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ㅊ 여친은 원체부터 자전거 잘 타더라

막줄추

자전거 처음탈때 운동장에서 몇번 넘어지니까 타지더라 막줄추

여자친구?

자전거가 원심력과 구심력의 조화이기 때문에 머리는 알아도 몸은 몰라서 넘어질수 밖에 없음

위로추

진짜 패달은 뭐하러 뽑은거야?

어렸을때 동생 자전거 타는 연습 도와주려다 너무 고생하는게 안쓰러워서 어떻게 하면 쉽게 배우게 할수 있을까 고민 했는데, 문득 책에서 본 자전거의 역사가 기억 나더라. 최초의 자전거는 페달이 없었다고. 그게 떠올라서 페달 밟지않고 그냥 발로 땅을 밀어내면서 다녀보라고 했는데, 그렇게 알려준 이후로 30분만에 자전거 배워버리더라

가난해서 잼민이 때는 자전거 한 번 못 타봤는데 대학 때문에 서울에 자취하면서 따릉이 근처에 살게 됨. 새벽에 친구랑 술먹다 집에 가는 길에 보이길래 술김에 따릉이 앱 깔고 6개월권 끊어서 텅빈 상점가에서 안장 최대로 낮춰서 똥싸는 자세로 발 딛으며 연습 한 세시간 했나? 페달 밟아보니 대충 50m 정도 직진할 수 있더라. 근데 그때쯤 술깨서 존나 쪽팔려져서 집감. 다음 날 공원에서 타보니 잘 타지더라.

그래도 손놓고 타는 건 안되더라 ㅠ

자전거 탈 때 가끔 게이 생각도 할꺼야

첨부터 속도 빨리 내면 탈수있음.

자전거 못타는 애들이 무서워서 속도 안내다보니 오히려 더 균형잡기 어려워서 넘어지는거

그래서 존재하는게 밸런스바이크지

아이들 타는 밸런스바이크가 저 원리임

자장구 타는건 재밋어

막줄추...ㅠㅠㅠ

요즘 이별얘기들으면 맘이 따뜻해진다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싶거든

이륜차의 조향과 균형은 [카운터 스티어링]입니다. 좌회전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왼쪽 핸들을 살짝 밀어주면 핸들은 아주 살짝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앞바퀴가 살짝 왼쪽으로 기울고 이어서 내 몸 전체와 자전거가 왼쪽으로 기울여집니다. 이륜차에 올라서서 내리는 순간까지 모든 동작은 카운터 스티어링을 위한 동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전거 핸들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직접 조향하고자 하는 [매뉴얼 스티어링]은 매우 낮은 속도 또는 매우 급한 경사의 오르막에서나 사용되는 고급스킬이고 기본은 [카운터 스티어링]입니다.

정답 스쿠터를 배우고 자전거를 배우면 된다

ㄹㅇ 나 어릴때 내리막길에서 보조바퀴부서져서 얼떨결에 자전거배움

이거보고 입문했는데 개뿔 그냥 타면됨

원래 사람은 안 하던일을 동시에 2개 이상 하려고 하면 힘들어지는거라

먼저 균형을 잡는 것 하나에 익숙해지게 만든 다음에 페달을 굴려 앞으로 가는 것을 익히게 하는 것

나는 뒤에서 친구가 돌 던져가면서 가르쳐줬는데 시바

이별이야기 때문에 추천함

균형감각과 어느 정도 다리힘만 있으면 다 가능

두발달린거 위험하다고 굳이 타지 말래서 안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