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만 보면 이현 되게 멋진사람같은데

알아가면 갈수록 글쎄다?

옳그떠 내용이니까 말은 안함

허조는 누구야 이황만 알겠네

교수: 자네는 이런것도 질문하나?

흑흑

존나멋잇다

나도 이 멋진 글에 숟가락 하나 올리자.

영남 선비 얘기할때 남인과 북인으로 나뉘는데 북인은 남명 조식 선생님이다.

“남계(藍溪)서원에 이르서 재숙하고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서 사당에 배알하였다. 물러나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우리나라 현인들 가운데 오직 이분만이 거의 흠이 없는 분일 것이다.” 이것은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선생이 남긴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남계서원은 정여창 선생님을 모신 서원이다.

“일찍이 선정(先正) 정공(鄭公) 휘 여창(汝昌)선생의 풍도를 들었지만 상세한 것을 알지 못해 참으로 부끄럽고 허전합니다. 그 저술과 행장을 갖고 계신다면 잠시 빌려 읽게 하여 무지하고 답답한 제 심정을 풀 수 있게 해주시면 천만다행이겠습니다.” 이것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선생이 남긴 말씀이다. 연산군의 기묘사화때 우리 할아버지 책들이 다 불탓다. 그래서 지금 남겨지는 책이 없다. 그걸 안타까워한 퇴계선생님이 저런 말을 남겼다. 게다가 정여창 할아버지는 연산군의 스승이다. 역시 연산군은 희대의 또라이다.

마지막으로 동방오현이라고 하는 말이있다.

중국에서 봤을때 동쪽의 5명의 현자라는 뜻이다. 일두 정여창(鄭汝昌) 한훤당 김굉필(金宏弼) 정암 조광조(趙光祖) 회재 이언적(李彦迪) 퇴계 이황(李滉)이며, 종묘에서 제례지내고 있다.

나는 하동 정씨 문헌공(정여창의 시호)파 23대손이다. 선비는 자신의 뿌리도 알아야지. 이 글에는 선비부심 좀 부려도 될 것 같다.

쥐똥만한 나라에서 좌우 경상 전라 나누어 갈라 싸울 필요가 뭐가 있나...