응과 자연선택 1966 ] 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여기서 파생된 것들이

바로 우리가 아는 윌리엄 해밀턴의 친족 선택 / 로버트 트리버즈의 호혜적 이타주의 /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선택 이론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뒤집으면 이타적 유전자도 됨
이기적 유전자가 자신의 보존과 증식을 위해 개체를 일종의 유전자 운반차량으로 이용(?)하는 거임

유전자 단위 선택 / 이기적 유전자론 이란...
유전자 풀에서 유전자의 번영을 돕는 것은 남고 나머진 도태됨. 따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특성은 유전자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남은 것이고 이에 대한 표현형은 육체적 특징뿐만 아니라 마음, 행위도 마찬가지라는 것임

도킨스도 말했음
"자연선택은 유전자의 그 자신의 복지( 유전자의 복제 및 유전/ 생존 )를 의도하는 유전자에 우호적인 경향이 있다."

협력행동이나 개체의 희생행동은 개체로 봐서는 손해보거나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위일지라도 유전자의 입장에서 생식성공률이나 유전성공률을 높이는 행동이기에 협력행동이나 도덕적 행동이 도태되지 않고 진화하는 것이란 말이지
그리고 이런 행동을 표현형으로 발현하는 유전자 가 자연선택이 된다는 말이징..

서로 털골라주기 나 이타적인 행위 및 자기희생 행동이 진화론 ( 진화생물학 ) 및 경제학 으로도 설명가능하고
종교신자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신이나 사후세계 또는 측은지심 이런 거 따위 들먹일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함.

물론 도킨스가 말하는 이기적 유전자 또는 어떤 본생 행동 의지를 가진 유전자가 유전자의 작용이나 메커니즘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고 유전자가 문학적인 표현으로 이기적 라거나 인간 생물은 이기적인 본성을 가진 이기적인 동물 이라는 뜻이 아니지... 당연히 유전자는 그냥 유전 물질일 뿐이니 의지나 생각같은 건 없지

다만 이타적 행위나 상호작용 에 대한 행동 을 일으키는 표현형 을 [ 발현 ] 하는 < 유전형 > 을 가진 유전자 가 선택되어서 유전되고 존속되는
것이 유전자 선택설 이란 말이고 이런 자기복제나 유전을 위한 이타적인 행위도 결국 이기적인 목적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된다는 거지


4. 사후세계가 없으면 정말 선하게 살 필요가 없나? [ 발췌 ]

진화론 믿거나 무신론자면 막살면 되지 않니? 사후세계가 없다면 도덕을 왜 지키냐? 삶의 의미가 있냐? 이런 헛소리를 하는 종교인들이 많다.
칸트처럼 윤리적인 신은 최소한 필요하지 않겠나고?

여기에 대해서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 당신이 선하고자 애쓰는 이유가 오로지 신의 인정과 보답을 얻거나 신의 불만과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말인가요? 그것은 하늘에 있는 거대한 감시 카메라를 돌아보면서 혹은 당신의 머리에 든 아주 작은 도청 장치에 대고 아첨하고 비위를 맞추는 것이지 도덕이 아닙니다." / "오로지 처벌이 겁나서 그리고 보상을 바라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한 것이라면 우리는 정말로 딱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 아인슈타인


그리고 종교인들의 선행이란 그저 천국가고 싶어서 통닭 뇌물 바치고 잘 봐달라는 아부일 뿐이지 .. '도덕이라고 포장한 신에 대한 아부'가 엮이는 거다.

리처드 도킨스도 말했다.
[ 종교인들은 천국가고 싶어서 지옥가기 싫어서 선행하지만 무신론자들은 선행 그 자체를 위해서 선행한다. 그러니 무신론자가 우월하다 ]

천국에 가고 싶어서 빌딩에 비행기 들이박는 광신적 믿음도 종교의 순기능이군화?
아프리카에서는 선교한답시고 개신교 먹사들이 지금도 여자들한테 마녀사냥한다는 데 이것도 종교 순기능 이군홬?

사후세계 존재에 대한 논쟁은 집어두더라도 종교인들은은 꼭 사후세계나 신이 있어야만 도덕적 인간이 되는 자의식도 없는 피조물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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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이미 종교신앙이 없이도 현대 생물학 - 행동유전학 , 사회생물학 , 진화심리학 , 진화경제학 등에서 도덕과 윤리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의 < 이기적 유전자 이론 > 그리고
윌리엄 헤밀턴 과 조지 윌리엄스의 친족 이타주의 혈연 선택인 < 포괄 적응도 이론 > 과 비친족 이타주의 행동인 로버트 엑슬로드 와 로버트 트리버즈 의 < 호혜적 이타주의 > 등등 도덕성의 기원 즉, 윤리적 행동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결과와 이론이 정립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도덕은 신이 만든 것이 아니다. 도덕성이 인간이 만든 것이라고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가이 해리슨 책 발췌 ->

만약 자기들이 믿는 신이 실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선하게 살아야 할 까닥이 없다고 선언하는 신자들이 있다.
그러한 주장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자신의 집 대문 밖을 내다보면서 오늘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잠시라도 관찰해보라
모두는 아니겠지만 이 시각에도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있는 신자들이 세상에는 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신자들이 누누이 자랑하는 내면의 도덕적인 감각을 신자들에게 주입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그들의 신이 실패한 것 같다.
유명한 영장류 동물학자인 프란스 드 발 은
자신의 저서 < 영장류와 철학자들 > < 내 안의 유인원 > 등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연선택의 과정이 일일이 인간의 도덕적인 규칙과 가치들을 만들어내지는 않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방향으로 인류를 안내하고 발전시키는 성향이나 능력같은 심리적인 기질 , 곧 인간 도덕성의 정수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영장류 친척 등에서 도덕성을 찾아볼 수 있다. 상부상조는 침팬지에게 가장 뚜렷하게 발견된다.
도덕적인 성향 그 자체는 우리가 짐작하기 어려운 만큼 오랜시간 전부터 형성되어왔다.

내가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으려고 애쓰는 까닭은 말 그대로 그것이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어떠한 신도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없으며 나 역시 이러한 생각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느 종교의 도덕적인 규칙들이 새겨진 석판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았다.
무신론자면서 아주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다.

사람들이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 - 가이 해리슨 p. 292 ~ p.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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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그리고 나는 타인들과 선의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헤서 그리고 나의 호의를 입은 상대방도 언젠가 나의 호의에 보답하거나 그가 공동체에 언젠가 또다른 호의나 봉사를 할거라고 예측하기에 이타적 행동을 기꺼이 한다. - 오뎅제왕

5. 사후세게 나 신이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 [ 발췌 ]


사후세계 없으면 무슨 삶의 의미가 있냐 운운하는 것도 웃긴다.
가끔 몇몇 종교인들도 저런 개소리를 합디다
하여튼 종교인들은 하나같이 자기자신의 가치와 인생의 목적을 스스로 정하질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3번 도덕의 기원 항목에서도 적었지만

도덕행동 , 윤리 , 그리고 삶의 의미 , 존재의 의미는 신이 준게 아니다.
도덕은 진화의 산물이고 윤리 / 법치 는 우리 인간의 산물이고
인생의 의미는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솔직히 당신이 태어난 데에 무슨 이유나 목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유전자 운반 셔틀이고 유기체 덩어리라고 한 들 그렇다고 우리의 삶의 의미가 무가치해지나?

뭐 아주 허무주의 관점으로 보면
여러분이나 나는 결국 유전자라고 불리는 이기적인 자기복제 유기분자의 운반 셔틀일 뿐일지도 모르고 70억 인간 중의 하나일 뿐일지도 모르고 유전자는 불멸이나 인간을 비롯해서 나너 당신이나 유한한 존재이고 죽으면 흙으로 돌아갈 뿐일지도 모르겠고
이 우주의 미미한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겠지

하지만 하지만 공허한 존재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느냐에 달려있고, 원래 공허한 존재라면 아무리 애를 써도 공허한 존재일테고, 소중하고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존재라면 아무리 공허하다고 외쳐봤자 소중하고 귀중한 존재임에 틀림 없지
오히려 진화생물학 이 말하는 바에 의한다면 45억년의 장대한 자연사 동안 40억년 전 쯤에 초기 원시지구 시절 하나의 [ RNA 자기복제분자 ] 에서 현재 이 지구상의 땅위에 다양한 모든 생명체들이 있고 지금 우리들이 이렇게 존재하고 숨쉬고,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하지 않나?

우리는 신들이 없어도 매우 멋진 삶을 살 수 있으며 그러니 세상의 행복을 위해서 신을 찾을 필요가 없다.
무신론자들에게 삶이란 소중히 여겨야 하는 단 한 번의 기회이다
자신의 삶의 목적이나 존재의 이유 , 인생의 의미는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도 자신의 저서 < 빈 서판 > 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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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육체보다 오래산다는 교의는 옳지 않다. 필연적으로 지상에서의 삶을 무가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후세계는 부모가 자식의 생명을 빼앗으면서 남기는 최후의 편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다

우리는 최근에 그런 믿음이 자살 폭탄 테러범 과 공중 납치범에게 용기를 돋우어 주었음을 기억해야 한다.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더 이상 신의 응보를 믿지 않으면 거리낌없이 악행을 저지를 것이라는 주장을 거부해야 한다.
물론 비신자들은 법망이나 사회적 비난이나 자신의 양심을 피할 수만 있다면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쯤은 두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또한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는 희망을 위해 수천 명의 사람을 학살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 주는 정서적 위안도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뇌가 죽을 때 우리의 존재가 끝난다면 삶은 목적을 상실하는가? 오히려 매 순간을 감각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소중한 선물이라는 깨달음보다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순간순간 "인생은 짧다."라는 사실을 떠올림으로써 얼마나 많은 싸움을 피했고, 얼마나 많은 친구를 사귀었으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꼈고, 얼마나 많은 애정을 표현했는가?

161개의 댓글

2014.06.03
@존재
단세포 생물도 우리의 먼 친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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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불행인
니가 말한 초이성, 초경험, 초자연적 존재가 과학에서 말하는 동음 용어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종교는 이성을 기반으로 한 초이성, 초경험, 초자연적 존재를 생각하는 것이라.. 개소리도 정도껏. 종교는 초이성의 영역입니다! 미친 ㅋㅋ 초이성, 초경험, 초자연적이라는 것은 따로 떨어져나온 영역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도 이성에 잠식당하고 있는, 이성이 아직 닿지 못한 미지의 임시 영역일 뿐이다. 과거에 종교적인 논리로서 해석됐던 많은 부분들이 이제는 과학적 원리로 해석이 되고 있는데 그럼 니 말대로라면 과학도 이성으로 초이성적 존재 탐구하는 것이니깐 종교의 일종이라고 봐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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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존재
쉐도우복싱하지마쇼
나는 천동설 지동설 류의 영역얘기를 하는 게 아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초이성적 영역을 뜻하는 것도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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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불행인
나갔다와서 내 댓글 다시 봤더니... 내가 쉐도우복싱했다는거 인정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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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불행인
신앙은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는 것은 맞는 말이다. 허나 그 앞에 인류는 종교와 함께 살아왔다는 사실을 직시하세요..라니? 종교가 오랫동안 있어왔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냐. 종교는 인간 역사 속에서 존나 오래됐으며 지금까지도 살아있는 화석과도 같은 존재다. 무신론자 입장에서 봤을 때 종교란 탐구할 가치가 있는 것, 즉 고대인들의 생활문화나 어떤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대상일 뿐이지 지금까지 먹어줘야 하고 앞으로도 존속되어야할 대상은 아니다. 그정도로 종교에서 말하는 교리나 종교에서 말하는 해석력은 현대에 비하자면 지극히 미개하고 비논리적이지. 그런데 종교가 무슨 인간의 실존적 한계성을 극복하는 이성의 극단이라고 말한다니, 혹시 니 이성적 수준이 중세시대 인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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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존재
님짱!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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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불행인
신의 유무를 전제로 신앙을 까는 행동이 왜 위험하냐? 넌 지금 단순히 궤변으로 신앙인 쉴드치는 중일 뿐이다. 물론 신의 유무는 누구든 증명하지는 못하지. 허나 신앙인들은 신을 맹목적 믿음으로 대하고, 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유무를 파헤쳐보려는 이성적인 시도가 있기 때문에 둘은 아예 다른거다. 무신론자들의 입장에선 신에 대한 믿음은 그 자체로 의심스럽기 때문에 당연히 신앙인들을 깔 때에는 신의 유무여부를 전제로 신앙을 깔 수 밖에 없다. 신이 없다 = 믿음이 깨짐 이라고 생각하니깐. 또 그러므로 결론은 언제나 신앙인 새끼들은 말이 안통하고 답이 없다-로 종결되는거지. 존나 안타까울 뿐이다. 니 말대로라면 말이 안되는게 그럼 무신론자들은 신앙인들의 믿음 그 자체를 까야한다는거냐? 애초에 무신론자에게 '믿음'이란 이성과 비판적 사고를 가리는 가리개일 뿐인데 그냥 믿지마라고 하는게 신앙인들이 믿으라고 전도하는거랑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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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존재
궤변 개소리 어쩌구 운운하는건 네 논리를 전혀 돕지 못해
종교의 존재 발현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되고 이는 자연스러운 거야. 과학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넓어지는 게 종교의 은퇴?로 비쳐질 수 있겠지만 아니올시다. 아직까지도 종교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죽음이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거지. 과학의 확장이 인간의 근원과 인간의 종말을 모두 설명하진 못 해. 질병을 치료하고, 자연을 탐구하고, 수학적 법칙을 탐구하는 것이 우리의 지식을 넓힐 순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한계를 극복시켜주진 않지.



쓰다가 멈춘다
너와 나는 입장이 아주 양극단에 있다 끝도없는 병림픽은 피하고 싶다 종교에 대한 가치 평가 수준이 너무 커서 설명 자체가 안 될거 같다. 다만 말하고 싶은 건 나도 너처럼 생각했다는 거지. 그래서 얼마나 말이 안 통할지 아는 거고.
신에 존재에 대한 많은 담론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나도 무신론자끼리만 얘기하다 유신론자들과도 많이 얘기해보니 내 논리의 한계가 느껴지더라.
다니는 학교에서 종교철학 관련 있으면 듣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종교 때문에 집안이 사단이 난 입장이라 증오에 불탄 채로 종교가 도대체 뭔지 알아보려고 인간과 종교라는 강의를 들었더. 그 결과 현 종교가 얼마나 비판받아 마땅한 대상인지, 그래서 어떻게 되어야 할지, 그 원래의 본질은 무엇인지, 신이 있는지 없는지 양쪽의주장 모두 공부해보았고 그 결과가 지금 내 주장이다. 현재도 계속 철학 공부중이고(종교철학ㄴ) 앞으로도 계속 할 테지만, 종교가 같는 의의는 우리가 인터넷으로 뒤적여본 것보다 더 크다.
그런데 서양 철학의 호수인 칸트가 어떻게 난도질 당했는지 궁금하다. 그게 너가 진짜 배운 지식인지 알고 싶다. 어디서 복사하지 말고. 궁금한 거니까 대답해주길, 다른 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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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불행인
평가 수준이 커서 → 평가하는 기준이 너무 차이가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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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
-종교의 존재 발현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되고, 아직까지도 종교가 사리지지 않는 이유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죽음이다. 종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그 극복이 죽음 자체를 극복한다는 말인지, 죽음에 동반되는 육체적,정신적 괴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두 가지 다 의문이 든다.

전자라면 종교는 인류 역사상 단 한번도 죽음을 극복하지 못 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기 시작하니(사실 많은 사람들이 애초에 알고 있었겠지만) 종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을까?

후자라면 확실히 종교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점점 종교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죽음에 동반되는 괴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명예나 헌신,희생 등이 그렇다.

그런데 위의 저것들 보다도 더 중요한건, 더이상 사람들이 과거처럼 죽음이라는 존재를 막연히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질병, 살인, 갑자기 인도로 들이닥친 트럭 등 죽음을 야기하는 요인에 대한 두려움은 가지고 있다만. 질병, 살인, 사고는 종교로 극복 할 수 있는게 아니니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된다.

과거 사람들은 인간이 왜 결국에 죽게되는지 몰랐기에 죽음(죽음을 야기시키는 요인이 아닌 그 자체)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과 왜 죽는지를 알기에 그 두려움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후자의 경우에도 종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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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난독대제 잘모닐거스
1. 댓글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2. 명예 헌신 희생이 왜나오냐요
3. 저 시간 없어서 여기 댓글 쓰는데 투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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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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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난독대제 잘모닐거스
그러면서 외부일베 보는 나의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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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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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불행인
하.. 뭐라고 해보려고 대댓글 쓰다가 내가 봐도 말이 안되서 지우고 다시 쓴다. 일단 내가 에어비판 하고 있었다는거 지금 다시 댓글 보니깐 알겠다. 좀 창피하지만 어쨋든 나름 평소 가졌던 생각 쭉 풀어썼으니 사실 그냥 그렇다. 모두에게 찾아오는 죽음이 종교에게 젖을 물렸고 지금와서는 생명호흡기를 달아줬다는 말은 잘 알겠다. 여기서 치졸하게, 그럼 미래에 인간이 늙어죽지 않게 됐는데 그거보고 불경하다고 하는 종교인은 어떻게 설명할꺼냐 뭐 이런 말은 나 보기에도 우스워서 안 하겠다. 대신 인간 한계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 한다. 고백할 것도 있고. 먼저 고백하자면 난 철학공부 재미 좀 붙일 뻔 했는데 결과적으로 엄청 소홀히 했다. 전공이 전공인 만큼 덕윤리나 교육쪽으론 대충 알 것은 안다, 하지만 설대 철학과 나온 친구놈이랄지 이런 덕후놈들 보기에는 이야기 좀 해보면 존나 허접하다고 하니 난 그냥 그런 수준인가보다~ 하고있다. 그니깐 일단 너보단 잘 모를 것이고 사실 철학토론하면 허구한날 태클 당해서, 댓글 달면서도 이 정도 반응은 예상했다. 게다가 순수이성 실천이성 그거 미친 분량에 때려쳤는데 둘 다 읽었다는데에서 사실 기 죽었다 ㅋㅋ 따라서 칸트 난도질 그 말은 내 생각 조금, 내 친구 생각 조금 있긴 하지만 너랑 논하다보면 밑천드러날 것 같은게 뻔히 보여서 그냥 내 허세였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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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존재
하려던 이야기 안하고 깜박하고 자러갔다가 인나서 다시 와서 쓴다.. 인간 한계 극복에 대한 이야기인데, 예전에 내가 어디다 써놓은 글이 있어서 인용하려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게 아마도 잃어버렸다. 대충 철인에 대한 글이었는데, 일단 종교와는 그닥 상관이 없었다. 생각나는대로 다시 써보자면,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철학자일 때, 추상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거대한 지식을 머리 속에서 염두에 두고도 그걸 인간과 연관지을 수 있는 대철학자라면 그 사람이야말로 인간 한계 극복의 실마리가 아닐까 그런 글이었던 것 같다.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논하는 종교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이 이야기가 하고 싶더군. 아 뭔소린지 모르겠고 자러간다. 개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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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내용은 잘 읽었으나 글쓴이인지 퍼온이인지 모르겠지만





닉값 FAIL

이런 글들이 종종 올라와서 읽판 오는 보람이 있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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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기독교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은 다른걸 다 용납한다 하더라도, 이중성이 가장 마음에 안듬.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용서와 자비 대신 정죄와 비난을 함. (예를 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공동체성을 이야기 하면서 기독교계에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아 저건 우리 교회 아니에요. 이딴소리 지껄임. 이런 시밤쾅. 기독교가 천주교에서 분화되었고 그 근원이 지져스 크라이스트인거 잊은건가? 그러면 기독교가 아니지. 지쟈스 외의 JMS나 MSM을 믿는 변종 종교야 사이비니 이단이니 하는건 이해하겠는데, 뭔 교단을 나누고 종파를 나누고 분파를 나누는지랄들인지. 그러면서 교단마다 가르치는게 다르다는 개소리 왈왈. 시발럼들아 예수님이 보면 십자가 뽑아다가 명치 존나 쎄게 치시겠다!!

더 빡치는 이중성 중 하나는 위에꺼야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치자고. 성경책 내용 적용에서 가장 큰 이중성을 발휘하는데, 어떤건 성경이 옛날 일을 적은 거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 해야 한다고 하면서 어떤 내용은 시밤 성경 문자 그대로 해석함. 1600이상 된 내용들을 번역만 해놓고서 고전시가 수능문제 풀이하는것도 아니고 앞에서는 이렇게 해석하고 뒤에서는 다르게 이야기하고. 어쩌자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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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기독교인들의 이중성 어쩌구 하는 걸 보니 사람들이 남들이 보기에 신앙을 얼마나 좆같이 해왔는지 알겄다. 좀 반성했으면 좋겠다. 한국 기독교 때문인것도 크겠지.
난 애초에 종교를 믿진 않아서 상관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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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불행인
한국 기독교는 그 형태가 상당히 이상한게
유교 문화와 무속신앙이 결합된 양상을 좀 보여줌.

교회 내에서 유교적인 위계질서를 논하는데, 실제로 예수님의 가르침 대로라면 직책을 받을수록 봉사하고 남을 섬기는 자리에 가야 한다고 배웠음. 그러나 싷상은 정반대.

땅밟기라고 해서 주요 사찰에 가서 기도를 하면 그 절이 무너질거라는 이상한 믿음으로 그걸 하는 사람들도 있음. 땅을 밟는 행위와 기도와 사찰의 붕괴가 출애굽기에 나오는 여리고성 전투를 상상시키는 모양인데, 실제로 그런거랑 전혀 연관없이 몇몇 네티즌이 시전하는 정신승리나 다를 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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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종교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최근에 발달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진짜 우습다.

그런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지금도 있을 뿐이고 앞으로도 있을 거다.

종교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처럼.

무종교가 무슨 시대의 앞서가는 흐름인 마냥 이렇게 싸지르지 마라.

전쟁이 없어 평화시대가 길어지만 사람이 신을 찾지 않는 건 전세계 역사가 증명한다.

그리고 평화시대가 끝나고 생존하기 어려워지면 슬슬 신을 찾게 되는 것도 전세계 역사가 증명한다.

니들이 종교가 없어도 된다니 뭐래니 지껄이는 건,

니들이 진지하게 죽음을 생각하거나 죽음에 가까운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이지,

무슨 깨어있는 현자처럼 특별한 지식을 쌓아서 그런게 아니란다.

전쟁이라도 터져봐, 그리고 가족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하루하루 음식을 찾아해매바라.

그때가서는 있는 신 없는 신 다 찾아당기겠지.

뭔 진실이라도 아는냥 아는 척좀 그만해라.

그냥 니 배때가리가 음식으로 채워지느냐 마느냐의 문제일뿐이지.

신이 없냐 있냐 지랄 똥을 싸라. ㅅㅂ

종교는 인간을 하나로 모은다. 좋은 거든 나쁜 거든 간에.

지금 같은 평화시대에 종교의 잇점이 잘 살아나지 않는것 뿐이지

그렇다고 종교를 없애자? 니 대가리가 생각한 걸 선조들이 생각 못했을꺼같냐?

결국 안된거고, 종교는 모든 사회에 남았다.

종교가 없이 오랫동안 생존한 사회의 예가 있으면 말해봐.

대가리 안에서 굴리는 '논리'가 아니라 실제 인간의 역사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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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미쿡인
뭐이렇게 부들부들거리냐 ㅋㅋㅋㅋㅋㅋ 냉정하게 생각 못함?

니가 말한걸 냉정하게 썼으면 공감 많이 받았을텐데 존나 공격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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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인
ㄱㅆ) 무슨말인지 논리정연하게 써라
처음 셋째줄에선 종교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말을 해놓고,
뒷줄에서는 종교가 있을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다니
하고싶은말이뭐냐? 니말대로 종교가 필수적이지않다면, 이제는 종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자의식을 가져야할때라고 본다. 대가리안에서 굴리는 논리를 왜 무시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인간의 역사가 여태까지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럴것이라는 논리도 이해가안되네
0
2014.06.03
@어그로차단기계
얘 종교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말 한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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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어그로차단기계
그리고 인간의 역사가 그래왔기에 앞으로도 그럴 거란 말이 아니라, 인간이 그렇습니다
종교의 출발은 자연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8000년 전 사람이 가족을 먹여살리려고 조각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간다 해봅시다. 그는 바다날씨가 어떻게 되어 죽을지 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가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현상에 대한 무지가 신을 찾게 합니다. 그 근원은 언젠가 죽는 인간의 실존적 한계성에 있습니다. 지식의 충만도 이걸 막을 수 없죠. 그것이 과학의 발달과 당장의 포만감이 종교를 막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종교는 이성에 기반한 것이지, 비이성에 근원이 있지 않습니다.
0
@불행인
두려움과 무지가 신을 찾게만든다면, 그것이 비이성 아닌가요?
0
2014.06.03
@어그로차단기계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비이성일까요?
물론 비이성과 초이성이 유사해보이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다만...
JSM이나 신천지가 비이성적이라면, 교황은 초이성적이라고나 할까요
0
2014.06.03
@불행인
내가 보기엔 종교는 다 비 이성적이게 보이는데:ㅜㅜ
대부분이 비이성적인 종교교리 속에서 착한 말만 골라 들으면 되지?
0
2014.06.03
@씌나
아이고...
0
2014.06.03
@불행인
단체로 마약 빨고 있는데 그게 순기능이 많다고 하는거에요?
0
2014.06.03
@불행인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본능이죠. ㅇㅋ?
0
2014.06.04
@솥껑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비이성적인가?
가장 기본적인 걸 부정하려하시는데, 그 시도는 무의미하단 걸 알아두세요.
0
2014.06.04
@불행인
아니 내가 뭘 부정했다고 그러냐.
그냥 죽음에 대한 공포는 본능적인 거고 이성적 판단보다 선행한다는 거란다.
0
2014.06.03
@미쿡인
어 병신아 진정하고~

니 말은 그냥

종교는 인간들 의식 속에서 끊어지지 않고 존나 질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뿐이야~

내 눈에는

바퀴벌레가 존나 오래 살아남아서 지금까지 있는데 왜 바퀴벌레 찬양 안하냐?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종교가 인간 역사에서 노화하지 않는 암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근거를 대면서 지랄을 하셔야죠.
0
2014.06.03
@미쿡인
???
1. 이제까지 그랬으니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 이제까지 그랬으니까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
이게 맞는 주장이라고 생각함?
반례가 얼마나 많은데.
0
2014.06.04
@솥껑
이제까지 그래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게 순환논증의 오류였던가?
0
2014.06.04
@CatDriper
귀납적 오류가 아닐까.
0
2014.06.03
종교는 마약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단체로 인간성을 버리고 합일된 뜻으로 간다는 이유로 마약질 하고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는 것도 안되냐.
믿든 말든 자유지만. 종교가 이렇게 오래 뻐팅기는 이유도 그 특유의 의존성 때문이지 무슨 종교를 가지는 사람이 많은게 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이 아니다. 의존하지말고 혼자서 자기 힘으로 살자고.
0
2014.06.03
죽음을 두려워 하여서 신이라는 마약을 만들다니
나도 두렵지만 현실인걸 어떡해 뒤지면 그냥 뒤지는거지 사후세계로 간다는 증거라도 내놓아 보이든가 확실하게 믿을수 있는 껀덕지라도 있으면 제발 그쪽좀 믿고 싶다 사후세계에서 영원히 편하게 살게
0
2014.06.03
저 위에 불행인 헛소리 하는거 봐서 따로 댓글단다. 무신론자들, 특히 과학자들에게 종교는 탐구 대상일 뿐이다. 종교유산들, 종교적 의미가 부여된 역사적 사건들, 종교서적들이나 종교교리 등등 모든 종교의 세부 부분이 내 눈에는 단지 인류학 공부자료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과거 이성이 밝힐 수 있는 영역이 매우 적었던, 쉽게 말해 인간이 아주 무지했던 시절에는 모든 자연현상들이 신기하고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었을 것이다. 머리를 아무리 굴리고 과학적 탐구를 해보려고 해도 그 기반 자체가 우가우가하던 인간들에게는 전무했고, 종교는 그 당시 인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만한, 대충 어떻게든 뭉개서 설명하는데 최적화된 설명방식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그 당시 인간 지식스펙으로는 최첨단을 걷는 이성적 도구였다. 따라서 종교가 이성과 분리되지 않았다는 불행인의 말은 일단 여기까지는 맞다. 거기에 내가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건, 현재 살아남은 메이저 종교들의 몇몇 교리들은 모순이 거의 없는 인간 도덕적 수준의 극단 수준이기 때문에 더더욱 종교교리를 만든 인간 이성에는 경의를 표하고 싶다는 것.
0
2014.06.03
@존재
그러나 딱 거기까지 뿐이다. 인류 역사를 보자면 결국 종교는 권력에 타락했고 나는 그 순간부터 정의적 의미의 종교라는 것은 종교철학 속에만 살아있는 추상적인 개념이 되었다고 본다. 인간의 의식수준이 발달하면서 미개하지만 강력했던 종교는 인간 이성발달의 발목을 잡는 병신찐따같은 역할 밖에 수행하지 못했고, 역시 현재에 와서도 좆 미개한 수준의 낡아빠진 이성적 도구이지만 힘만 더럽게 쎄서 살아남았다. 이는 비유하자면 지구 초창기에 살았던 미생물들이 지금까지도 살아남아서 지구의 대기는 메탄으로 가득차있다~ 라고 선동하는 수준의 개 씹 민폐일 뿐이다. 그러니 불행인은 어줍잖게 이미 걸레짝된 칸트논리 들고와서 종교 옹호하지 말고 인류 역사를 잘 살펴보면서 종교를 씹극딜하는데 동참하도록 하자.
0
2014.06.03
@존재
완전히 여담이고 상관없는 말이긴 한데
개쌕기야 시발 순수이성 실천이성 비판 두개 읽느라 씹고생했는데 그걸 부정하지마 족같은넘 칸트주의 레포트제출 오늘 자정까지다 기말과제씨발 존나어려움 ㅆ발
0
2014.06.03
@불행인
철학은 원래 망한 것들 가지고 공부하는 거야.
0
2014.06.04
@솥껑
ㄲㅈ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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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4
@불행인
??
칸트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까인지는 아시나요
최신 철학 아니면 대부분 이미 까인 거고 옛날 철학일 수록 점점 더 걸레가 되어감.
0
2014.06.04
@솥껑
ㅇㅇ 알려줘봐 나한테
항상 까였다카더라 라곤 하지 그 까인 내용이 뭔지는 말 안하더라 참 신기하지 그지? 막줄에서도 멍청함이 묻어난다 멍청해가지고 슈발 걸레걸레 이지랄 하네 내한테 첫번째로 지랄한 새끼한테도 그랬듯이 너한테도 별로 얘기하고싶지 않다 꺼지렴^^
0
2014.06.04
@불행인
철학사 공부 안해봄?
대부분 이전 철학 까면서 새로운 철학 나오는데.
사실 최신 철학이라곤 해도 포스트모더니즘은 졸라 까이고 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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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4
@불행인
나한테 증거를 요구하지 마시고 공부를 일단 하세요.
0
2014.06.04
@솥껑
에붸붸붸붸~~~~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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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4
@솥껑
나는 똥멍청이입니다~~ 헤헤~ 철학사 공부안했나봅니다!~~


알았냐? 좀 꺼지라고 수준 안맞아서 물론 네 수준이 더 높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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