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나던때겟지

겁나 맵네 ㅋㅋㅋㅋ

그걸 봤다면 제일 빛나던 순간아님?

샤이닝 니뽄

후쿠시마 원전 건물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날때.

도쿄전력 책임자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고 미국에 가있는것을 보았을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중인데 pcr 검사는 절대 늘리지 않을때.

소비세가 10프로를 찍었을때.

소니 핸드폰의 주요 부품이 한국산임을 알았을때.

그리고 몇년뒤에 보니 오히려 비중이 더 늘었을때.

과거와 달리 한국 물가가 일본보다 비싸다고 느꼈을때.

해외여행중 "아유 코리안?" 이라고 더 자주 질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을때.

만화판이 온통 이세계로의 탈출물들로 가득 찼을때.

아베가 대놓고 공문서 위조와 탈세, 횡령을 하고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걸 보았을때.

그런 아베의 꼬붕인 스가가 아무렇지 않게 다음 총리가 되는걸 보았을때.

한국 이야기만 하는 10대들을 보았을때.

넷플릭스의 한국 컨텐츠들이 일본 컨텐츠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느낀 순간.

일본을 좋아한다는 외국인들이 온통 오타쿠인걸 깨달았을때.

야쿠자들이 온통 영감들뿐인걸 알았을때.

30년전의 전철비와 지금의 전철비가 20엔도 차이나지 않는걸 깨달았을때.

일본살이 11년차로써 생각하자면

동일본대지진 이후로의 우울한 분위기들과

도쿄올림픽 때 보여준 일본정부의 헛점들과

신작 만화들의 작품성들을 볼때

일본제 제품들이 해외나가서 잘 안보일때

80~00년대랑 비교해보면 쇠퇴했다고 느낌.

난 친척어른이 연구원이신데 새로운 거 배운다고 90년대나 00년까진 일본 출장 다녀오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본말고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기 시작했을 때. 소부장하면 뭐 그래도 아직까진 일본을 알아주지만... 기술력이나 그런 것들이 예전같지는 않다고 그 때 느낌.

확실히...

넷플릭스 일본 탑10에 한국드라마 4개 이세계만화 3개 씹떡물 3개떠있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