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일본은 어떻게 위스키 강국이 되었는가? 편 2부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일본은 어떻게 위스키 강국이 되었는가? 1부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자, 어제의 이어 오늘도 일본이 위스키 강국이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Bottle_keep.jpg

 

1950년대 이후로 일본의 위스키 시장은 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을 견인했던 건 일본의 고급주류점들이었어.

 

아무래도 이 시기에는 위스키를 잔 술로 파는 경우보다는 보틀채로 파는 경우가 많았고, 일반적인 서민들은 쉽게 사먹기 힘든 술이었지.

 

그러던 차, 1960년대에 들어서 일본에서 생겨난 몇가지 방식들은 위스키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영향을 끼쳤지.

 

그중 하나가 바로 보틀 킵 이야.

 

 

Franklin_Room_IMG_4887.webp

 

보틀 킵(Bottle keep)은 말 그대로 보틀을 킵해둔다는 뜻으로, 그 날 산 위스키나 술을 당일 다 마시는 게 아니라 가게에 놔두고 다음에 와서도 마시는 방식을 뜻해.

 

소비자들에게 있어서는 한 번 술을 사두면 다음에도 마실 수 있으니 좋고,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보틀을 사는 사람은 이후에 와서 이걸 다 마시면 새로운 보틀을 사는데다, 키핑해둔 술이 있으면 다시 찾게 될테니까 윈윈이라고 할 수 있는 제도였지.

 

이 방식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판매방식으로, 서구권에는 없던 개념이야.

 

Bottle keep이라는 단어 자체가 와세이 에이고(wasei-eigo), 즉 저글리쉬의 일종이지. 80년대에 일본에 방문한 서양인 교수가 이 방식을 보고 컬쳐쇼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지.

 

서양에서는 그 날 산 술은 그 날 마시는 게 기본 문화였는데, 일본인들은 그 날 산 술을 그 날 마시지 않고 남겨둔다고 말이야.

 

이 소비 형태는 현재 한국에서도 꽤나 보편적인 방식이라서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서구권에서는 그런 문화가 별로 없어. 

 

다만,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서구권에서도 일본식 바 문화가 유행을 하면서 이 제도를 운영하는 가게들이 조금씩 늘고는 있어.

 

 

d5104b1120053a0a259f19fdc82b70c9.png

 

뭐 여기에는 당연히 서양인과 동양인의 체질 차이적인 문제가 좀 껴있지 않나 싶어.

 

알다시피 양놈들 췌장은 우리 동양인들로서는 범접이 불가능한 수준인지라, 그 날 산 술을 다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동양인들에게 그 날 산 위스키 한 병을 다 마시는 건 까닭하면 뒤지거나 좀 더 늦게 뒤지느냐의 습관이지.

 

하여튼 이 방식으로 인해서 일본내의 위스키 소비량은 늘어났고, 그와 동시에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가 생겨났지.

 

바로 미즈와리야.

 

 

 

 

 

 

img.jpg

 

미즈와리(水割り는 말 그대로 물을 타다라는 일본어 명사인데, 그냥 마시면 독한 위스키에 얼음과 물을 2.5배~3배 정도 비율로 넣어서 마시는 방식이야.

 

이 방식을 보고 저럴거면 왜 위스키를 먹느냐?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위스키를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

 

실제로 서구권에도 트와이스 업이라고 해서 물과 위스키를 1:1로 타서 즐기는 음용법이 있기도하고, 이 방식은 마스터 블랜더의 말에 따르면 위스키의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하지.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에서만 주로 쓰는 음용법이라서 취향을 좀 많이 타는 편이기도 해.

 

이 미즈와리 덕분에 일본내의 위스키 소비량은 정말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도수가 높은 술이 부담이던 사람들도 즐길 수 있게 되고, 한 병을 좀 더 많이 마실 수 있다는 부차적인 요소의 영향도 있었지.

 

좀 짠돌이 같고 없어보이지만 말이야.

 

참고로 이 미즈와리는 싱글몰트 위스키보다는 블랜디드 위스키에 맞는 방식이야. 싱글 몰트의 온전한 향을 즐기고 싶다면 1:1로 물을 타는 트와이스 업까지가 한계지, 미즈와리는 추천하지 않아.

 

하지만 블랜디드 위스키는 사실 탄생부터가 편하게 마시기 위한 술이었고 그걸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물을 타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바야.

 

당시 일본 내에 유통되는 위스키들은 모두 블랜디드 위스키기도 했고, 사실 싱글몰트 위스키라는 게 스코틀랜드 말고 다른 나라에 본격적으로 유통되는 것도 1974년경부터거든.

 

일본 내의 위스키 유행은 한국에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좀 줬는데, 그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칵테일을...읍으븡ㅂ 이건 더 말을 하면 안되겠다.

 

뭐 하여튼 영화에서 칵테일이라고 나오는 건, 위스키에 물을 2배로 타면 된다고 하는 내용이 나와.

 

그 시기에도 한국도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지, 뭐 그때 당시 한국은 위스키 라는 건 일반인은 쳐다도 못보는 물건이었지만.

 

 

 

 

 

 

 

99190664c3e817a4f30f54e6286ab1a51482328f_hq.jpg

f93da5d907c10a487b51f419d2947ab81eb67ba7_hq.jpg

 

 

그리고 1971년, 일본이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무역제한이 해제되고, 일본의 수입업자들은 수량이나 가격의 제한 없이 외국산 주류를 수입할 수 있게 되면서 일본 내의 외국 위스키들이 본격적으로 해금되기 시작하지.

 

이로 인해서 일본 위스키의 사업은 타격을....

 

입지 않았어.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압도했던 일본 위스키 시장은 비싸고 귀한 본토의 위스키와,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일본 위스키로 양분되어 버렷거든.

 

비싼게 좋다지만,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게 시장에서는 언제나 잘 먹히는 법이지.

 

명품 에르메스의 시가 총액과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시가 총액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현상이야..

 

1980년, 일본의 산토리에서 만든 산토리 올드는 그 해 1240만 케이스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단일 브랜드 위스키로는 세계 최고의 판매량을 찍었지.

 

이렇게 잘나가던 일본 위스키는 1983년에 정점을 찍은 뒤, 버블 경제 시기가 오면서 점차 하락세를 띄게 됐지.

 

 

 

20170222514692.jpg

maxresdefault_11.jpg

XoQYt61zH57HElnG7l56tsr3u70.jpg

 

 

버블 경제 시기 일본의 호황은 커뮤 등에서도 종종 소개됐으니 다들 알거야.

 

돈이 돈을 부르고 취직하지 않고 면접만 보고 면접비만 받아도 생활이 가능하던 시기, 미쳐 돌아가는 경제 호황 속에서 사람들은 돈을 미친듯이 썼고, 이 과정에서 일본 위스키 시장은 침체되기 시작했지.

 

돈이 많아지니 저렴한 일본 위스키 말고 '진짜' 본토의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하는 거야.

 

이 시기에는 로마네콩티에 돔 페리뇽을 섞어 마시는 로마네 페리뇽이라는 게 유행할 정도로 미쳐 돌아가는 시기였으니, 본고장인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일본에서 만드는 위스키에 일본인들이 눈길도 안주는 시대가 되어버린 거지.

 

그리고 그 후 쌓일 대로 쌓인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가 나락으로 간 일본에서는 위스키를 먹는 것도 부담이 되는 시기가 오면서 일본의 위스키 시장은 팍하고 줄어버렸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는 위스키의 소비 역시 포함되어 있던 셈이지.

 

그렇게 90년대가 오고, 산토리를 비롯한 일본 위스키 회사들은 급락한 매출에 고심하면서 타개책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나온 마케팅이 하나 있었어.

 

 

 

2023051000041_0.jpg

 

바로 하이볼이야.

 

이전까지 일본에서 하이볼은 바에서 마시는 칵테일로, 대중적인 술은 아니었는데 여기에 주목한 산토리에서 미즈와리나 보틀로 사마시는 대신, 이자카야에서 맥주를 대신해서 위스키에 탄산수를 타서 마시는 술을 홍보하기 시작한거야.

 

실제로 단가는 맥주보다 싸고, 도수는 맥주하고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은 하이볼은 순식간에 유행을 타고 번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은 하이볼이지 라는 이미지는 199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이미지였어.

 

이 덕분에 일본 위스키는 그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

 

2008년을 전후로 하이볼 열풍의 영향으로 위스키 소비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일본 위스키의 부활을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거야.

 

 

2171877850.jpg

 

 

 

그 부활의 신호탄은 2001년, 닛카의 싱글몰트 요이치 10년이야.

 

위스키 매거진이라는 외국 잡지의 시상식에서 그 해 Best of the Best를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위스키를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지.

 

2000년대가 되면서, 일본 위스키라는 장르가 세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거야.

 

이로 인해서 자극 받은 산토리는 야마자키 18년 제품을 2004년 미국에 알리게 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되지.

 

위스키 매거진이라는 잡지에서 2007년부터 발행 중인 월드 위스키 어워드에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는 기염을 토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피릿츠 콩쿠르에서도 6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지.

 

이로 인해서 야마자키 18년은 세계시장에서 그냥 그런 일본 위스키에서 "오 나 그거 이름을 들어봤어." 하는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천마 아님)과 짐 머레이 역시 이 위스키에 대해서 호의적인 평가를 했고, 특히나 짐 머레이는 2010년부터 위스키 바이블이라는 책을 내면서 그 해의 좋았던 위스키들을 소개하는데, 이는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바이블의 역할을 했어.

 

여기에 언급된 위스키의 인기는 확하고 뛸 정도로 말이야.

 

2015년에는 야마자키 셰리 캐스크 2013년 버전을 97.5점을 주면서 극찬했는데, 이로 인해서 본격적으로 야마자키와 일본 위스키의 수요가 증가해.

 

 

 

e7npCG99TkDyOq4X49zcuw.jpg

 

2014년에는 1부에서도 얘기했던 마스타카 다케스루와 리타의 이야기를 영상화한 일본 NHK의 아침드라마 시리즈 맛상이 일본 내에서 히트를 치면서 일본인들의 일본 위스키에 대한 관심 역시 급격하게 올라가지.

 

일본 내수 증가와 외국에서의 관심의 증가로 인해서 일본 위스키 산업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되지.

 

하지만 그 비명은 이내 끔직한 비명으로 변하게 되는데....

 

 

 

01.24930758.1.jpg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1983년을 기점으로 2008년까지 일본 내의 위스키 시장은 말그대로 폭망한 상황이었어.

 

그 상황에서 일본의 위스키 회사들은 원액 자체의 생상랸을 줄였는데, 문제는 위스키의 생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데 있어.

 

일레로 사진에 나온 히비키 17년 같은 경우는 완성되기 위해서는 17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술이지.

 

야마자키 12년도 12년의 시간이 있어야 완성되는 술이고 말이야.

 

폭망한 시점에서 만들어 놓은 원액은 급격하게 올라가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떨어져 버렸고, 그 윗등급을 만들 수 있는 데드라인을 제외한 원액 자체가 없어지는 초유의 사태에 돌입하게 되.

 

이로 인해서 일본 위스키 회사들은 급하게 평소에는 판매도 안하던 숙성이 낮은 원액을 이용해서 NAS, 숙성년수 미표기 제품을 출시하기에 이르렀지만, 이걸로도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판매를 중단해버렸지.

 

 

image_readtop_2015_386841_14297462381886977.jpg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없으면 당연지사 가격이 뛰는게 인지상정.

 

위에 보이는 한병에 76만원 상당의 히비키 17년은 2014년쯤만 해도 면세점에서 10만원이면 살 수 있는 술이었어.

 

야마자키 18년은 15~18만원 선에서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술이었지. 면세점이 아니라 한국 국내에서 말이야.

 

그렇게,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서 대충 저렴한 가격에 팔던 이 술들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되.

 

현재 야마자키 18년은 일본에서도 한병에 150만원이 넘는 지경에 이르렀어.

 

그 윗등급의 술들은 말도 못할 지경이지.

 

2011년쯤이던가? 일본에서 야마자키 50년을 추첨을 통해서 3천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위스키를 마시던 사람들이 전부 추첨에 도전했던 기억이 나.

 

일단 당첨되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사라고 말이지, 바로 팔아도 1~2천은 남겨먹을 수 있다고 말이야.

 

이거 2022년쯤에 이미 5억을 넘었어.

 

 

 

 

 

 

 

 

 

 

fc35b12a0872405f4dc4029d1c0c6fde.png

 

 

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 덕분에 일본 위스키는 돈이 있어도 물건이 없어서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 반사효과로 인해서 야마자키나 요이치 같은 증류소가 아닌 기타 증류소에서 만드는 일본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

 

 

7c1dbdd1-ce36-4e21-aa58-ce46278f27e1.jpg

 

일본 위스키 수출액 추이를 보면, 2014년에는 58억엔이던 수출액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펜데믹 영향을 받은 시기를 기점으로 폭등하는 걸 볼 수 있어.

 

약 10년 사이에 수출액 자체가 10배 이상 올라가버린 거지.

 

이전까지 하이볼이나 미즈와리로 마시는 것 취급을 받던 일본 위스키는 지금에 와서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먹는 수준까지 올라가버렸어.

 

100년이라는 시간은 섬나라 가짜 양주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수준의 술로 변해버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을까?

 

 

 

 

 

 

 

 

 

 

 

 

 

 

 

 

 

 

maxresdefault (1).jpg

 

한편, 이런 옆나라 일본의 사례를 보면서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국내에도 증류소를 차리기 시작했어.

 

하지만 한국의 위스키는 아직 갈길이 멀어, 일단은 한국 주세부터 아주 좆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떨어지지.

 

기원을 필두로 김창수 위스키등 위스키 증류소들이 조금씩 생기고, 한 때는 신세계에서도 위스키를 생산하려고 했지만 우리 정용진 사장님이 SNS를 통해서 거하게 말아먹고 어머님의 불호령 때문에 이마트에만 집중하게 되면서 위스키 사업은 철수했지.

 

롯데칠성에서도 위스키 사업 쪽에 은근히 욕심을 내고 있다는 소문은 도는데, 일단 주세가 변경되지 않는 한 요원한 일일거야.

 

일본의 위스키 시장 성장에는 일본의 저렴한 주류세의 영향도 있으니까 말이야.

 

이렇게, 일본이 위스키 강국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어.

 

일본의 영국 따라하기에서 시작된 위스키 산업은 위스키에 진심이었던 사람들에 의해서 성장했고, 100년이라는 시간을 거쳐서 발전하면서 만들어진 맛이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뽀록이 거하게 터진 영향이라고 볼 수 있지.

 

이렇게 한 번 궤도에 오른 사업은 어지간한 일이 없는 한 망하지 않으니, 아마 앞으로도 일본 위스키의 전망은 꽤나 밝은 편일거야.

 

한국도 빨리 이 좆같은 주세가 좀 개편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17d6a9830745383f0.png.jpg

1개의 댓글

25 일 전

그래서 야마자키 가격이 그 난리가 나고있구나...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93 [호러 괴담] [미스테리] 그녀는 바다 한가운데 유람선에서 실종됐다. 2 그그그그 4 17 시간 전
12492 [유머] 개붕이 인생썰 함 풀어 본다. 15 지나가던개드리퍼 15 20 시간 전
12491 [기타 지식] 개붕이들에게 공유하는 심리상담 과정 14 직과닝 9 1 일 전
12490 [기타 지식] [약스압]얼마나 말이 안되는 걸까: 올해 6월 모의 영어문제 ... 5 시에는퇴근할거야 6 2 일 전
12489 [기타 지식] 얼음과 칵테일의 상관관계 1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5 지나가는김개붕 6 3 일 전
1248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11개월 뒤 체포된 자매 2 그그그그 3 3 일 전
12487 [기타 지식] 2024년 방콕 광역권 지도 업데이트 14 쿠릭 10 4 일 전
12486 [기타 지식] 조만간 유럽행 항공권 가격이 비싸질 예정인 이유 21 K1A1 16 4 일 전
1248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낮에는 유능한 소방관에서 밤에는 연쇄 살인... 4 그그그그 9 4 일 전
12484 [역사] 삼국지 장각 시점에서 본 황건적의 난 식별불해 4 5 일 전
12483 [호러 괴담] 펌, 번역) 이상한 AI 10 대다크 9 5 일 전
12482 [과학] 100억 달탐사 큐브위성 개발이 불가능했던 이유에 대하여 11 why 24 5 일 전
12481 [기타 지식] 감정을 표현하는 434가지 단어 9 Infinity 1 6 일 전
12480 [역사] 2024 제1회 안동문화상 문학분야 공모전 2 따스땅 0 6 일 전
12479 [자연] 약혐) 오싹기괴 냉혹한 쥐며느리의 세계... 37 식별불해 33 7 일 전
12478 [역사] 삼국지 장각은 거대한 음모의 희생자였을까 2 식별불해 9 7 일 전
12477 [기타 지식] 뻔한 이야기지만 결국엔 맞는 이야기 9 Infinity 2 7 일 전
1247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매춘부만 노렸던 서퍽의 교살자 4 그그그그 4 8 일 전
12475 [기타 지식] 칵테일에 소금물을 넣어보세요, 살린 솔루션편 - 바텐더 개붕... 6 지나가는김개붕 7 8 일 전
12474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괴수 1부 16 Mtrap 7 8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